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에피소드, 마사지 받으러 온 흑누나 썰 下
사이트 회원분들이 거의,
눈팅족들이 많으셔서..
추천이 워낙에 짠편이라 하편을
쓸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쓰던건 최소한 마무리 하고자..
하편을 씁니다...
추천이 짜면 무슨 의미로 글을
시간들여서 쓰겠습니까,
돈 버는 것도 아닌데,
추천이라도 받아야 글 쓰는
맛이 나죠... 아무튼..
추천, 덧글 반응보고..
마지막 에피소드가 될 지,
아니면 뒷 에피소드를 더 쓸지
고민을 한 번 해봐야겠습니다.
아무튼 즐감하시길..
- 하편 -
솔직히, 시케의 집에서 영화만 보고 와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궃이 내일 쉬는 날인데 집에 틀어박혀 있을 필요도 없었고.. 더구나 나는 이 때 당시, 클레이튼의 넓직한 타운 하우스에서 좁디 좁은 멜번 시티의 아파트 안에 거실 쉐어라는 닭장에 이사하여 살고 있었던 상황이었었기 때문에.. 그 곳에 있을 바에 차라리, 다른 공감간 넓은 집에 초대 받는 것은 개인적으로 매우 환영이었다.
대충 보면 보라는 둥 몸이 잘 가려지지도 않는 회색 타월을 팔에 걸치고 서있는 나체 상태의 그녀를 샤워실로 안내하여, 오일을 씻어내도록 안내했고, 나는 관리실에 들어가서 켜져있던 히터를 끄고, 그녀가 누워있던 관리실을 정리했다.
마사지 베드 중앙에 그녀의 애액으로 보이는 정체 모를 액체가 베드 커버에 묻어 있었다.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으로 인해 생긴 애액인지, 아니면 처음 본 관리사의 손길을 즐기며 건드려지는 성감대의 자극을 즐겼는지는 시케 그녀 자신 만이 알 수 있었다.
가급적 마사지 일에 들어갈 때에는 대부분 손님들의 예민한 부위들을 건드리지 않고 피하는 편인데, 내가 너무했나.. 싶을 정도로 좀 시케에게 약간의 미안함과 남모를 흥분감과 욕정을 속으로 느꼈다.
하지만, 나를 집으로 초대할 정도로 기분이 좋아보였으니 다른 한 편으로는 다행이라 생각했다. 남자도 여자 마사지사에게 마사지를 받다가 자극이 생기면 자연스러운 발기 현상이 일어나 듯, 이런 방면으로 여성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이라 생각했다.
관리실 정리 및 청소를 마치고 관리실을 활짝 열었다. 온풍기의 열기를 넘어, 내 몸에서 뿜어져 나왔던 열기와 그녀의 몸에서 뿜어져 나왔던 열기와 체취가 뒤섞여져 있어서 이상 야릇한 향이 방 안에 맴돌았기 때문에 어느정도 환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관리실 문을 열어 환기를 시켰다.
시케는 대충 몸을 물로 헹구어 오일을 씻어 냈는지, 빠른 샤워를 마치고서 중력의 법칙에 의해 상, 하 방향으로 덜렁 거리는 양쪽 젖가슴을 가리지도 않은채로 대충 어깨에 타월을 걸치며 관리실로 들어왔고, 나는 그녀가 편히 옷을 갈아입을 수 있도록 문을 닫고 자리를 비켜주었다.
옷을 갈아입고 나온 그녀에게 신발을 건네준 후 다시 관리실 문을 열어놓고 전체 관리실에 불이 켜져있는지 확인하며 불을 껐다.
리셉션에서 카드로 마사지 비용 130불을 결제하고 나서, 시케는 현금을 팁으로 100 호주 달러를 나에게 건넸고, 나는 너무 당황스러워서, 그녀에게 집에 초대 까지 해줬는데, 그러지 말라며 나에게 줬던 팁을 도로 돌려주며 얘기 했다.
시케는 그녀가 태어나서 받아 본 마사지 중에서 가장 만족스럽고 행복했던 마사지라고 하며, 이 정도 팁은 받아도 된다며 내가 다시 돌려줬던 돈을 내 주머니에 꽂아 넣었다.
나는 호주에서 받은 팁중에 그렇게 큰 팁은 처음이라서 좀 당황스럽고도 감개무량했고, 그녀에게 너무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를 건넨 뒤에 샵의 문을 잠그고 시케와 함께 그녀의 집으로 향했다.
호주도 크게 팁 문화가 미국처럼 무조건 내야 하는 방식으로 문화가 형성 되어있진 않았지만, 드문 드문 음식점이나 서비스 직종을 다루는 샵에서 팁 상자를 두는 곳이 있었다.
호주에서도 마사지를 하다보니 가끔 기본적인 팁으로 5달러, 많게는 최대 50달러 정도 주는 손님을 보긴 했는데.. 시케 처럼 과감 하게 초록색의 100 달러짜리 지폐를 선뜻 팁으로 넘겨준 적은 사실 이번이 처음이었다.
같이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며 가는 도중에 배에서 "꼬르르르륵" 큰 진동과 함께 허기진 소리가 울려 퍼졌다. 저녁밥도 안 먹고 7시 부터 마사지를 시작하여, 거의 저녁 9시가 다 될 때까지 마사지를 했던터라 크게 허기가 진 상태였다.
그녀의 집으로 가는 길목에 피자헛이 보였는데 내가 저녁을 먹지 못하고 일을 했어서 피자 한 판 사가도 되냐고 물어보니, 그녀는 나에게 맥앤치즈 혹시 좋아 하냐며 되물었다.
