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선생 썰
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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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4 13:20
초딩 3학년때
(정확히 말하면 국민학교 3학년때다)
우리집 흙수저 아래 거지움막이었슴
가정통신문 돌려서 부모님 중 한명 학교로 소환함.
며칠후 엄마 왔다갔감
담날 여선생이 조회시간에 나 불러내더니 애들 다 있는데서
엄마가 주고 간 양말세트로 내 뺨싸다구랑 머리 존나 때리면서
이런거 필요없으니까 니네 엄마 갖다주라고 바닥에 내던짐
질질 울면서 가방에 넣고 집에 옴
엄마가 그거 꺼내면서 한숨 쉬고
식당 일 나감.
레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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