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에 혼자 떠난 필리핀 썰 1
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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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0 17:58
지난 12월 1일 뜬금없이 해외여행 가고싶어서
그간 일했던걸 정리하고 세부행 패키지 여행을 끊었음
3박5일 일정으로 출발하는거였는데 뜬금포로 가는거라 준비가 많이 부족했었고
아는정보라곤 주변애서 흘려들은 필리핀 여자 따먹은 썰 뿐 다른 정보는 없다시피함
그렇게 12월 6일 출국일이 다가왔고 전라도 순천 촌놈의 첫 해외여행은 시작되었음.
우리나라시간으로 12시50분쯤 세부 도착했고 1분1초가 아까워서 바로 숙소 근처 클럽인 로터스로 가기됨
로터스 가는 트라이시클이라는 오토바이 택시안
타서 꾸야~두유 노 로터스 클럽?
이러니까 오께이 라고 이질감 느껴지는 영어발음으로 답하였고
하우머치 하니까 200페소라는 창렬가를 부름
그래서 쇼부봐서 50페소에 가기로 합의하고 클럽을 감
그렇게 클럽에 들어가게 되고
생각보다 작은 규모에 실망했지만 스캔을 열심히 했는데
남탕ㅡㅡ 뭐 평일이라 그럴수 있다 생각하고 기둥에 기대서 음악 들으러 온척하며 스캔을했음
그런데 여자들이 자꾸 나 바라보는게 부담스러울정도로 느껴지더라??
태생이 찐따인 난 눈을 자연스레 마주치면 내리깔게 되었음
그러고 얼마 지나지않아 아이컨택이 된 필리피노 두명이 동시에 다가와 나한테 부비하면서 귓속말로
유아 룩스 라이크 핸섬~이러더라??
와... 한국에선 담배사러가면 경멸스럽게 날 쳐다보던 편의점 언니의 눈빛이 떠오르면서 아 시ㅂ 난 여기서 되는 와꾸구나ㅠㅠ
헤븐 필리핀을 외치면서 놀았지
그렇게 놀다가 솔까 원나잇 같은건 기대도 안하고 적당히 놀다 클럽앞 테이블에 앉아서 잠시 맥주한잔하며 쉬고있었는데
나한테 끈덕지게 달라붙던 2명이 잠시 후 나와서 자연스레 오더라???
그래서 걔네가 숙소갈거면 나랑 친구 데리고 같이 가달라하길래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었지 이렇게 이억만리 타국에서 장기 털리나 싶었는데 아니더라고
대충 이런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할아버지가 스페인계라 그러더라
그렇게 2명 데리고 숙소로 들어왔어!
좀도둑같은거 많다는 소리가 떠올라서 애들 같이 샤워시키고
금고애 지갑 여권 테블릿 핸폰 등 돈조금이라도 될만한거 다 넣고 나도 그담에 씻고 나옴
결과만 놓고 말하면 3명이서 한침대에서 잤어
와 2대1이라니 진짜 순간 내가 카사노바라도 된거같고 내 주니어에 힘이 잔뜩 들어갔지
그리고 느낀게 얘네들 키가 전체적으로 좀 작아서그런지 모르겠는데
피부쫄깃함이 고무공 튀기는 그런 탱탱함이더라고 와 진짜 ㄷㄷ했음
좀더 쉽게 설명하자면 22살 23살짜리 이렇게 2명이었는데
키가 간신히 150이 조금 넘을까 말까 했거든 우리나라로 치면 중고딩정도 발육상태인거지ㅇㅇ
그렇기 2번의 현자타임을 연속으로 겪고 새벽5~6시쯤 됬나??
자기 수업가야하는데 학교가 세부시티 안에 있어서 택시비좀 달라그러더라??
아 그때 느꼈지 김치맨들이 순박한 여기 처녀들 다 조져났구나..
그래도 택시비 하라고 500페소를 쥐어주고 난 조식을 먹으러 내려왔음
밤새 비가왔었더라
| 이 썰의 시리즈 (총 3건) | ||
|---|---|---|
| 번호 | 날짜 | 제목 |
| 1 | 2016.12.11 | 29살에 혼자 떠난 필리핀 썰 3 (4) |
| 2 | 2016.12.10 | 29살에 혼자 떠난 필리핀 썰 2 (2) |
| 3 | 2016.12.10 | 현재글 29살에 혼자 떠난 필리핀 썰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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