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노자 시절 스쳐간 인연들 vol.01

행님덜 원활한 글 작성을 위해 음슴체로 작성하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때는 20년 겨울 회사로부터 갑작스런 장기츨장에 당첨됬다고 연락을 받음
중국 ????
코로나 한창이라 한번들어가면 격리만 약 한달
그러니 한국오지말고 계속 이동하면서 일하라는 극악난이도
난 주재원 추가급여, 경험치 획득을 목표로 울며 여정을 떠남 1년 ......????
첫 행선지는 상하이
푸동공항 입국 후 난민마냥 닭장버스에 사로잡혀 끌려간 그곳
1차 1주격리 2차격리 +1주 끝나고 1주 자가격리
한달을 언어도 통하지 않는 외딴섬에서 지내려니 스트레스가 엄청났음
본인은 중국어 못함 영어만 어느정도 ㅠㅠ
대망의 격리가 해제되고 호텔 돌진
근데 호텔로비가 영어를 못해서 체크인만 두시간 무려 4성 힐튼 ????
해탈했음
하지만 이때는 몰랐지 이게 시작이란걸 ㅋㅋㅋㅋㅋ
호텔 짐풀고 가장먼저한건 밖에나와 무작정 걸어다님
격리가 너무 힘들었음 ㅠ.ㅠ
계획은 닥치고 상해 한인타운 홍췐루 돌진이었는데 멀어서
그날은 그냥 무작정 근처 정보탐사
한 20분 걷다보니 헬스장 발견 바로 돌진
인포 귀욤토끼 두명이 있었음
서로 말이 안통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손짓발짓 한시간여만에 등록성공 정확하진 않지만 한달에 250원정도 줫던거 같음
100원 = 1.8만, 250원 대략 4.5만원
중국 헬스장은 오픈시간동안 100번이고 재이용 가능
당연히 차가운 정수기는 없고 미지근한 물만 줌 신발은 그냥 밖에서 신던거 고대로 가능
근데 음악을 따로 틀어주지 않기 때문에 이어폰 필수임 이어폰 없으면 음악버프가 없음 ????
샤워장 수건은 줌 ㅋㅋㅋㅋ
무튼 등록하는데 서로 진빠져서 그날은 패스하고 다음날부터 하기로 함
중국은 위쳇, 웨이신 이란 카톡같은 메신져를 사용하는데
나 친구가 하나도 없다 혹시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봐도 될까 하면서 위쳇 물어봤더니 바로 줌
중국 도장깨며 느낀건데 한국인이면 호감 버프가 있음
본인은 그냥 남자같이 생긴 한국인 Dex같은 알파메일도 아니고 평범한 남자임
다만 체형이 아래 몽골리안 같음
무튼 그날은 다시 호텔로 들이박고
매일매일 안빠지고 눈동가며 인포랑 친해짐
물론 말은 서로 안통함 ㅋㅋㅋㅋㅋ
내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말이 통하지 않아 더 직설적이고 능글맞게 접근이 가능했다고 생각함
외노자로 팔려와 외국인이라 겪는 갖은 코로나 방역 핑계의 희생양이 된 나의 유일한
스트레스 파훼 돌파구는 운동과 어떻게든 꼬아서 맛보고 가겠단 의지 이 두개였음
한 3주정도 지났을때 그때는 보기만 해도 둘다 웃고 그랬음
아 그리고 처음있던 a, b 토끼중 a 토끼는 다른지점으로 옮김 그래서 b만 남음
실 사진이 없는데 원 쳐진 사람이랑 싱크 90% 귀염상 23살이었고 고향은 산둥 웨이하이
무튼 3주쯤 됬을때 안면도 텃고 슬슬 한번 걸어보자해서 끝나고 뭐하냐 물어봄
평소에는 위쳇으로 말은 했지만 밥먹자 뭐하자 이런말 안함
정확히 기억나는데 저때가 8시반이었음
9시퇴근하고 집가서 쉰다함 그러더니 너는 뭐하는데? 그래서
나도 호텔이랑 합체한다고 했더니 어디호텔이냐 묻길래
고덕지도라고 있음 그거로 보여주니까 오?! 눈 땡그래지더니 자기네 집 바로 옆이라고
하늘이 돕는구나????????ㅋㅋ
그럼 이따 같이 걸어가자 하면서 하이파이브 날림
당연히 거절할 이유가 없었음
아니 있었나?
