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친구와 바람필 뻔 했던 썰

2005년도 쯤 이었을 거야.
졸업하고 취준생이었는데 당시 세이클럽에서 간간이 정모 같은데 가서 회비내고 골빈년들 간간이 따먹고 다닐때였지.
그날도 할일없이 세이에서 빈둥대다가 근처 여자 검색해서 몇 군데 찔러봤지.
답장 1개 왔는데 같은 동에 사는 여자라 만나서 술먹자고 존나 애걸복걸했어.
간절함이 통했는지 연락처 받고 걔 일 끝나는 8시쯤에 술집정해서 만나자고 약속 잡았다.
혹시 마음 변할까 존나 문자보내고 시덥잖은 농담으로 환심사고 뭐 어쨌든 약속 장소에서 만났다.
당시 봄 이었는데 약간 쌀쌀한 날씨라 가디건에 플레어 스커트 입고 왔더라
얼굴은 존나 평범 그 자체에 뚱은 아니고 통통한 정도
20중반에 가릴게 뭐가 있냐
막 들이대면서 술 존나 맥였지.
첨엔 순진한 척 하더니 사실 세이에서 지도 남자 몇 번 만나봤다고 하더라고
나이도 동갑이고 동네 나도 지나가면서 봤던 작은 한의원에서 간호조무사로 일하고 있더라
은근 술도 많이 먹더라고. 내 주량이 당시 소주 2병 정도 마시면 거의 초죽음 상태인데
둘이서 소주 5병을 마셨으니까.
나보다 멀쩡해 보이더라
술 다 마시고 나는 좀 취해서 어떻게 따 먹나 고민하던 사이 오늘은 지가 생리라 안됀다고 하더라
그리고 주말에 다시 만나자고 빠이하고 가버렸지.
사실 별 기대 안했는데 다음 날 문자와서 계속 연락하고 주말에 결국 다시 만났어
그리고 무난하게 모텔 입성.
음 뭐 특별할 건 없고 당시 내가 후장에 호기심이 만땅일 때라서 뒷치기하다가 손가락으로 후장에 막 쑤시고 그랬거든
근데도 뭐 특별히 질색한다거나 하지 않아서 뒷치기하는 동안 계속 쑤셨던 것 같아.
그리고 나서 어영부영 사귀는 사이가 되고 같은 동네라 거의 매일 만났어
당시 나는 돈이 없었는데 지가 술사고 밥사고 텔비도 내고 하니까 나야 땡큐였지.
솔직히 나는 걔한테 사랑이란 감정 비스므리한 것도 못 느끼고 그냥 섹파같은 느낌으로 즐겼는데
여자는 떡정이란 게 쌓이나 보더라고.
그렇게 늦여름까지 꽁떡을 잘 즐기고 있던 중 걔가 지 친구들 소개시켜준다고 같이 만나자는 거야.
그러고선 세이에서 만난게 아니라 누구누구 소개로 만났다고 서로 구라까지 짜고 만났지.
술집에서 만났고 친구들은 총 3명이었어
그중 제일 이쁜애는 이미 남친이 있었고, 톰보이 스탈 까탈스런 애는 내 스탈이 아니었고, 나머지 한 애는 체구도 작은데 되게 붙임성이 좋고 얼굴도 귀염상이라
그나마 좀 편하더라고.
나이가 나이인 만큼 꽤 잘 어울려 놀았던 것 같아.
당시 여친이 그 3명이랑 거의 불알친구급으로 친해서 그 이후에 걔들이랑 자주 만났어.
특히 마지막 귀염상애랑 집이 가까워서 3명이서 자주 봤지.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여기까지가 서두야.
본론은 이제부터
추석이 지나고 나도 친척들한테 부끄럽지만 용돈도 좀 받고해서 지갑사정이 좋았을 때야.
나, 여친, 귀염상
그 당시 나는 여친 보지가 슬슬 질려갈 때였어.
이미 온갖 변태같은 플레이까지 다 하고, 마무리는 입싸가 정석에 후장도 코스에 들어갈 때 쯤이었다.
셋이서 자주 만나다 보니 어느 순간 귀염상한테 관심이 가더라고.
그래서 여친한테 은근히 3이서 만나는 상황을 많이 요구했어.
그리고 어느날 닭발집에서 셋이 한잔 할 때였지.
모두들 숯불 닭발을 환장해서 그날 좀 많이 마셨던 것 같아.
그리고 준코가서 노래부르고 소맥 더 먹으니 나도 좀 많이 취했었고.
새벽에 여친집 데려다 주고 나랑 귀염상은 같은 방향이라 걸어가고 있을 때였어.
나는 속으로 귀염상 얘를 어떻게든 따먹어야겠다라고 전부터 흑심을 품고 있었어.
이미 여친보다 걔한테 더 끌렸으니까.
아. 생각보다 글 쓰는 게 쉽지 않네요.
일해야 해서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서툰 경험담 msg 없이 풀어내려고 합니다.
후기는 곧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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