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사친이랑 술먹다가 ...
벌써 한달 전에 있었던 일이다..자취방 놀러온다 그래서 자취방 청소 존나 열심히 하고 점심 쯤에 나가서 먹고 자취방 와서 같이 놀고 있었거든?
그러다가 갑자기 술먹고 싶다는거야 근데 난 술을 안좋아해서 조금만 마시겠다 했는데 그러면 안먹다는다고 하니까
존나 삐져가지고 입술 대빨 튀어나와서 찡찡거리는겨 그럼 나 술취하면 니가 알아서 해라 하고 침대에서 서로 뒹굴뒹굴 하다가
코로나 때문에 가게가기가 조금 그런거야 바로 안주 시켜놓고 배달 오늘 밀리는 날이라서 60분 걸린다고 해서 산책 나가는겸
술 사들고 왔지 그네타면서 놀다가 집에 들어왔어 마침 안주도 딱 와서 상 피고 셋팅 했지
사진찍고 뭘 올리데? 그냥 sns 중독이구나 싶었어..
서로 이제 진지한 대화 좀 했어 본가를 가고싶은데 계약기간때문에 못간다는 썰이랑 외롭다는 썰이랑 별이야기를 다함
그러다 어쩌다보니 서로 칭찬하기 대결함 아주 알딸딸한 기운에 생각치도 못한 칭찬들이 오고갈때
그년이 한마디 하더라 ''너.. 생각보다 잘생겼어'' 하길래 뭔 ㅈ까는 소린가 싶더라 ㅋㅋ 내가 생각해도 별로 잘생긴거 모르겠는데
대충 그땐 기분 좋아서 ''아 ㅋㅋㅋ 그래그래'' 하고 받았는데 깨고나니 존나 웃기더라..
무튼 나는 ''너 생각보다 화장 진하게 하고 쌔게 생겼는데 성격 존나 순해서 귀엽더라 ㅋㅋ'' 했어
어? 이건 약간 진심같은데? 싶은데 맞아 진심으로 나도 모르게 말해버렸어
갑자기 알 수없는 표정을 짓더니 ''아 뭐야~ 반칙이지 그렇게하면'' 하면서 기분 좋아보이더라
뭐 나름 나쁘지 않은 시간이여서 좋았었어 그러고나서 신체관한 칭찬으로 가기로 했어
근데 ㅅㅂ 나부터 하래 이거 잘못말하면 경찰서가니까 휴대폰 올려놓고 하라했어 녹음해놓으면 큰일나니까 ㅋㅋ 하니까
존나 웃더래 그런거 아니라고~~ 라면서 그럼 자기부터 해보겠데
''너 뭔가 어깨넓어서 안아보고싶어'' 라고 갑자기 훅 들어오더라
순간 심장 두근 거려서 뭐지뭐지 이새끼; 진심인가 싶더라
어...어........... 말 못하다가 벌칙으로 소주 2잔 연속 먹기 걸려서 그대로 마셨는데 존나 분하더라
내가 너한테 설레? 진짜 어이없다는 그런 자존심 결국 다시 하자고 하고 내가 먼저 말하기로함
''너 아담해서 백허그 하고싶어'' 시전했는데 큭큭 웃더니 지 차례냐고 묻더라
이새끼봐라.. 진짜 해보자는건가 싶었거든 그리고 또 걔차례였어
''너랑 한 침대에서 같이 누워보고 싶어'' 라고 여우같은 눈빛 보내더라
윽.. 하고 갑자기 쥬지가 막 움찔 거리더라 오줌마려우면 다들 고추 좀 커지는거 알지?