내가 알고 있었던 맥앤치즈를 떠올리자면 인스턴트 종류의 간편식사 형태로 된 맥앤치즈가 머릿속에 떠올랐다. 그저 라면 처럼 간단하게 인스턴트 파스타, 치즈 파우더 넣고 파스타가 약간 잠기게끔 우유를 부어 전자렌지에 돌려 먹는 그런 맥앤치즈만 알고 있었다.
그녀의 기준에서 생각해보면 내가 배고프다고 말을 꺼냈으니 마사지사를 자기 집으로 초대도 했고, 한국식으로 생각하면 간단하게 라면이라도 끓여 주려나 보다 했다.
나는 딱히 좋아하지도 않는 맥앤치즈를 먹는 것도 괜찮다며 그녀에게 대답했고, 그녀는 집에서 손수 맥앤치즈를 만들어 주겠다며 과감하게 내 손을잡고 나를 그녀의 집으로 가는 방향으로 빠른 걸음을 하며 이끌었다.
내가 살던 아파트는 닭장 쉐어를 하는 집이더라도 야라강 주변의 번쩍 거리는 야경이 끝내줬지만, 사람들의 이동이 많은 분잡한 거리에 가까운 집이라서 낮과 밤을 넘어서 기본적으로 적정량의 소음이 깔려있는 집이었다.
내 동네와는 달리 시케의 집 주변은 매우 한적했고 도심과는 거리가 먼 아주 살짝 외진 곳에 그녀의 집이 있었는데, 항시 느꼈던 소음이 이 곳에 오니 아무 소리가 없는 느낌이 들었고 태어나 처음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을 경험한 기분을 느낀 것 처럼 이질적으로 조용한 동네였다.
가로등이 어둡게 비치는 칙칙하고 어두운 구역에 시케의 집 현관문이 있었고, 그녀는 우체통이 세워져있는 좌측의 어딘가의 담장너머 쌓여있는 특정 벽돌 사이의 틈새에서 열쇠를 꺼내어 현관문을 열었다.
"달칵" 이윽고 그녀의 집 거실과 주방이 먼저 내 눈안에 들어왔다.
7~8월에 장식을 하기에는 좀 이질적인.. 크리스마스 장식과 크리스마스 트리가 거실에 있었고 착용 전인지 아니면 착용 후인지 모를, 내 이목을 사로잡는 그녀의 거대한 젖을 잡아주는 검은색 젖 가리개, 널브러져있는 수건.. 눈 앞에는 4인용 소파가 자리하고 있었다.
소파 앞에는 58인치 정도 되어 보이는 크롬캐스트가 연결되어있는 기본형 LCD 텔레비전이 배치되어 있었고, 텔레비전 아래에는 수납장이 있었는데, 여자의 집에 있기에는 좀 생소한 XBOX One으로 보이는 게임기가 아래에 배치되어 있었고 그 옆에는 내 허리높이 정도 되어보이는 간이 냉장고가 있었다.
내가 상상했던 여성스러움과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집이었다. 사실 내 취향을 담은 물품들이 거실에 잔뜩 모여있긴 했는데, 물품들을 훑어봤을 때 '남자도 함께 살고 있는거 아니야?' 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어딘지 모르게 친근한 동성 친구의 집에 놀러온 기분으로 그녀의 집에 들어 섰다.
"아유... 씨, 미안해.. 좀 지저분하지?"
젖도 훤히 드러내며 관리실 안에서 몸매를 과시했던 시케가 뭐가 그리 부끄러운지 다급히, 그녀의 속옷과 엉망진창인 거실을 허겁지겁 치웠고 나는 못 본척 하며 뒤로 돌아 서서 대기하다가, 그녀의 치우는 소리가 멎었을 때쯤 다시 뒤로 돌아 거실과 주방을 천천히 고개를 돌려가며 구경했다.
'혼자 살기엔 집이 좀 많이 넓어 보이네..' 벽에는 내가 잘 모르는 분야인 호주 푸티 (호주럭비) 선수의 유니폼으로 보이는 운동복이 벽에 걸려져 있었는데, 아무래도 혼자 사는 집이 아닌 느낌이 크게 들었다.
약간의 불안한 감정이 스멀 스멀 올라오곤 했지만, 시케가 정말 찐으로 가족이 있음에도 집에 놀러오라며 초대 했을 수 도 있으니.. 혼자 살고있는 시케의 집에 가서 뜨거운 밤을 보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을 그 순간 내 마음 속에서 고이 접어 버려 버렸다.
시케는 집을 구경하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보고는 너털거리는 웃음을 지으며, 내게 빨리 먹을것을 만들어 준다며 외투를 벗고 머리를 꽉 올려 묶은채로, 손을 씻은 뒤 조리에 필요한 재료들을 꺼내 손질을 했다.
힌센 양문형 냉장고에, 58리터 사이즈의 브레빌 오븐.. 주변의 물품을 눈으로 가볍게 훑어봐도 어느정도 잘 사는 느낌이 묻어나는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 주방이었다.
나는 집을 구경하면서도 그녀를 도울까?.. 아니면 앉아있을까?.. 생각하며 뭘 어떻게 할지, 아니면 어디에 앉아 있을지 몰라서 어정쩡하게 서 있었더니, 재료를 준비하고 있던 시케가 웃음을 터뜨렸다.
"노엔! 어정쩡 하게 있지 말고.. 할거 없으면 엑박이나 켜서 게임이나 하고 있어~ 게임은 몇 개 없는데 헤일로나, NBA live 아니면 WWE 레슬링 게임이라도 하던가, 이거 금방 만드니까 좀 쉬고 있어."
- "어, 어 그래 알았어."
"음.. 아니면.."
