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11
이글을 읽는 사람중에도 황병산에 근무했던 사람들도 있을거다.
하지만 선듯 아는체를 안하는 이유는 자신의 신분도 노출 될지 모를거라는 불안 때문이지...
아닌가?
공군은 엘리트 군이라 전역하면 모두 점쟎은 중년으로 늙어 가기 때문이 이런곳에는 안들어올지도....
하여튼 황병산에 대해서 좀더 소개를 하면
눈굴을 파고 다니는 부대 라는것과
눈이 많이 오면 작전도로가 두절되고 근무교대가 안되는 경우도 있다.
퇴근한 크루는 제설작업 끝날때까지 출근 못하고 제설 작업 하다가 그냥 바로 퇴근.
근무중인 크루는 퇴근을 위해 제설하면서 퇴근하다가 제설작업 다 못하면 다시 출근.
그렇게 몇일을 교대 못하면 육군헬기가 지원와서 근무교대 및 부식을 공수해준다.
비가오면 대부분 산 밑에만 비가 오기 때문에 부대 밑에 구름이 쫙 깔렸고 부대는 햇빛이 쨍쨍한거 봤을라나...
그때는 마치 제우스 신 마냥 발밑의 구름에서 천둥과 번개가 치는데 처음 경험하면 소름 돋고 ,두번 경험하면 경이롭다.
비가 많이 오면 작전도로가 진흙이라 오토바이로 다닐수가 없다.
또한 평소 출퇴근 버럭이 1시간 걸리는데 눈이 많이 오면 미끄러워서 1시간 이상이 걸린다.
바퀴10개 달린 뻐럭도 미끄러운데 바퀴2개 달린 오토바이로 30분안에 대관령까지 내려온다는건 목숨을 걸어도 힘들다.
그래서 눈을 돌린게 황병산 바로 옆에 위치한 대관령 목장 도로다.
사유지라서 군인들이 다니면 경비 아저씨가 화를 내며 저지를 한다.
하지만 비행기 시간에 쫒기는 나에게는 그냥 죄송합니다 라는 한마디만 남기고 피해서 도망치듯 내려갔다.
작전도로는 비포장 이지만 대관령 목장 사도는 아스팔트 포장이라 여유롭다.
그때 경비 아저씨 미안하고 고마웠습니다.
경비라서 통제 하는일을 맡고 있어서 통제를 안할수는 없을텐데....
나라면 부대에서 내려오는길에 잘 안보이는 줄이라도 쳐놓고 걸려 넘어지던가 말던가 했을건데
그냥 형식상 통제했다는 표시로 손가락질 하며 욕하는걸로 끝내줬다.
그래서 내가 우유는 대관령 우유만 넉을려고 애를 썼지만 이마트나 홈플러스에서 대관령 우유는 구경도 못했다.
그 당시 시골 학교에서 차를 몰고 다니는 학생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물론 군인이 학교를 다니는것도 거의 없지...
위탁교육 이라고 있는데 그건 특정학과에만 다닐수 있고 위탁교육을 받으면 + 곱절의 의무복무가 늘어나서 노예 계약체결이 되는거다.
학생이 차가 있다는건 여자들에게 커다란 인기다.
그래서 나는 여자들 많은과 여자들과 친하게 지낼수 있었던거지
비서과 . 유아교육과. 치위생과. 보건행정과. 식품영양학과 등은 거의 여자들로 구성된 학과다.
나 또한 젊은 혈기에 교양과목은 여자들 많이 듣는 과를 일부러 골라서 들었지.
대충 이정도만 이야기 하면 로멘스 이야기는 말 안해도 짐작이 갈거다.
글로 읽으니 힘하나 안들고 재미있게 생활한것 같지?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록치 않았어.
시험 볼때가 되면 요약 해놓은거 받을려면 평소에 동생들과 친하게 지내야 했으니까
돈 버는걸 아는 동생들 막걸리 사줘 가면서 환심을 얻어야 했어.
정말 어떤날은 피치못해 학교 못오는 날도 있었지..
부대에서 좀 늦게 출발하면 빠듯한 시간을 당길수는 없어
매일매일이 오토바이 경주하듯 달려야 겨우 시간을 맞추는데 조금더 늦어지면 아무리 빨리 달려도 비행기를 못타거든...
그러면 못가는거지...
첫 강의는 전기공학 이라 무조건 결석 ㅠ
두번째 강의는 간혹 마칠때 도착할때도 있어
고맙게도 교수님이 마칠때 출석체크를 해 주셨어.
일부러 나에 대한 배려인지는 모르지만.
어떨땐 동생들이 대리출석으로 대답도 해준경우도 있고 그래서 1과목만 F가 나온거지.
다음 이야기는 이전의 거짓말 보다 정말 더 거짓말 이라 생각되는 이야기를 해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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