일 끝나고 뭐 정리하니까 9시 10분 정도에 둘이 나옴
난 중국 있으면서 힘들었던것중 하나가 얼음 차가운 냉기 ㅋㅋㅋㅋㅋㅋ
편의점에 당연히 없고 마트에도 없음 얼음은 스벅에서만 봄
바로 앞에 스벅있어서 나 차가운거 마신다고 했더니 커이 이랬음, 커이 = 좋아 뭐 이런뜻임
본인 그냥 중국어 단어 몇개만 알고 외노자 팔려감
일은 영어로함 그래서 일상생활이 너무 어려웠음 중문이 안되니까
난 얼죽아라 아아시키고 너 뭐마실래 물으니까 안마신데 ㅋㅋㅋ
그런데 계산을 자기가 한다고 내버림 중국 온 선물이라며
본인 감동먹음 ????
무튼 아아 쪽쪽 빨면서 걸어가는데 서로 언어가 안되니 웨이신에 있는 번역기능 사용해서 손짓발짓 영어도 써가면서 ㅋㅋㅋ 대화하면서 천천히 걸으니 당연히 30분 넘게 걸었는데
좀 더 가야했음
신호등 앞에 서있는데 갑자기 옆에서 꼬르륵 꾸륵 울려퍼짐
촨촨? 고고? 야오취 촨마? 물어봄
커이커이 당장 가자고 ㅋㅋㅋㅋㅋ
니가 아는데 가자 했더니 앞장섬 특별한 곳 간다면서
한국에서 먹는 양꼬치는 조선족에 의해 변형된 형태임 동북스타일
원조는 신장 지역 꼬치가 원조
아무튼! 꺼치집 도착하고 자연스릅게 맥주를 시킴
다행히 b토끼도 술 먹더라
처음먹어봤는데 개존씹맛이었음 숯불 직화 두툼 개존맛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하고 웃고 떠드니까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둘이 맥주 12병인가 마심
난 기분좋게 알딸따리 토끼는 약간 맛탱이감 술주정이 계속 베시시웃고 기대고 터치
베시시 웃는데 귀여웠음
마시면서 한국말 알려준다고 하면서 촨촨이게 한국말로 꼬치 ???? 인데 발음 조심해야한다고
내 가운데 다리 가르키면서 꼬추가 이거다
발음 잘못해서 꼬추맛있다 하면 큰일난다 어쩐다 하면서 섹드립도 치고 장난도 치고
그랬음 무튼
계산은 내가 했고 커피 얻어묵었으니까 근데 한사코 자기가 산다고 하길래
계산 못하게 어께에 들쳐 매고 계산함 ㅋㅋㅋㅋㅋ 바둥바둥 졸귀였음
가는길에 술취하니 앵겨서 나도 모르겠다 오늘인가 하면서 호텔쪽으로 감
집 어디냐 했는데 왜?! 이러면서 눈흘김
내가 너네 집 알면 찾아가서 잡아먹기라도 할까봐 그러냐 했더니 웃음 ㅋㅋ
말 자르더니 자기 술 깨고 간다고 더 걷거나 호텔 앞 벤치에서 있다 간다길래
오늘만 날이 아니니까 그래라 하고 호텔 앞 도착해서
벤치에서 노가리 까면서 노는데 얘가 여기 호텔은 어떻게 생겼냐며
방 구경가도 되냐 묻길래 장난으로 안된다 했더니 옆구리 펀치 날라옴
들어 올라면 입장료 맥주 가지고 오라했더니
지금 사러 가자더라
??? 응 맞아 그렇게 호텔로 같이 들어감
속편에서 계속...
때는 20년 겨울 회사로부터 갑작스런 장기츨장에 당첨됬다고 연락을 받음
중국 ????
코로나 한창이라 한번들어가면 격리만 약 한달
그러니 한국오지말고 계속 이동하면서 일하라는 극악난이도
난 주재원 추가급여, 경험치 획득을 목표로 울며 여정을 떠남 1년 ......????