그녀는 큰 목소리로 너무 어색하게 서 있지 말라며 언질을 주었다. 시케는 내가 초대받은 손님이니 앉아서 쉬고 있으라며, 맥앤치즈 만들어서 갔다줄 테니 잠깐 동안 편히 소파에 앉아서 XBOX로 게임이나 하고 있거나, 게임 안 좋아하면 아이패드로 크롬캐스트 연동해서 넷플릭스 뭐 틀어서 볼건지 찾아보라며 TV 탁자 위에 있던 아이패드 미니를 나에게 건네주고서 주방으로 향했다.
여자 집에 초대 받은 느낌과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먼.. 그냥 친구 집에 온 느낌이 물씬 느껴졌다. 그녀를 마사지 할 때 그녀의 몸에서 풍겨져 나오는 여성미와 섹시하고 육감적인 젖가슴과 골반을 가진 그녀의 모습과 다른 반전있는 시케의 모습이 그녀의 집에 여과 없이 그대로 드러났다.
편하게 막 쓰려고 둔 아이패드인지, 그녀의 아이패드에는 비밀번호나 패턴 없이 밀어 올리면 락이 풀리는 형태로 잠금이 되어있었고, 화면을 밀어올려 넷플릭스를 켜고 나는 무엇을 볼 지 고민 하며 화면을 쓸어 내렸다.
크게 뭘 봐야할지도 모르겠고 주로 콘솔보단 PC로 온라인 게임만 위주로만 해왔어서 그런지 무슨 게임을 할지도 갈피가 잡히지 않았고, 그저 앉아만 있기도 어색해서.. 시케가 준비하고 있던 주방으로 가서 무엇을 도와줄지 둘러보았다.
시케는 야채를 씻어놓고 마카로니, 푸실리 파스타와 펜네 파스타들을 섞어 소금물에 끓이고 있는 모습이 보였고, 그 파스타들이 바닥에 들러 붙지 않게 주걱으로 휘젓고 있는 뒷 모습이 보였다.
긴 셔츠에, 청바지 그리고 앞치마를 두른 모습이 가정적이며 여성적인 모습을 보였고, 그녀의 큰 골반과 육감적인 엉덩이 때문에 그런지 입에 가득 침이 고일 정도로 내 눈에는 요리하는 그녀의 모습이 정말 섹시하게 느껴졌다.
- "시케, 씻어 놓은 야채들.. 어떻게 썰면 돼?"
시케가 이전에 초대 해왔던 사람들의 태도와 나의 태도가 좀 달라서 그런지, 의외라는 듯 한 표정으로 휘둥그래진 눈과 기분 좋은 듯한 얼굴로 밝게 웃으며 나에게 입을 열었다.
"엄지 손톱 크기로 네모지게 잘라주면 돼, 안다치게 조심하고~"
"탕탕 탕탕탕.." 나는 도마위에 칼질을 하며 채소를 준비하고, 시케는 내가 칼질하는 모습을 보며 넋이 나간 듯 쳐다 봤다.
면이 충분히 익었는지 그녀는 스푼으로 끓는 물 속에서 꺼낸 마카로니 파스타를 꺼내 치아로 씹어보더니, 약간 덜 익었는지 왼쪽 눈썹을 약간 찡그리며 만족하지 못 한 듯 한 표정을 지었고, 다시 불을 올려 물을 센 불로 끓이기 시작했다.
시케는 선반 위에서 닭육수 파우더 한 티스푼, 냉장고 안에서 버터를 꺼내 큰 숟가락으로 한 숟가락 떠서 끓는 물에 넣고 불을 더 세게 올려서 더 끓였다.
나는 채소를 다 썰고 나서 시케에게 그 다음에 할 단계를 물어보니 그녀는 나에게 중불 팬에 버터를 반 숟갈 둘러 야채를 볶아 달라고 했고, 나는 그녀의 옆에서 프라이팬에 버터를 둘러 야채를 볶았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서 지글거리는 소리가 들렸고.. 눈앞에 거의 다 볶아져 있는 황금빛을 띄고있는 양파와 붉은색, 녹색, 노란색을 띄는 캡시컴들이 영롱한 빛을 머금은채 버터 기름과 함께 지글 지글 거리며 익고 있었다.
내 곁을 지키며 볶는 모습을 보던 시케는 다시 그녀는 끓는 물에서 파스타 한 개를 꺼내 씹어보더니 이 정도면 충분하다는 표정으로 리액션을 내며 입을 열었다.
"음~ 이거 완전 쩐다.. 하나 먹어봐"
시케는 내 입에 충분히 익은 파스타를 넣어주었다. 씹으니 닭 육수 파우더를 넣어서 느껴지는 고소하며 짭짤한 맛이 입에 퍼졌고, 나도 격하게 고개를 아래와 위로 흔들며 맛있다고 목소리를 내며 끄덕 거렸다.
시케는 국자로 면수가 약간 자작하게 남을 때 까지 서너 국자 분량의 물을 유리볼에 덜어내었고, 그 후에 그녀는 끓여진 면수가 얕게 남은 파스타 면을 충분히 볶은 채소에 부어, 체다치즈와 고우다치즈, 모짜렐라와 파마산 치즈를 추가하여 조금씩 약한불로 졸여 치즈를 녹이며 요리했다.
흑인들이 즐겨먹는 맥앤치즈가 인스턴트 라면처럼 즉석 음식이라 생각했었는데 오늘 시케가 하고 있는 요리를 보고나서 그에 대한 인식이 싸그리 사라졌다. 그녀가 조리중인 이 맥앤치즈는 그냥 그들의 문화에 녹아든 요리중에 하나였다.
