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부인으로31_네토와 섭의 심리

안녕하셨어요?
제가 몇 일간 생업이 바빠서 글을 못썼습니다.
혹시나 기다려주신 분이 계시다면 죄송하고 고맙습니다!
몇 일 안썼더니 흐름이 이어지지 않아서
제가 지금 머릿속이 좀 복잡한 상태라서요..
되는대로 생각나는대로 써보겠습니다.
목차에는 없지만는 지금 생각나는 순으로을 쓰겠습니다.
영화를 보고 방이동 갔다가 헤어졌습니다.
머릿속이 복잡해졌습니다.
이게 뭔지..내가 자초한일인데도 제가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닌것 같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유라에게 솔직히 털어놓자니 그나마 유라도 저에게 환멸을 느낄 것 같았습니다.
유라가 별로 중요치 않은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그냥 친구들하고 관계가 깨지는게 걱정되서
사회적으로 제가 변태새끼라는게 까발려질까봐
그게 무서워서 유라 핑계로 헤어지자 해볼까..
이정도 생각에 멈춰있던 저로서는 급작스럽게 찾아온
유라를 잃어버리고 빼앗기면 안된다는 트라우마?
그런 것 에서 찾아온 무서움..
그러면서 알게된 사랑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받아들이고
또 이 상황을 잘 넘길 방법이 필요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고
무엇보다 제가 이 상황..
그러니까 유라가 원식에게 따먹히면서 그것도 그냥 따먹히는게 아니라
마치..소희때처럼 성노예 같이... 취급되어지는 것에 자지가 커지고..
분노보다는 흥분이 찾아 온다는 것..아마도 이걸 제 정신이? 원하고 있다라는 걸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주인님께 길들여진 섭..이었으니..
섭의 심리는 이렇습니다.
결국 성적인 흥분을 위해서 어떤 행위를 하는 것인데
성향이 없는 바닐라분들은 보통의 성관계로 만족하시겠고
한다고 해도 이벤트성 플래이를 애인과 하시겠지만
최소한 저의 경우를 두고 말씀드리자면.. 자의지가 약합니다.
사회생활을 못한다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성향을 죽이고 살 방법이 없으니 귀속될 곳이 없을때는
그만큼 평소에 가면을 쓰고 완전 다른 사람을 연기하고 살아간다 라는게 강합니다.
알려지면 사회적 매장이고
그렇다고 성향을 죽이고 사는 건 본성에 맞지 않아서 끊임없이 갈증을 느끼게 됩니다.
애초에 이런 성향 자체가 남들에게 말하고 다닐 수 있는 당당한 것이 아니라서
결국 성격 자체가 좀 이상해집니다.
평소에는 가식으로 점철된 생활을 하다가
유일하게 주인님과 관계될 때만 본 모습 본래의 욕망을 충족시킬 수 있다보니
평소에 그러지 못할때 욕구 불만이 강해지고
어쩌다 한번 찾아오는 숨쉴 구멍에 목을 매게 되고..
여성도 섹스시 도파민이 나온다고 하지만
저도 비슷한 작용이 되어서 평소라면 가능할 이성적 판단도 잘 못하게 되는거죠..
이런 구조 때문에 살면서 실수도 엄청 자주 했습니다.
평소 생활 중 욕을 먹을 일이 생겼는데 기분이 나쁘고 불쾌한게 아니라 발기 한다던지
누군가가 갑자기 강압적으로 말하면 떨결에 존댓말을 한다던지..
이미 길들여진 상태라 의식하지 않아도 반응 해버리는 차에 곤란한 상황도 무척 많았습니다.
한번은 친구들과 술자리에서 술을 마시고 놀 일이 있었는데
친구들 중 하나가 아는 여자애라고 데려와서 함께 술을 마신 적이 있었습니다
테이블 2개 잡고 7명인가..8명인가 암튼 두 테이블로 놀고 있었는데
이게 가깝다보니 바로 앞이나 옆에 앉게 되는데요 별 수 없이요.
그렇게 앉아서 한참 술을 마셨는데 그 지인이라고 데려온 여자애가
제 옆에 앉더니 작은 목소리로 바짝 붙어서 하는 말이
"야, 너 섭이지?" 하는거 였습니다.
