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때 수통에 머리 깨진 썰
검은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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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9 20:46
전역한지 꽤 됐지만 훈련소 생각이 나서 써본다
훈련소에서 2살인가 3살 많은 동기가 있었는데
이새끼가 형이랍시고 청소시간에도 놀고 같이 할일도 안하더라
좁밥 훈련병 새끼들끼리 형동생이 어딨냐? 나는 소신대로 형대접 받지 못할새끼는 형대접을 안했지. 반말하고
그랬더니 내가 아니꼬왔는지 시비를 자꾸 터는데 귀찮아서 상대 안해주니깐 그러다 말더라
그러다 수료할때쯤 되니 생활관애들이 다 형대접해주는데 나만 반말까는게 궁금했는지 좆같았는나봐.
왜 반말 하냐고 물어보더라.
생각한대로 말해주니깐 ㅂㄷㅂㄷ거리면서 수통을 드는거
여름기수여서 실내교육때도 물마시라고 수통을 들고다니게했음
속으로 좀 당황해서 미안하다 하려다 그냥 계속 째려봤더니 밖이였음 뒤졌다고 하고 말더라
병신 꼴깝하네 하고 맞받아쳤더니
이새끼가 분노조절장애있는지 갑자기 수통으로 내 머리 내려찍은거
나는 의식있었는데 뭐 피도 안났고 그렇게 아프진 않았음
그래서 이새끼 좆돼바라는 식으로 기절한척했다
조교랑 간부들 와서 나 의무대 데려가고
그 새끼는 바로 헌병대 끌려감
거기서 뺑이치다 우리보다 1달 늦게 수료할거란 얘기듣고 자대배치 받음
근데 나 자대배치받고 생활하는데
그 새끼가 나랑 같은 소대로 온거다
그 새끼 한달 늦게와서 존나 아무것도 모르는거야
그래서 시발 존나 동기취급도 안해주고
후임병 마냥 존나 괴롭혔다
그새끼 화장실에서 질질 짜더라 ㅋㅋㅋ 개꿀
암튼 그새끼 고문관으로 찍혀서 생활하다 안되겠는지
나중에 중대장이랑 면담해서 딴부대로 전출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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