졸이면 졸여질 수 록 점점더 요리다운 구색이 하나씩 갖추어졌다. 밋밋해 보였던 파스타도 치즈를 흡수하고 나니 황금색 윤기나는 파스타의 비주얼이 되어갔고, 사실 동네 콜스나 울월스 마트에서 사서 전자레인지로 돌려먹는 그런 맥앤치즈와는 비교할 수 없는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했다.
냄비 안의 면수가 졸아들면서 점점 더 요리가 고급지게 보여졌고, 반짝 거리며 빛나는 볶아진 연갈색의 양파와 함께 어우러지는 노란색과 붉은색, 녹색의 캡시컴, 그 곁에 다양한 모양으로 예쁘게 어우러지는 치즈를 흡수해 빛나는 마카로니 파스타, 펜넬 파스타, 푸실리 파스타가 골고루 섞여있는 환상의 비주얼에 나의 침샘을 자극했다.
시케는 그렇게 맛깔나게 요리된 맥앤치즈를 두 접시에 국자로 나누어 담고 맥앤 치즈 위에 붉은색 마른 고추와 고추 씨앗이 건조된 페퍼론치노, 파슬리가루와 갈릭 플레이크, 마른 베이컨을 올리고 나서 마지막에는 후추를 갈아서 더 먹음직스럽게 요리를 완성했다.
"뭐해? 빨리 소파에 안 앉아있고?"
나는 소파에 가서 앉아 있었고 시케는 먹음직스러운 맥앤치즈가 담긴 그릇과 스푼을 나에게 건네주며 내 옆자리에 뒤늦게 앉았다. 조금 신기한 듯 맥앤치즈 그릇을 돌려가며 코로 깊은 치즈향을 즐기며 눈으로 백색과 섞인 황금빛 비주얼을 감상했다.
시케는 '진짜 맥앤치즈'를 마주한 내 모습이 그렇게 재미있는지 나를 주시하며 입꼬리를 올린채 나지막히 입을 열었다.
"안 먹고 뭐해?"
- "아니, 인스턴트가 아닌 맥앤치즈는 처음 먹어봐서.."
시케는 인스턴트 맥앤치즈는 대기업이 만든 희대 최악의 쓰레기라며 욕을 하며 그녀의 접시에 있는 맥앤 치즈를 한 숟갈 퍼서 그녀의 입에 넣고 우물 우물 씹어 먹었다.
나도 한 숟갈 퍼서 입에 넣고 씹으니, 육수의 농후한 맛과 겹쳐진 버터향에.. 어우러지는 여러가지의 치즈의 향과 맛이 코와 식도를 타고 그 맛을 처음 접하는 기쁨이 나의 뇌로 전해졌고, 확실히 대기업에서 만든 인스턴트 맥앤치즈가 쓰레기라는 시케의 말에 나는 극히 동감하며 식사를 했다.
샵에 있을때 그녀의 모습과 집안에 있을때의 그녀 모습이 달라서 약간의 이질감을 느꼈지만, 그 모습이 나에게 딱히 불편한 점도 없고 되려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마음에 드는 모습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입안에 있는 맥앤치즈를 부드럽게 씹어 넘겼다.
거의 8분쯤 지났을까? 내 그릇에 있던 맥앤치즈가 순식간에 텅텅 비었다. 시케는 내가 부족해 보였는지, 음식을 더 가져다 주겠다면서 그릇을 낚아채어 맥앤치즈를 반 그릇 정도 더 덜어 위에 향신료들과 마른 베이컨을 뿌려 내 앞에 갔다 주었다.
- "이렇게 맛있는 것도 먹고, 초대해줘서 고마워."
"에이, 아무것도 아닌걸 가지고~ 천만에!"
그녀가 한창 남은 맥앤 치즈를 쓱쓱 긁어 먹었고, 나중에는 뭔가 부족한 듯 두리번 거리며 생각을 하는 듯한 표정을 짓더니 나지막히 입을 열었다.
"맥주 마실래?"
마침 속이 너무 느끼했어서 그런지, 시케의 맥주 마시겠냐는 한 마디에 내 얼굴에 함박 웃음이 폈다. 사실 맥앤치즈를 먹은 첫 번째 접시는 꽤 괜찮은 식사였다고 생각 했었는데, 두번째 맥앤치즈는 좀 느끼해서 맥주가 나에겐 가뭄에 단비같은 소식이었고, 나는 해맑게 웃는 미소로 끄덕 거렸다.
시케는 냉장고 안에 있던 두 병의 맥주를 꺼내 "치이익, 치이익~" 손으로 돌려 따서 나에게 건네 주었다.
그녀와 나는 VB 맥주 한 병씩을 오른손에 들며 눈을 마주친 채 "쩔그렁" 건배를 했다. "꼴깍 꼴깍.. 크으.." 쌉싸름 하면서도 시원한 맥주가 목으로 타고 흘러 지나가면서 목에 코팅 되어있던 버터와 치즈들을 깨끗히 청소하며 장으로 흘려보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맥주를 테이블에 놓고 숟가락으로 맥앤치즈를 한 숟갈 퍼서 "오물 오물" 씹어가며 고소한 치즈맛을 즐겼다. 맥주와 맥앤치즈의 조화는 정말 매우 잘 어울리는 듯 느껴졌다. 굉장히 느끼한 음식일거라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위에 뿌린 후추, 마늘 플레이크, 페퍼론치노와 파슬리 가루 덕에 덜 느끼하면서도 깊은 풍미가 느껴져서 그런지 큰 접시로 한 접시 까지는 느끼한 느낌 없이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다.
