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사랑-----비하인드 스토리 : 가짜 연극 뒤에 숨겨진 차가운 진실]
33편의 긴 이야기를 끝까지 읽어주신 독자 여러분께,
이제 가짜 연극의 껍데기를 벗겨내고 진짜 현실의 이야기를 고백하려고 합니다.
독자분들의 흥미와 말초신경을 자극하기 위해 본편에서는 극장 안 난교나 3인 정사 같은 파격적인 픽션을 대거 가미했지만,
이 글을 처음 쓰게 만든 진짜 현실은 이보다 훨씬 더 이성적이고 치밀했습니다.
사실, 이 모든 것은 아내 민주가 설계하고 남편인 내가 동조한 '하은이 구원 작전'이었습니다.
민주는 하은이를 진심으로 사랑했습니다.
하지만 레즈비언이라는 음지의 이중생활 속에서 하은이가 평생 자신만 바라보다가 혼자 외롭게 늙어 죽어갈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하은이를 사랑하기에, 역설적으로 그녀를 정상적인 세상으로 돌려보내 행복한 가정을 꾸리게 만들어주고 싶었던 민주는
결국 남편인 내게 자신의 비밀을 눈물로 고백하며 도움을 청했습니다.
우리는 대담한 각본을 짰습니다.
평일 낮, 내가 우연히 외근을 나와 비밀번호를 누르던 그 순간 문이 걸쇠에 걸려 탁 멈춰 섰던 순간부터가 철저하게 계산된 연극의 시작이었습니다.
아내 민주가 하은이를 내 집에 불러들여 샤워를 시키고,
일부러 안쪽 빗장을 걸어 잠가 나에게 '현장을 들킨 것 같은 상황'을 완벽하게 연출해 낸 것입니다.
의심을 사게끔 욕조에 붉은 머리카락을 남기고, 자위기구에 온기를 남겨 내 불신을 자극한 것 또한 치밀한 작전 이였습니다.
그리고 금요일 밤의 그 광란의 술자리에서,
우리 세 사람이 거실 바닥을 뒹굴며 3인 난교를 벌였다거나 극장 안에서 적나라한 짓을 했다는 것은 전부 독자들의 흥미를 위해 덧붙인 100% 가짜 픽션입니다.
현실의 우리는 그렇게 상식 밖의 행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단 하나의 확실한 진실이 있습니다.
아내의 계획대로 하은이가 레즈비언의 늪에서 완전히 빠져나오려면,
반드시 차가운 실리콘 인조 성기가 아닌 '진짜 남자의 육체와 자지 맛'을 보아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금요일 밤, 아내는 계획대로 수면제를 먹은 척 비틀거리며 건너편 작은방으로 홀로 퇴장해 주었고,
안방 침대 위에는 전라가 된 나와 하은이 단둘만이 남겨졌습니다.
남편인 나와 처제 하은이가 어둠 속에서 살을 맞대고 격렬한 진짜 정사를 나누며
내 진득한 정액을 하은이의 자궁 깊숙한 곳에 사정했던 그 뜨거웠던 밤만큼은,
결코 픽션이 아닌 가공되지 않은 100%의 진실이었습니다.
그렇기에 다음 날 아침, 아내 민주가 안방 문을 열지 않고 주방에서 그 둘을 위해 천진난만하게 깔깔거리며 즐거운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 또한 완벽한 진실이었습니다.
아내는 자신이 목숨보다 사랑하는 하은이가 드디어 남자의 맛을 알고 정상적인 여자로 거듭났음을 확신했기에,
질투가 아닌 진심 어린 안도감과 기쁨으로 정성스레 된장찌개를 끓여내고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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