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좀 말려줘요 2
얼마 전에 저하고 같이 봉사 활동하는 친구가 차를 새로 뽑았다고 봉사후에 파스타 산다고 했어요
평일은 시간이 안 맞아서 어쩌다 보니 토요일이 되었는데
마침 남편은 특별한 약속이 없는지 집에 있더라구요.
어디 약속 없냐고 하니까 4시 정도 나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저녁 먹고 오겠네?"
"응 그럴꺼야 "
"그럼 나 점심때 나갔다 올께 당신도 일찍 와요"
00이가 점심 사기로 했어
"그래 잘 다녀와"
평소 남편 하고는 농담도 많이 하고 사이는 좋은 편 입니다
그래서 그 날도 별 일 없이 외출 준비 했어요 평소처럼 공들여 화장하고 나가려는 데 남편에게 딱 들켰어요
그 날은 카풀하기로 해서 제가 차를 가지고 나가기로 했거든요
아침에 이거 저거 하다가 좀 늦었다 싶어 서두르는데 마침 전화가 오더라구요
길에서 기다리니까 빨리 나오라는 .. 그 전화 받고서 알았다고 하고 끊었어요
또 그런 전화 받으면 마음이 급해져서 좀 허둥되게 되거든요
게다가 화장도 잘 안 먹고...ㅠㅠ
겨우 화장 마치고 안나수이 향수로 마무리 ..
막 안방에서 나오는데 남편이 방으로 들어오네요
"오,,,디게 예쁜데?"
"이쁜거 인제 알았어? ㅎㅎ"
이번에도 남편은 그냥 못 보낸다는 눈빛으로..
"알지?"
"뭘?"
내가 대답을 듣기도 전에 내 허릴 끌어안더니 다시 팔을 올려 내 어깨를 잡더라구요
그리는 힘을 주어 주저 앉히고는 추리닝 바지 앞을 내리더라구요
"입술 너무 이쁘다 ..입으로 해줘"
참나원 .....정말 마음먹고 화장 했는데 아실지 모르지만 립스틱에 그로스까지 했는데..
좀 짜증이 나더라구요
"갔다와서 잘해줄께 응?"
애원 했지만 남편은 막무가내로 내 입술 안으로 들이밀더라구요
근데 신기한건 언제 저렇게 벌써 성이 났데? ㅎㅎㅎ
그 때 전화가 오더라구요
핸드백 안에서 드르르르...
전화 받으니 어서 나오라는 독촉 전화였어요
남편에게 눈짓으로 이거봐 빨리 나오래잔아? 하고 눈을 흘겼어요
그러자 남편이 소리는 안내고 입 모양으로 말해요
그러니까 빨리 해......
얼른 핸드폰 커버 닫고 침대 위에 놓았어요
남편은 전화기가 놓여지자마자 그니까 어서 빨리 대주고 나가라니까..
그러더니 나를 침대 옆을 잡고 업드리게 하고는 뒤에서 스커트를 들추고..
내가 말릴 틈도 없이 스타킹을 벗기면서 팬티도 한꺼번에 내리고..
하여튼 선수야 선수..
ㅠㅠ
기어코 뒤에서 하더라구요
길에서 기다린다는 말에 마음은 조급한데 남편은 뒤에서 들이대고..
그래도 남편이 뒤에서 들이대면서 내 귓가에 대고 속삭여요
"나가서 딴 노무 새끼 정액 받고 집에 오면 다 죽일 꺼야 씨발"
평소에 남편은 욕 한마디 못하는 성격이거든요
그런데 가끔 둘이 부부 관계 할 때 이렇게 욕도 하고 그래요
그런데 그날 따라 귓가에 대고 욕을 하는 거예요
사실 나한테 비밀이 있는데요
큰소리로 욕하면 무서울 텐데 아주 작은 목소리로 귓가에 간지르듯이 속삭이면서 욕하면..저 ..너무 흥분 되거든요..ㅋㅋㅋㅋ
난 온몸에 소름이 돋으면서 무지 오르가즘에 오르더라구요
"안해...걱정마"
"씨발년.... 말로는 안한다고 그러고 딴새끼하고... 하고 올꺼지? 내가 모를 줄 알아 ??........"
"흐윽...."
"후우...너무 흥분된다 여보...당신 향수 죽인다 정말 딴 놈 꼬실려는거 아냐?"
"그래..딴 놈하고 그 짓 할꺼다 어쩔래?"
나도 오르가즘에 오르면서 남편한테 덤벼들었어요
마치 숫표범이 암 표범 뒤에 올라타고 깊이 넣은 상태에서 아래 있는 암표범이 덮치는 숫 표범에게 할퀴면서 앙탈을 부리듯이....ㅋㅋㅋㅋ
그랬더니 남편이 더 흥분 되는 모양이더라구요
나도 정신이 없어서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그래?...이래도 이래도?"
남편은 있는 힘을 다해 내 뒤에서 들이 쳐대는거 같았어요
정말 너무 오르가즘에 오르더라구요
"안그럴께...그만....이제 그만해 여보"
결국 남편은 내 안에 사정을 하고는 끝이 났어요
얼른 화장실 가서 씻고 라이너 하고
땀이 너무 나서 화장도 다시 고쳐야만 했어요
시간이 좀 지체되어 모임에는 늦게 도착했어요
낮에 할 때는 생각을 못하는데 하고 나면 꼭 신경이 쓰여요
자꾸....흘러내리는 느낌....ㅠㅠ
남편꺼 냄새가 스멀스멀 나는거 남들에게 들키는거 같고...
봉사라고해야 고작 한시간 반정도 노인들 얘기 들어주고 오는건데 어떻게 마쳤는지 모르겠어요
같이 다니는 00이가 싱긋 웃으면서 그러더라구요
"자기 괜찮아? ㅋㅋㅋ"
"뭐가?"
크크크 웃기만해요
속으로 뜨끔해서 어디 뭐 뭍었어?
아까 뭐?
음....아니야..ㅎㅎㅎ
"말해봐 뭔데?"
"그게 뭐냐면,,,, 아까 자기 전화 안꺼졌어...ㅎㅎㅎ
"뭐라고 전화가 안꺼졌다니?"
"이그.,...몰라...밤에나 하든가....ㅋㅋㅋㅋ"
맙소사 이게 웬 날벼락이야
그거 핸드폰 안꺼진거야....ㅋㅋㅋㅋㅋ
핸드폰이 꺼진 줄 알았는데 안 꺼진 상태여서 남편하고 하는 소리가 중계되었다고..세상에나,.
쥐구멍이 어딨을까...
00이는 조금만 듣다가 말았다고 그러더라구요
다음에 밥 사면 조용하겠다고...
어머나 이게 웬일...망신망신 대망신..
대충 분위기 추스리고 다음에 밥 산다고 웃으면서 얼버무리고..마쳤어요
그날 집에 와서 남편을 기다렸어요
남편은 술이 조금 취해서 밤1시 넘어서 들어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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