단지 2접시까지는 좀 느끼함이 올라와서 좀 부담스러운 식사라는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그래도 이 정도면 훌륭한 식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시케는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본인의 할머니가 알려준 레시피라며 소중한 친구나 애인이 있으면 꼭 해주라며 어릴때 부터 가르친 레시피라고 했다. 나는 그 말에 소중한 친구로 생각해줘서 고맙다고 하며 그녀에게 다음에 한국요리중 하나인 찜닭을 다음에 대접하겠다고 약속을 했다.
어느새 그녀도 두 그릇을 해치우고, 나도 맥주와 함께 두 그릇을 해치웠고, 설거지는 내가 도맡아서 깨끗하게 해주었다. 설거지 하는 내 뒷모습을 종일 보는 듯한 느낌이 뒤통수로 느껴졌는데, 생각보다 이렇게 '역할 분담을 하며 돕는 친구들이 없었는가보다..' 하며, 생각했다.
그릇 정리도 끝냈고, 배도 부르고 나와 그녀는 소파에 반쯤 눕듯이 어깨를 맞대고 나란히 앉아 소파 위에 널브러져 있던 아이패드 미니를 들고 넷플릭스에서 무엇을 볼지 찾고 있었다. 아이패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는 그녀의 어깨에 기대어 그녀에게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 "궁금한게 있는데."
"뭐가 궁금해?, 말해봐."
집안에 설치된 XBOX, 벽에 걸린 호주럭비 유니폼.. 혼자 살기에는 좀 큰집.. 나는 시케가 혼자 사는지 아니면 가족과 함께 사는지 부터 나는 들어올 때 부터 뭔가 이질적으로 느꼈던 찜찜한 기분을 만드는 요소에 대한 모든것을 물어보았다.
시케는 내가 물었던 질문들에 대해, 나에게 아시아에서 온 사람 다운 편견이 많은 것 같다며, 웃으며 말 했다. 관리실 안에서 들은 것 부터 시케의 집에서 말 한 모든 이야기를 종합하자면..
그녀의 가족은 사우스 멜번으로 부터 서쪽에 1시간 30분 정도 떨어진 선샤인이라는 지역에 살고,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유산으로 남겨준 혼자 살기에는 좀 사이즈가 큰 방 3개 욕실 3개짜리 사우스 멜번에 위치한 집에서 사는 여성이고, 집을 유지 보수 관리하며 무료로 주거하는 중이며, 멜번 도심에서 간호사 일로 이 집에서 트램을 타고 출퇴근 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그녀의 취미는 콘솔게임과 호주식 미식축구 관람 그리고 요리하는게 삶의 낙이라며 상세하고 친절하게 자기소개 처럼 읊었다.
그제서야, 나는 전체적인 분위기가 이해됐으며, 질문하기 전 까지는 취향이겠지 라는 생각에만 그쳤지만, 확실히 그녀의 입을통해 들으니 조금은 안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괜히 가족 구성원이 함께 살고있는 집에 오면 조금 불편한 기분이 없지 않아 있으니.. 나는 이정도면 충분히 안심된다는 표정을 지으며, 더 편안한 자세로 소파에 긴장을 풀고 앉았다. 옆에서 슬며시 웃고 있던 시케가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누가 들어와서 협박이라도 할까봐 물어본거야?"
- "아..아니"
"에이, 아닌게 아닌데?"
나는 그건 아니고 괜히 가족들 계시면 민폐를 끼칠까봐 걱정하고 있었다고 둘러댔다. 사실 '내가' 불편할수도 있기 때문에거나.. 그녀에게 수작부릴 때, 약간의 불편한 분위기가 생길지도 모르니..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녀에게 물어보긴 했지만, 질문의 의도가 어떻게 되든 간에, 그녀가 듣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질문과 대답을 선택했다.
그녀는 한참동안을 얘기하면서 아이패드를 훑어보더니 그냥, 아무거나 틀어 보자며 영상을 틀었다. '오렌지 이스 더 뉴 블랙'.. 여러 에피소드로 나눠진 것을 보니, 드라마의 한 종류인 것 같았다.
그녀는 1화를 틀어놓고서 자연스럽게 편한 자세로 누우며 내 허벅지를 머리에 베고 티비로 시선을 고정했다. 그녀의 곱슬거리는 머리카락에 허벅지가 약간 간지러웠지만 이내 적응이 되어 나도 티비로 시선을 돌려 넷플릭스 시청에 집중했다.
그런데, 드라마가 처음부터 백인 커플의 욕조씬과, 백인 여자의 샤워씬으로 넘어가며 장면이 흘러갔다. 에피소드 1개도 끝나지 않았는데 두번의 베드씬이 나왔고, 그녀는 그 드라마에 초 집중모드였다.
시케 내 다리를 베고있는 상태의 누워있는 글래머러스한 몸을 보니, 아까 마사지 관리를 하며 보았던 번들거리는 반 전라의 몸과 오버랩되어서 그런지 또 자지가 빳빳해지려는 증상이 오고 있었다.
- '아 제발..'
여기서 발기되면 어떻게 될지 몰라서, 내심 걱정이 되었다. 그 상황에서 갑자기 시케가 내 허벅지와 종아리를 주물거리더니, 그녀가 보기에 그녀가 생각했던 것 보다 내 허벅지가 단단하다며, 칭찬을 했다.
그 자세에서 그녀가 허벅지에 누워있는 옆 얼굴만 보였는데, 귀가 살짝 붉어진 듯 초조한 듯 하면서도 안절 부절한 느낌의 표정이 보였다.
나는 손을 조심스레.. 아주 천천히 부드럽게 그녀의 어깨에 댔더니 살짝 몸을 움츠리듯 움직이더니 이내 아무렇지도 않은 듯, 반응이 없었고, 어깨를 넘어 그녀의 옆구리를 쓰다듬으며 내려갔다.