화장실 갈려는데 그년 돌핀팬츠 사이에 팬티가 보이는거야 와 하필 그 타이밍에
바로 불쑥 불쑥 올라오는 쥬지때문에 ㅅㅂ 진짜 주체를 할 수 없더라 오줌은 마렵고
''야 근데 나 오줌 마려워 이어서 ㄱㄱ'' 한마디 하고 최대한 걔가 안보이는 방향으로 걸어갔어
시원하게 싸고 왔는데 날보더니 ㅋ 하는 그 표정있지 아 설마했어 발기된 그걸...본건가 싶기도하고
결국 또 ㅈ같은 작업멘트에 당황해서 술 존나 쳐먹고 골아 떨어지기 직전이였어
상체를 일으킬 수 없을 정도로 취해서 벽에 기대고 있었는데 사진을 막 찍데
아 ㅅㅂ 빨리 지우라고 하면서 몸싸움 실랑이 하다가 존나 치사해서 먼저 침대에 푹 누웠어
나 잘꺼야 나 진짜 힘들어 존나 약한 말 내뱉으면서 진짜 자려는데 불을 끄더라
아무것도 안보여서 부엌 불만 켜놓고 가라고 했는데 갑자기 침대에 같이 눕데
''나도 취했어.. 이 새벽에 혼자 보낼거야? 개새끼야아아~~'' 하면서 손가락으로 계속 찌르길래 하는 수 없이 집 보내줄려고 옷 입다가
취해서 막 넘어지고 그랬음 내가 걔가 너무 미안했는지 ''아냐아냐 그냥 나 혼자갈게 빨리 누워서 자 ㅅㅂ'' 하고 주섬주섬 집갈준비 하더라
난 그대로 존나 꼴아서 잤어 나가는 것도 안본채..
근데 갑자기 뭔가 기분이 이상한거야 기분이 좋은? 느낌이 나서 실눈 떴는데 불은 꺼져 있고 아무것도 안보이더라..
그냥 별일 없나 했는데 쥬지가 커져있고 누가 손으로 건드는 기분이 들더라
순간 놀래서 그대로 실눈떠서 제대로 봤더니 걔가 침대에 앉아서 지 가슴 주물럭 거리면서 내 쥬지 만지고 있더라
와.. 순간 진짜 미친 이게 그 성폭행 당하는건가 싶더라 믿었던 여사친이 이런 모습을 보니까
사실 존나 꼴려서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되지 생각하다가 어쩌지..어쩌지.. 싶더라
당연히 바로 술은 깨버리고 맨정신인 상태에서 몸은 굳고 그년은 자위질이나 하고있고 ㅅㅂ 총체적 난국에 멍해지더니
그냥 막나가자 하고 벌떡일어나서 ''너 뭐하냐?'' 했어
그년 당연히 놀래서 소리도 못지르고 존나 토끼눈 되서 멍하게 날 쳐다보더라
되묻었어 ''너 뭐하냐고 지금'' 하면서 바로 겉옷 들추니까 가슴 까놓고 있더라
''하.. ㅅㅂ 진짜 변태냐? 뭐하는건데 미친년이냐고 시발'' 쎄게 나니까
그 자리에서 10초간 함성발사도 아니고 10초간 아무말도 못하고 바닥만 쳐다보다가 존나 질질짜더라
아니 왜 우냐고 니 개따졌지 니가 울때냐고 시발련아 하면서 나도 모르게 그 순간엔 성ㅇ욕이고 뭐고 싸대기 한대 쌔게 때렸음
으으으윽흐으읅으응...ㅠㅠ 하면서 존나 쳐울더라 비련의 주인공 마냥
쉬지않고 입딜 존나 넣으니까 5분을 쳐울다가 미안해..미안해.. 만 반복하더라
미안한 짓을 왜 하고 미안하다는 말밖에 못하냐고 변녀새끼야 하면서 손으로 밀치니까
자기도 잘못했으니까 이제 그만하래 그만하긴 뭘 그만해 하면서 침대에 눕히고 눈에는 눈 이에는 이다 하면서
''야 너같아도 이렇게 당하면 기분 좋냐?'' 하면서 그년 보지부분에 손 문질거리면서 딸치는 시늉 하니까
갑자기 으흥..! 거리는 소리 내더니 하는 말이 ''좋아..''