첫 행선지는 상하이
푸동공항 입국 후 난민마냥 닭장버스에 사로잡혀 끌려간 그곳
1차 1주격리 2차격리 +1주 끝나고 1주 자가격리
한달을 언어도 통하지 않는 외딴섬에서 지내려니 스트레스가 엄청났음
본인은 중국어 못함 영어만 어느정도 ㅠㅠ
대망의 격리가 해제되고 호텔 돌진
근데 호텔로비가 영어를 못해서 체크인만 두시간 무려 4성 힐튼 ????
해탈했음
하지만 이때는 몰랐지 이게 시작이란걸 ㅋㅋㅋㅋㅋ
호텔 짐풀고 가장먼저한건 밖에나와 무작정 걸어다님
격리가 너무 힘들었음 ㅠ.ㅠ
계획은 닥치고 상해 한인타운 홍췐루 돌진이었는데 멀어서
그날은 그냥 무작정 근처 정보탐사
한 20분 걷다보니 헬스장 발견 바로 돌진
인포 귀욤토끼 두명이 있었음
서로 말이 안통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손짓발짓 한시간여만에 등록성공 정확하진 않지만 한달에 250원정도 줫던거 같음
100원 = 1.8만, 250원 대략 4.5만원
중국 헬스장은 오픈시간동안 100번이고 재이용 가능
당연히 차가운 정수기는 없고 미지근한 물만 줌 신발은 그냥 밖에서 신던거 고대로 가능
근데 음악을 따로 틀어주지 않기 때문에 이어폰 필수임 이어폰 없으면 음악버프가 없음 ????
샤워장 수건은 줌 ㅋㅋㅋㅋ
무튼 등록하는데 서로 진빠져서 그날은 패스하고 다음날부터 하기로 함
중국은 위쳇, 웨이신 이란 카톡같은 메신져를 사용하는데
나 친구가 하나도 없다 혹시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봐도 될까 하면서 위쳇 물어봤더니 바로 줌
중국 도장깨며 느낀건데 한국인이면 호감 버프가 있음
본인은 그냥 남자같이 생긴 한국인 Dex같은 알파메일도 아니고 평범한 남자임
다만 체형이 아래 몽골리안 같음
무튼 그날은 다시 호텔로 들이박고
매일매일 안빠지고 눈동가며 인포랑 친해짐
물론 말은 서로 안통함 ㅋㅋㅋㅋㅋ
내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말이 통하지 않아 더 직설적이고 능글맞게 접근이 가능했다고 생각함
외노자로 팔려와 외국인이라 겪는 갖은 코로나 방역 핑계의 희생양이 된 나의 유일한
스트레스 파훼 돌파구는 운동과 어떻게든 꼬아서 맛보고 가겠단 의지 이 두개였음
한 3주정도 지났을때 그때는 보기만 해도 둘다 웃고 그랬음
아 그리고 처음있던 a, b 토끼중 a 토끼는 다른지점으로 옮김 그래서 b만 남음
실 사진이 없는데 원 쳐진 사람이랑 싱크 90% 귀염상 23살이었고 고향은 산둥 웨이하이
무튼 3주쯤 됬을때 안면도 텃고 슬슬 한번 걸어보자해서 끝나고 뭐하냐 물어봄
평소에는 위쳇으로 말은 했지만 밥먹자 뭐하자 이런말 안함
정확히 기억나는데 저때가 8시반이었음
9시퇴근하고 집가서 쉰다함 그러더니 너는 뭐하는데? 그래서
나도 호텔이랑 합체한다고 했더니 어디호텔이냐 묻길래
고덕지도라고 있음 그거로 보여주니까 오?! 눈 땡그래지더니 자기네 집 바로 옆이라고
하늘이 돕는구나????????ㅋㅋ
그럼 이따 같이 걸어가자 하면서 하이파이브 날림
당연히 거절할 이유가 없었음
아니 있었나?