좀 간지러운 듯 조금씩 자신의 양 허벅지를 혼자 비벼대며 간지러움을 참다가 이내 옆구리를 쓰다듬는 내 손길이 익숙해졌는지 간지러움을 타던 반응이 점차 줄어들었다.
내가 나름 적극적으로 그녀의 몸을 만지는데에 대한 스킨십에 거부 하려는 듯 한 행동이 없어서 몇 분동안 시케의 옆구리를 만지며 그녀의 젖가슴살을 슬쩍 손을 스쳐가며 만졌고, 허리를 지나 골반까지 반복적으로 그녀를 쓰다듬었다.
걸리적 거려야 하는 부분 하나 없는 촉감이 매끄러워서 좋았다..
- '아, 브래지어를 안 입었구나.'
그녀가 브래지어를 입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난 그 순간부터는, 드라마의 내용이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머리가 복잡해지며 가슴이 뛰기 시작했고, 오로지 시케의 빨갛게 달아오른 그녀의 한 쪽 귀와, 브래지어가 없는 듯 맨투맨 셔츠 위로 만져지는 그녀의 부드럽고 말캉거리는 오른쪽 옆 가슴살, 굴곡진 부드러운 옆구리에서 느껴지는 갈비뼈의 촉감과 음푹 들어간 허리와 살짝 단단한 듯 탱글거리는 풍만한 골반의 촉감이 내 심장을 더 빠르게 펌프질 시키고 있었다.
시케도, 내 종아리와 안쪽 허벅지를 슬그머니 조물거리며 시선을 티비 쪽으로 고정시킨 상태로 은근슬쩍 촉감 놀이를 즐기고 있었고 몇분이 지나고 나서 그녀는 아주 살짝 손을 더 안쪽으로 옮겨 더 깊은 안쪽의 허벅다리를 주물렀다.
10회 정도 주무를때 마다, 2회 에서 3회 정도 슬그머니 내 고환을 터치하듯 잔뜩 감질나는 느낌으로 애무를 했고, 이윽고 내 자지의 혈액이 가득찬 상태가 되어 풀발기 상태로 팽창했다.
시케는 내 자지를 만질 듯 만지지 않는 분위기로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키며, 나와 그녀의 밀고 당기는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지속시키며 즐겼다.
간지러워서 꿈틀거리던 시케는 내가 그녀의 옆구리를 쓰다듬는게 익숙해졌는지 더 이상 몸을 비틀지 않았고, 나는 더욱 더 과감하게 그녀의 셔츠 안으로 손을 넣어 그녀의 살결을 만지기 시작했다.
시케의 살결을 통해 느껴지는 부드러운 비단같은 촉감이 손끝으로 미끄러지듯 피부의 촉감 옆구리에서 더 선명하게 느껴지는 갈비뼈, 허리.. 더 과감하게 그녀의 바지안의 팬티 끈 안쪽까지 손을 넣어 그녀의 부드러운 엉덩이골 사이와 골반을 쓰다듬었다.
그녀가 조금씩 움찔거리며 내 손결을 느끼는 듯, 큰 들숨과 날숨을 쉬며 소리를 내었고, 어느새 티비에 눈을 고정 시키던 그녀의 눈도 감겨있는 상태였다.
나의 허벅지를 만지던 시케의 손은 어느새 내 자지가 위치한 바지위를 쓰다듬고 있었다.
'아.. 거기 더러운데.. 씻어야 될건데..'
나는 일이 끝난 후 씻지를 못해서 그런지, 시케와의 거사를 치루기 전에 먼저 샤워를 해야 할 것 같았다. 나는 매우 수줍은 목소리로 그녀에게 입을 열었다.
- "샤워..할까?"
그녀는 허벅지를 베던 머리를 일으켜 나는 빤히 쳐다보며 새근거리는 표정으로 웃으며 대답했다.
"나 거기서 샤워했는데?"
- "우선.. 나만 샤워하고 와도 될까?"
시케는 능글맞은 표정으로, 나를 애태울 작정이었는지.. 내 자지를 주물거라며 웃는 얼굴로 입을 열었다.
"으응? 샤워는 왜 하려고?"
- "아니... 샤워를 왜 하냐면.. 땀을 많이 흘려서"
그녀는 손가락으로 방향을 가르키며 나에게 미소짓는 얼굴로 야시시하게 웃으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
"그럼..저기가 샤워실이야, 씻고 와."
나는 심장이 터질듯 미친듯이 두근거리는 가슴을 부여잡고 욕실안에 입성하고서, 옷과 속옷을 벗고 실 한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채로 샤워부스 안에 들어가 샤워를 시작했다.
- '아, 같이 샤워했으면 좋겠구만..'
나는 매우 아쉬워 하며, 따뜻한 물을 맞으며 몸을 물로 적시며 샤워를 하기 시작했다.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 보다 수압이 훨씬 좋아서.. 씻을 기분이 났었다. 샤워볼 타월에 비치 되어있던 바디워시를 6펌프 정도 짰을 때 쯤, 갑자기 그녀도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적나라한 나체의 몸을 이끌고 한 손에 두개의 바스타월을 들고서 노크없이 벌컥 문을 열고서는 욕실로 들어왔다.
"노엔, 나도 같이 씻자."
나는 엄청나게 당황한 새빨간 얼굴로 그녀를 나체를 보며 물로 몸을 적시고 있었고, 그녀는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묶었던 머리를 풀고 바디워시가 묻은 샤워볼을 뺏어 거품을 내어 내 몸을 문질러 주었다.