상종 안할려고 하다가 도저히 안될 것 같아서 그만 이제 집에 가라고 했어
그러더니 도저히 못참겠다는거야 뭔 개소리인가 했어
그러더니 바로 나 끌어안고 강제 키스하려더라 쉽게 내줄 것 같았나봐
입 존나 꾹 다물고 밀쳐내고 다시 다가와서 쥬지 만지면서 키스 하려는 것도 밀쳐내다가
아 씨발 하고 싸대기 한대 때리고 발로 한대 찼어
그대로 넘어지고 배잡고 있다가 가만히 있길래 장난 그만치고 걍 집에가라 그럼
그대로 주섬주섬 일어나더니 코 먹으면서 그대로 집나가더라
다시 누워서 티비보고 있었어 널부러진 술상 보고 치우고 쓸대없이 새벽에 청소를 하다가
그래도 생각 정리가 안되니까 잠 조차 안오더라 그대로 아침 꼬박 세고 나서야 스르륵 잠이 오더라
자고 일어나니까 저녁 6시더라 아침 10시에 잤으니 .. 일어나자마자 카톡부터 확인했는데
이새끼 연락 조차 안보내고 그냥 그대로 잠수탄건가 싶더라
솔직히 말하면 나도 감정이야 있고 마음에 들어했던 여자애인데 자는데 그렇게까지 할 정도로 변태라는 사실에
아 물론 여자가 변태면 뭐 어때 솔직히 좋기야 좋지만 순서가 틀렸잖아 화나고 괘씸하고 제일 큰건 실망이 컸어
근데 어제 일 생각하니 애가 잘못됐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거야 그래서 그냥 무작정 걔네 집 앞에 도착해서
한시간을 시발 고민을 하다가 먼저 전화를 했다?
전화 당연히 안받을줄 알았어 그래서 집 앞에까지 온거고 초인종 누르고 노크하고 다 했는데 아무도 없다는 걸 직감함
내 기억으론 기분 안좋은 일 있을때 주변에 산책하러 다니는데 뭔가 여기 있을 것 같더라고
거기로 줜나 뛰어갔더니 없더라 여기도 아니면 대체 어딘지 모르겠더라
친구 놈 시켜서 걔한테 전화걸어도 안받았고 여사친이 하면 또 다를 것 같아서 연락하니까 어딨지 알았다네?
어딨긴 어딨어 ㅋㅋ ㅅㅂ 집에 있더라 좆같은년
다시 집가서 거기 있는거 다 아니까 쳐 나오라고 카톡 계속 보내는데 읽지도 않고 존버타더라
시발 진짜 점점 화가 나기 시작해서 니 맘대로 하라고 하고 한 30분 지나더니 연락하나 왔어
요 앞 그네에서 보자는겨 그래서 나와서 얼굴 보니까
존나 헬쑥해지고 손에는 무슨 빨간 흉터 있고 사람이 존나 생기가 없어보이더라
그냥 완전 누가보면 폐인으로 볼 수밖에 없는 ..?
솔직히 걱정 존나 되서 보자마자 괜찮냐 별일 없었냐 어제는 미안했다 등등 말하는데
자기도 미안하다고 앞으론 이러지 않을테니까 내가 사라져준다고 그런 뻘소리하더라
딱봐도 자존감 폭락에 정신에 이상이 생긴게 분명하더라
여기서 내가 할 수 있는건 뭐가 있을까 따뜻한 포옹? 위로? 그런것보단
그냥 아무렇지 않게 친구처럼 대하는게 제일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계속 뻘소리 하고 그러니까 짜증나서 ''됐고 저녁 뭐먹을래 나 고기먹고싶다 가자'' 한마디 하니까
또또 ㅅㅂ 으이히힝 ㅠㅠ 하면서 쳐울어 제발 울지 좀 말라고 하면서 달래줄려는데
지가 그냥 안기더라 엉엉 울고 계속 그러길래 내비뒀지 그냥.. 등 두들겨 주면서 알았어..알았다고.. 하면서
달래주고 입맛도 없고 그냥 술 마시고 속털이 하자고 말했어
좋다는거야 그래서 뭐 또 두번다시 그런 실수 안한다니까 했으니 별일 없을 거라 생각했어
근데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더라 나머지는 내일 쓸게.. 아 머리아프다...
[출처] 여사친이랑 술먹다가 ... (야설 | 은꼴사 | 놀이터 | 썰 게시판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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