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다 ㅈ될뻔한 썰
u로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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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9 17:46
때는 06년도야 나이트클럽과 싸이월드가 인생이었던 20초 발랄하던 시절이었지
하루는 친구가 퇴근길에 전화가왔어 너무 우울하다며
신나는 나이트에 가자고
나는 아무준비도 안되있고 그냥 반팔티에 반바진데
그냥 그런데로 갔어 꼬라지가 이따위니 기대없이
친구기분이나 풀러주려고
근데 그날따라 운이 너무너무너무 좋은거야
들어가서 기본안주 나오자마자 두명이 왔는데
한명은 기억도 안나고 내옆에 앉은애는
늘 그려오던 이상형이 이런건가 싶을만큼 내눈에 너무 예쁜거야
정말 빛이난다는 기분이 이런건가 싶더라
대화좀 하려는데 내친구 옆에 앉은여자애 바로 가버려서 분위기 애매해지고
저희 방금왔다 하면서 번호물으니 주더라고 그래서 그렇게 빠염했어 우선
근데 아까도 말했듯 그날 정말 날이었었나봐
오는 족족 맘에들고 상대고 날 맘에들어하고
앉으면 가질 않는거야
정말 두번다신 안올 횡재한 날이었던것 같아
두시간정도 잇다 나왔는데 부킹은 딱 네번 받았고
우리끼리 있는시간은 다 합쳐 5분될까? 싹다 여자들이 앉아서 놀고 안갔었어
다 번호를 땄고 최종적으로 앉아있던 애들 둘을
데리고 모텔까지 갔어
여튼 내 ㅈㅈ를 걸고 맹세하는데
그날 부킹온여자들 싹다 먹엇고 내친구옆에 앉았던 여자까지 먹었다 며칠에 걸쳐서
이게 구라면 내 ㅈㅈ를 순대 썰어 먹어
암튼 얘기는 그게 아니니까 생략하고
주제로 돌아가서 처음왔던 진짜어마무지하게 예뻤던 여자애에게서 며칠 후 연락이 왔어
자기 친구만나러 나왔는데 시간 남는다면서
퇴근했으면 얼굴이나 잠깐 보자고
근데 난 그날 여친과 약속이 있었거든
그래도 핑계를 대고 약속을 미룬후
이친구를 만나러 갔어
이친구는 십년전 가을쯤 청스키니진에 핑크색 딱붙는 티를 입고 잇었어 기억난다 정말 예쁘더라
나 담배한대 피우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나중에 밥이라도 먹자 이러면서 헤어지려는데
오늘 술한잔 할래냐고 물어보더라고
그래서 무조건 좋다고 햇지
친구약속은 알아서 취소 한건지 없던건지
안가더라
나랑 술집에가서 술한잔 하는데 아 그냥 정말
순간순간이 다 너무 예쁘더라
확실히 썸타는 분위기가 되엇고 나는 지금 2년된 여친이랑 헤어지고
얘랑 만나다가 결혼하고싶은 생각이 들만큼 얘가 너무 좋더라고
적당히 술을 마신 후 내가 말했어
난 니가 너무 좋다 진심이다 이정도로 니가 좋아질즐 생각도 못했는데 말로 표현 못할만큼 니가 너무 좋다
오늘 같이 있자 아닌척하고 속으로 눕혀볼궁리 하는것보단 뺨맞을 각오로 솔직하게 말하는게 낫다 생각한다
뭐이런식으로 비슷하게 말했을거야 내가
그랬더니 그친구가 나오늘 집에 가야되는데 이러더리구
그래서 그럼 잠깐이라도 나랑 같이 있다가 가자 데려다 줄게 했지
그친구는 좀 고민하더니 알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근처 모텔로 바로 갔어
샤워하고 옷도 그대로 입고 나오고 옷을 하나씩 벗기는 내내 너무 부끄러워하더라고
내가 위에서 하면서 고개를 들려고 하면 지 가슴을 니한테 바짝 붙이면서 막 부끄럽게 미소짓고 자꾸 안아버리는거야
보지말라고 부끄럽다고
그렇게 아름다운 ㅅ스를 했어
그리고 내가 사귀자고 했지 정말 너무 좋았거든
그렇게 한갈가량 만나면서 데이트도 많이하고 먹기도 엄청 먹었어 그러면서 가족얘기도 해주고
자기 위로 언니가 둘 있고 밑으로 남동생이 있다
큰언니는 어저고 저쩌고 작은언니는 진작에 사고쳐서 지금 식당하고 남동생은 소년원에 갔고 얘기들을 들었어
난 그러면서 여친을 정리할 타이밍만 보는데
어느날!
이친구의 큰언니가 날 보자고 했다는거야
주말에 점심 사준다고
그래서 그래 좋다 토요일날 보자 약속했어
그일이 있고 하루이틀 지났나
여친이 그러는거야 자기친구중에 ㅎㅅ이가 있는데 자기싸이에 우리사진보고 연하남친 사귀냐면서
얼굴도 보고싶고 겸사겸사 주말에 술이나 한잔 하자고 했다는거야 그러면서 토요일 밤에 나가재
그래서 알겠다 했어
점심에 약속가서 점심먹고 저녁에 가면 되겠다는 생각에
그렇게 약속 하루전인 금요일이 됏는데
여친이 자기친구 내일 만나는거 까먹지말라면서 얘기를 해주는데 이친구 집안이 안습이다
4남맨데 지친구가 큰딸이고 둘째는 고딩때 사고쳐서 식당하고 셋째만 잘 커서 좋은대학 다니고 있다
막내는 소년원에 있다더라 하더리고
그래서 아 그래? 하고 흘려들엇는데
뭔가 쌔한게 어 뭐지? 싶으면서 뒤늦게 내가 퍼즐을 맞추기 시작했어
여친이 만나자는 친구 ㅎㅅ
내가 바람난 친구 ㅇㅅ
성똑같고 이름 뒷글자 똑같고 집안 똑같고
알고보니 그친구가 그친구였던거야
다음날 나는 점심때 안뇽하세요 ㅇㅅ이 남친입니다 하고 저녁에 안뇽하세요 여친의 남친입니다를
같은 사람에게 할뻔한거였어
그래서 둘다 약속 취소하고 깊은 고민이 빠졌어
결국 조강지처다 하고 얘를 정리했는데 눈물나더라
암튼 몇년 지난 후 수소문해서 다시 연락해보니
몇달후 시집간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뒤로는 연락 안해봣어
요약
1. 나이트에서 여자 만남
2. 그 여자랑 바람 핌
3. 알고보니 그 여자의 언니가 내 여친이랑 동창에 절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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