어깨, 목, 쇄골, 가슴과 내 유두를 샤워볼로 가볍게 문지르며 자극하며 내 반응을 반사되는 거울로 쳐다보며 즐기는 표정을 지었고, 샤워볼이 명치를 지나, 복부와 배꼽을 문질렀고, 샤워볼을 쥔 왼손으로 가볍게 고환과 항문사이를 문지르며 오른손에는 거품을 잔뜩 묻혀 엄지와 검지로 고리를 만들어 귀두아래와 고환위를 쥐고 흔들어가며 비누질 해주었다.
그녀는 내 몸의 성감대를 속속들이 찾아내어 자극시키며 거품질을 해주었고, 새빨갛게 붉은 악마가 된 내 얼굴을 보고 자극 시키며 내가 움찔대는 모습을 샤워실 거울을 통해 감상했다.
샤워 부스 유리 너머의 거울에 있는 내 얼굴을 보니 목과 얼굴 그리고 내 딱딱한 자지에 피가몰려 새빨갛게 달구어져 있었다.
그녀는 내 반응을 재미있어하는 표정을 머금고 뭘 그렇게 부끄러워 하냐면서 수줍어 하는 나의 알몸을 문지르며 곁에서 남자의 몸을 만지는 것에 능숙한 듯한 손길로 내 몸을 비누질 해주었다.
충분히 전면을 거품질 해준 그녀는 나에게 샤워볼을 건넸고 나도 본능에 이끌려 그녀의 물기에 젖은 촉촉한 젖가슴과 쇄골을 포함한 전신에 거품질을 해주었다.
그녀의 어깨와 쇄골을 넘어 마사지할 때 그렇게 만지고 싶었던 그녀의 물컹거리는 거대한 사이즈의 젖가슴과 복부를 문지르며 손을 스쳐 지나가며 그녀의 보지위에 살짝 볼록히 솟아있는 클리토리스를 오른손 중지로 굴리며 그녀를 자극했다.
비누거품인지 그녀의 애액인지 모를 엉겨붙은 찐득한 내 손에 묻은 거품을 샤워실 조명아래에 비추어 눈으로 시각적인 자극을 즐기며 그녀의 구석 구석을 씻겨 주었고, 그 후.. 그녀의 어깨를 잡아 몸을 돌려 샤워볼로 그녀의 등을 비누질 하고서 쥐고 있던 샤워볼을 걸이에 걸어 놓고서, 나의 가슴, 명치, 배와 내 딱딱해진 자지로 그녀의 어깨와 척추라인을 따라 허리와 골반 윗 엉덩이를 밀착시킨 채 뒤에서 백허그 자세로 끌어안았다.
팔목에서 팔꿈치 사이의 촉촉하고 비누거품에 부드러워진 나의 팔 부위로 오른팔은 그녀의 쇄골아래 윗 가슴 부위를, 왼팔은 그녀의 젖가슴 아래 부위를 부드럽게 좌우로 교차하며 쓰다듬듯 움직였고, 슬쩍 부드럽게 스쳐 지나가는 느낌으로 그녀의 검갈색 유두를 자극시키며 젖꼭시를 세워주었다.
나의 부드러운 손길에 성감각이 일깨워져서 흥분했는지 시케의 숨소리가 거칠어졌고 그녀의 유두도 내 새끼 손가락 한 마디 길이와 비슷할 정도의 길이로 잔뜩 흥분되어 부풀어 올랐다.
금방이라도 잡아먹을 것 같은 잔뜩 흥분되어진 표정을 지은 그녀는 고개를 뒤로 돌려 두껍고 관능적으로 보이는 촉촉한 밀크 초콜렛 색을 띈 입술로 나의 입술을 밀착하여 빨아댔고, 그녀의 혀가 요동치듯 나의 입 천장과 혀의 아래를 훑어가며, 그녀의 침과 혀가 내 입속으로 밀려 들어오면서 내 입 전체를 휘감아 돌렸다.
"쏴아아아아..." 샤워기에서 물이 나오는 소리와 "츄릅 추룹" 키스에 굶주린 두 남녀의 야한 입소리, "챱 챠브작 스르르릅 챠브작" 스킨십을 몇 만년씩 굶주린 듯 바쁘게 그녀의 몸을 탐닉 하듯이 만지작 거리는 비누질 소리만이 욕실안을 가득 채웠다.
"Oh, I'm getting wet ah.." 한 흑인 여성의 신음소리 섞인 말소리와 크고 깊게 코로 들이 마시며, 내쉬는 한국인 총각의 숨소리가 욕실안을 가득 메웠고, 시케는 너무 간지러워서 참을 수 없는지 허리를 미친듯이 움찔대며 흔들어 댔다.
나는 그녀의 뒤에서 시케의 뼈가 으스러질 정도로 포옹하는 자세로, 그녀의 혀와 그녀의 입술을 빨고 흡입하고 맛보며 거품이 잔뜩 묻은 자지털과 딱딱하게 선 뜨겁게 달궈진 자지로 그녀의 엉덩이골에서 후장과 보지 사이의 회음부 부위를 문지르며 허리를 앞 뒤로 움직였다.
샤워볼을 사용하는 대신 내 몸을 타월삼아 시케의 촉촉한 몸을 나의 피부로 그녀의 피부를 문지르며 내 혀로 시케의 입속을 훑으며 깨끗이 청소했다.
어느새.. 새빨갛게 달궈진 자지의 귀두끝으로 쿠퍼액이 질질 넘쳐 흘러 나왔고, 매우 잘 숙성된 낫토처럼 그녀의 보짓살 사이에서 새어나오는 애액과 내 귀두에서 나오는 쿠퍼액이 섞여 투명한 유리로 만든 반짝 거리는 거미줄을 눈으로 즐기며 그녀의 보지와 항문 그리고 그녀의 회음부에서 느껴지는 매우 부드러운 아기 피부같은 촉감을 손가락으로 문질러대며 느꼈다. 몸을 부들 부들 떨어대고 있던 시케는 신음과 섞인 들숨과 날숨을 내 뱉으며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너는, 마사지 실력이 수준급이라 그런지.. 사람 씻겨주는 실력도 진짜 수준급이네.. 벌써 나는 두번 정도 갔어.. 정신이 나갈 것 같아."
