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2
거의 7년이 지나는 동안 나는 그 일에 대해 완전히 잊고 있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디디느라 긴장과 피로한 날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그 때 나는 한창 어떤 여자와 사랑에 빠져 있었고 1년이 채가기 전에 우리는 결혼했다.
우리는 진심으로 서로를 사랑했고 사랑하는 데에 어떤 장애도 있을수 없었다.
그때 우리는 행복했고 무엇이든 원하는 것은 다 가질 수, 다할 수 있었다.
물론, 침대 위의 일에서도, 나와 아내는 서로를 원할 때 둘 중 원하는사람이 포르노 비디오를 빌린 후 밤에 슬며시 틀고는 마치 토론하듯이야기를 시작하곤 했다.
그러던 어느날 내가 빌린 비디오는 일본 것이었는데 점원의 착오로미국 것이었고, 내용은 어떤 섬의 왕비를 위해 납치되어온 남자를 왕이 보는 앞에서 왕비를 애무해주고 관계를 가진다는 유치한 내용으로,성욕이 아니라 분노를 느끼게끔 하는 한심한 것이었다.
한참 기대를 해서 더더욱 화가 났는데, 단 한 장면 왕이 벽에 기대고왕비는 후배 위의 포즈로 왕의 것을 입에 넣고 있었고, 잡혀온 남자가바로 누운 체 그녀의 그 곳을 혀와 손가락으로 만지는 내용을 보면서잊고있던 예전의 일이 떠오르며, 갑자기 아내는 어떤 느낌을 가지는지가 너무나 알고싶었다.
나를 이상한 놈 취급할까 봐 짧은 순간에 수십 번을 망설였고 이런 일로 우리의 사이가 망가지는걸 진심으로 원하지 안았지만 나는 급기야말을 꺼내버렸다.
무슨 생각해? 하고 말이다. 아내는 부끄러우면서도 어색한 웃음을 지며 자기는? 하고 물어 나는 엄청난 비밀을 털어놓는 듯 힘주어 저 여자가 너라고 상상했어 하고는 반응을 살피며 너는? 하자 나도 똑같은거 라고 말했다.
나는 갑자기 용기를 얻어
- 너는 저런 상황이면 어떻겠니?
- 결혼했는데 어떻게 저럴 수 있어?
- 하긴 그렇지. 그런데 만약에 내가 그래도 된다면?
-자기가 허락하면 하지.
-정말이지?
-자기가 하라면 하지.
나는 너무나 쉽게 이야기 하는 아내가 밑기지 않았지만 실제 일어날수 없는 일이라서 그렇게 말한다고 생각했다. 그날 밤 우리는 뭔가 하면 안되는 나쁜 일을 하듯 섹스를 했으며, 아내는 평소보다 훨씬 많은애액을 흘렸다.
나는 아내에게 지금의 이상한 흥분을 깊이 기억하게 하고싶어 아내의귀에
“아까 그 장면 생각해봐” 라고 여러 번 반복했다.
그럴 때마다 아내가 예민하게 반응하는걸 느낄 수 있었다.
그 후론 아내와 할 때마다 상상은 점점 커져 갔고, 나도 그런 상상을어느덧 즐기게 되었으며 아무 말없이 섹스에 몰두하면 아내는 “자기… 이야기해줘” 하곤 했다.
우리는 상상 속에서 현실에서는 가능할 것 갖지 않은 많은 것들을 경험했다.
이를테면,
-어떤사람이 네가입고있는 타이트한 바지위로 거기를 계속 바라보면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