짧은 글 하나-2
2.
나도 이방향 이예요 하면서 애타는 내 마음을 표현 했지만 믿지 않는듯....
그러면 이제부터 같이 가더리도 아는체 하지 말자고 하고 걸어갔다.
저 멀리서 여친이 나와서 기다린다.
나는 반가운 마음에 손을 흔들었고
여친은 나를 보더니 언니~ 하면서 부른다.
씨발 그녀가 여친의 언니였어.....
언니 인사해 여긴 예전에 말했던 내 남친...근데 어떻게 둘이 같이 오는거야?
당황하는 그녀와 더 당황스러운 나.....
언니 아니 자기야 우리언니 랑 아는 사이였어?
아..아냐 그냥 우연히 같이 온거야 ...안녕하세요 인사가 늦었습니다..
그..그래 우리 정말 모르는 사이야 ...내 반갑습니다....
언니! 자기야! 우리 이것도 인연인데 가까운 카페라도 가서 잠시 이야기 나눌까?
어..그..그러지
그래 ..그럼
아니다 카페 지금 문 연데 없겠네....그럼 우리집에 잠시 들어왔다갈래? 그래도 되지 언니야?
억지 대답 하는 언니의 눈치를 힐끔 보며 그..그러지 뭐...
따라 들어간 집은 언니와 둘이 사는 집이라 깔끔했다.
여자둘이 사용하니 여자들의 향기가 그윽했다.
아니다 음기가 서려 있다고 해야 하나...
이 음기를 내 양기로 다스려 줘야 하는데.....
자연스럽게 알게된 그녀의 집...
그리고 알고자 하면 금방 알수잇는 그녀의 전번.
하지만 난 집 외엔 전번을 요구하지 않았다.
여친 모르게 잠깐 원나잇 하는건 어쩔수 없다 생각하더라도
여친의 언니를 더 이상 욕심 내는건 안된다 생각했다.
그건 자매 덮밥 아닌가.....
섹스의 고수들만이 맛볼수 있는 자매덮밥 그게 나한테 가당키나 한일인가?
하지만 난 이미 나도 모르게 자매덮밥을 먹어봤다.
한번 먹으나 두번 먹은거나 무슨 차이일까?
50보 100보 아닌가...
하지만 알고 하는것과 모르고 하는건 다르지....
수많은 생각의 갈등이 겹친다.
지금 그녀 아니 언니의 머리속도 복잡 하겠지....
차한잔 하는동안 여친의 종알거리는 소리는 귀에 들리지 않는다
오로지 그녀의 눈치만 볼뿐...
그녀도 간혹 내 얼굴을 보다가 내눈과 마주치면 얼른 시선을 돌려 버린다.
그래 복잡 하겟지...나도 이렇게 생각이 많은적은 태어나 처음인데....
커피가 입으로 들어갓는지 코로 들어갔는지 어느새 다 비워지고 다시 물한잔을 요구하여 그것마져 다 비우고 나니 여친이 그만 나가자고 한다.
여친이 앞장서서 나가는데 그녀가 소리 안나는 입모양으로 말한다.
또?
또 할수 있냐는 말인가?아니면 또 만나자는 말인가?
여친을 따라 나가니 여친이 모텔로 향했다.
모텔은 오늘 안되는데....
앞장 서서걷는 여친을 돌려 세우며 나 오늘은 바빠서 안될것 같아....
서운한듯한 표정이 안서러워 차있는곳으로 데리고 왔다.
차안에 들어가니 여친이 뭘하려는지 금방 아는듯 의자를 뒤로 젖힌다.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