다시 내 입술을 그녀의 입술을 포개어 서로의 혀를 달콤한 사탕을 맛보는 아이처럼 부드럽게 마사지 하듯 내 혀로 그녀의 혀를 주물러대며 미칠 듯한 심장박동이 느껴지는 황홀한 순간을 즐기며 탐닉했다.
시케의 집에서 나와 그녀, 우리 둘은 오늘이 아니면 십수년간 떨어져 못 볼 신혼 부부라도 되는 것 처럼 서로를 뼈가 으스러지도록 꼬옥 안으며 키스를 퍼부었고, 뜨거운 느낌을 주는 그녀의 체온이 내 몸의 신경계를 더 뜨겁게 데우며 그저 끌어 안는 것 만으로도 서로를 더욱 더 황홀하게 만들었다.
쿠퍼액이 뚝~ 뚝~ 흘러넘쳐 나오는 나의 자지와 샤워하는 동안 오랜 시간 동안 나의 애무를 받으며 쌓여있던 그녀의 보지에서 흐르는 애액이 엉겨붙어 그녀의 회음부를 미끄럽게 코팅시켰다.
시케와 내 몸에 묻은 비누 거품을 대충 흐르는 물에 씻은 상태로 서로를 끌어안고, 큰 타월 하나로 우리 둘의 몸에 묻어있는 물기를 대충 급하게 닦아냈고, 그녀는 내몸에 대롱 대롱 매달린 상태로 그녀 주로 잠을 자는 침실 방향으로 가자며 내 귀에 속삭였다.
"와, 젖가슴은 그렇게 크면서 뭐가 이렇게 가벼워?"
생각보다 가벼운 그녀의 몸무게에 놀라며 내 몸에 대롱 대롱 매달린 그녀를 들쳐 올렸고, 그녀가 가르키고 있는 침실로 이동하여 그녀를 침대에 던지듯이 눕혀, 내 지갑에 미리 쟁여둔 콘돔을 꺼내어 장착한 뒤 천천히 그녀의 질 속으로 자지를 삽입했다.
얼마나 많이 젖어 있었는지 콘돔을 이제 막 꼈음에도 마찰감 하나 없이 매우 부드럽게 삽입되었다. 그녀는 내 어깨를 확 끌어 안으며 나에게 아이 컨택을 한 상태로 미소지으며 두꺼운 입술을 열며 말했다.
"이제 니 딱딱한 자지로 내 보지를 마사지 해줘야 할 것 같은데?"
서양 야동에서나 볼법한 대사를 치던 그녀가 유혹하는 표정을 넘어서 나를 잡아먹을 듯한 공격적인 표정에 심장이 폭발할 듯 뛰어대며 내 머리를 미친듯이 울려댔다.
이성을 잃은 나는 아까 넣으려던 질속에 넣었던 단단해진 자지를 빼내어 질의 입구로 갖다댄 뒤 위아래로 치덕거리며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자극시키며 애태우다가 다시 천천히 삽입했고, 그녀의 질 속은 여전히 애액이 가득 쌓인채 넘쳐 흐르며 찌걱 거리는 자극적인 물소리를 내고 있었다.
자지를 넣고 천천히 허리를 앞뒤로 흔들어가며 그녀의 질 안에 가득찬 윤활유를 딱딱한 자지로 더 깊숙히 더 고르게 질벽에 꿀을 바르듯 질속을 마사지하며 펴 발랐다.
충분히 자지로 그녀의 질을 휘저었고 시케의 질 근육이 충분히 스트레칭이 되어서 그런지 몰라도, 내 자지에 맞게 그녀의 질 근육이 조여드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나는 그녀를 끌어 안은채 허리를 움직여 질속을 단단한 자지로 그녀의 질벽을 마사지 하며 피스톤질을 했다. 내가 태어나서 했었던 섹스중에서 뒷통수가 멍해질 정도로 오르가즘에 이를 만큼 공격적이였던 섹스에 정신을 놓칠뻔 했고, 이윽고 내 불알과 자지에 가득 쿠퍼액과 섞여있던 정액이 분출되어 씌워져 있던 콘돔의 무게를 가중시켰다.
"후우으으으으으으으.."
시케는 나의 피스톤 질이 그녀의 만족감에는 조금 모자랐는지, 아쉬운 표정으로 나를 눕혀 내 자지에 있는 콘돔을 빼고 묶어서 쓰레기통에 던져 버리고 귀두 끝과 기둥에 잔뜩 묻어있는 정액을 입으로 빨아내며 깨끗히 닦아내었다.
시케의 닦아내면서 휘감아 대는 그녀의 입속 자극과 테크닉이 내 자지를 1분도 채 되지 않아서 딱딱하게 만들었고, 내 자지는 다시 빳빳해진 상태로 사정하기 전의 상태 처럼 원상 복구 되었다.
다시 딱딱해진 내 자지를 만족한 듯한 표정으로 미소를 지으며 보고 있던 그녀는 2차전을 시작했다.
- '아.. 벌써?' 라는 생각을 하기도 잠시
시케는 재빠르게 내자지를 한 손으로 잡아 그녀의 보지로 잡아 삼켰고, 내 뒤통수를 잡아 그녀의 젖가슴 한 쪽을 내 입에 가져다 대며 빨아달라고 신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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