일 끝나고 뭐 정리하니까 9시 10분 정도에 둘이 나옴
난 중국 있으면서 힘들었던것중 하나가 얼음 차가운 냉기 ㅋㅋㅋㅋㅋㅋ
편의점에 당연히 없고 마트에도 없음 얼음은 스벅에서만 봄
바로 앞에 스벅있어서 나 차가운거 마신다고 했더니 커이 이랬음, 커이 = 좋아 뭐 이런뜻임
본인 그냥 중국어 단어 몇개만 알고 외노자 팔려감
일은 영어로함 그래서 일상생활이 너무 어려웠음 중문이 안되니까
난 얼죽아라 아아시키고 너 뭐마실래 물으니까 안마신데 ㅋㅋㅋ
그런데 계산을 자기가 한다고 내버림 중국 온 선물이라며
본인 감동먹음 ????
무튼 아아 쪽쪽 빨면서 걸어가는데 서로 언어가 안되니 웨이신에 있는 번역기능 사용해서 손짓발짓 영어도 써가면서 ㅋㅋㅋ 대화하면서 천천히 걸으니 당연히 30분 넘게 걸었는데
좀 더 가야했음
신호등 앞에 서있는데 갑자기 옆에서 꼬르륵 꾸륵 울려퍼짐
촨촨? 고고? 야오취 촨마? 물어봄
커이커이 당장 가자고 ㅋㅋㅋㅋㅋ
니가 아는데 가자 했더니 앞장섬 특별한 곳 간다면서
한국에서 먹는 양꼬치는 조선족에 의해 변형된 형태임 동북스타일
원조는 신장 지역 꼬치가 원조
아무튼! 꺼치집 도착하고 자연스릅게 맥주를 시킴
다행히 b토끼도 술 먹더라
처음먹어봤는데 개존씹맛이었음 숯불 직화 두툼 개존맛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하고 웃고 떠드니까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둘이 맥주 12병인가 마심
난 기분좋게 알딸따리 토끼는 약간 맛탱이감 술주정이 계속 베시시웃고 기대고 터치
베시시 웃는데 귀여웠음
마시면서 한국말 알려준다고 하면서 촨촨이게 한국말로 꼬치 ???? 인데 발음 조심해야한다고
내 가운데 다리 가르키면서 꼬추가 이거다
발음 잘못해서 꼬추맛있다 하면 큰일난다 어쩐다 하면서 섹드립도 치고 장난도 치고
그랬음 무튼
계산은 내가 했고 커피 얻어묵었으니까 근데 한사코 자기가 산다고 하길래
계산 못하게 어께에 들쳐 매고 계산함 ㅋㅋㅋㅋㅋ 바둥바둥 졸귀였음
가는길에 술취하니 앵겨서 나도 모르겠다 오늘인가 하면서 호텔쪽으로 감
집 어디냐 했는데 왜?! 이러면서 눈흘김
내가 너네 집 알면 찾아가서 잡아먹기라도 할까봐 그러냐 했더니 웃음 ㅋㅋ
말 자르더니 자기 술 깨고 간다고 더 걷거나 호텔 앞 벤치에서 있다 간다길래
오늘만 날이 아니니까 그래라 하고 호텔 앞 도착해서
벤치에서 노가리 까면서 노는데 얘가 여기 호텔은 어떻게 생겼냐며
방 구경가도 되냐 묻길래 장난으로 안된다 했더니 옆구리 펀치 날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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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러 가자더라
??? 응 맞아 그렇게 호텔로 같이 들어감
속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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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썰의 시리즈 | ||
---|---|---|
번호 | 날짜 | 제목 |
1 | 2023.11.07 | 중국 외노자 시절 스쳐간 인연들 vol.03 (42) |
2 | 2023.11.04 | 중국 외노자 시절 스쳐간 인연들 vol.02 (28) |
3 | 2023.11.03 | 현재글 중국 외노자 시절 스쳐간 인연들 vol.01 (44) |
Joy33 |
06.12
+18
나당이 |
06.02
+59
짬짬이 |
05.28
+250
하루구구짱 |
05.27
+85
짬짬이 |
05.24
+19
오징너 |
05.22
+15
소심소심 |
04.24
+99
컴쇼 |
04.21
+121
멤버쉽 자료모음
- 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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