정말 갑자기 이 말을 옆에 앉은 친구가 들었을까봐.
뇌가 정지가 오고.. 식은땀이 나고..
이후에 차분히 생각해보니
1. 그게 뭔 소리/단어인지 못 알아 듣는 척한다.
2. 아무렇지 않은 듯 부인한다.
뭐 이렇게 대응했어도 되는거였을텐데
당시에는 너무 놀라서 온몸이 굳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여자애는 살짝 웃으면서 허벅지를 두드리며
"힘내라" 하고 또 아무렇지 않다는 듯 놀다 헤어졌습니다.
아무 일도 없었고 그 이후 어떤 일도 생긴바 없지만
고작 그 한마디가 지금도 생각날만큼 아찔한 순간이었죠..
이런 경험들이 있다보니
알려지는 것.. 정확히는 알려짐으로 인해서 제 인생이 망가지는 것
제가 변태 섭 이라는걸 친구 가족들이 알게 되는 것..
요즘에는 몸캠피싱 이런게 있지만 그런거랑 다른거니까요..
몸캠이야 자위질하다가 걸리는거고 물론 그것도 정말 최악의 생각도 하실 수 있을 만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그래서 돈도 뜯기고 하는건데
그 보다 더 한 DS 부분이라니.. 얼마나 겁이 생길지 이해가 되실지 모르겠습니다..
무서우면 안하면 되는거 아니냐? 라는건 아예 성립이 안되는거고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서 어떻게든 괜찮은 척 사는겁니다 매일 매일을..
소설속에서야 뭐 남편/아내 , 커플 서브 한다고 하지만 실제도로 이런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가능성자체가 너무 낮은 겁니다.
DS 는 엄청난 믿음과 신뢰를 기반으로 합니다..
행위자체가 사회적으로 환영받을 행위가 아니고
어쩌다 플래이인 이벤트가 아니라 정말 삶에 들어와서 작용하는 그런 깊은관계라면
사실상 돔과 섭 양쪽다 리스크가 있지만 문제 발생시에는 서브는
끝이 좋을래야 좋을 수가 없겠죠..
저는 그런 마음을 알기 때문에
유라와 원식 그리고 제 상황... 해결을 할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유라가 섭성향이 있다면?
아니면 그저 협박이라면? 이건 범죄고요..
단순히 장단맞춰주길 잘하는 섹스 즐기는 여자일뿐이라면?
저와 같은 변태라면..?
대놓고 물어볼 수 없고 원식도 알리 없고..
혼자 고민해서 결론을 내려야하지만 진실을 알 수 없는..
지금 이 글도 좀 두서가 없는 것 같은데
생각이 복잡했습니다.
헤어지면 그만 아니냐..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입장 바꿔놓고 생각해보십쇼.
20대 후반이라고 생각해보시고.
저런 것들을 다 할 수 있는 여친입니다.
평소에 엄청나게 헌신하고 사랑을 주는 여친입니다.
결혼상대? 는 너무 먼미래의 일이지만 당장 헤어지겠습니까?
솔직히 섹스 하나 때문에라도 안 헤어지는게 정상 아닙니까?
그런데 그 와중에 사랑한다 느끼기 까지 했으니..
그런데 사랑을 느꼈음에도 여전히 쿠퍼액을 질질 흘리고 있으니..
그러면서도 완전히 빼앗길 까봐 두렵고 알릴수도 없으니..
정말 미쳐버릴 노릇 이었던 겁니다.
그래서..그래서.. 저는 이 고민을 누군가에겐 털어놓아야했습니다.
주인님께는 늘 말씀 드리고 있지만 주인님은 이미 유라를 여성으로서 보시는게 아니라
여자로서 자존심도 최소한의 무엇도 가지고 있지 않은 그런 천한..
어쩌면 주인님의 강아지인 저랑 교미나 해대는 년으로 보시는거라서
여쭤볼 것도 없었습니다. "헤어져" 셨거든요. 답변은 언제나요..
그래서 저는 제 친구중에서도 여사친..
남자들은 뻔히 말해봐야 딸감으로 밖에 안쓸거고
행여 아니라고 해도 유라가 어떤 여잔지 알았으니 따먹을 생각만 할게 뻔해서..
그래서 남자친구에겐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남자들은 자기 여자친구/애인/아내 의 이런 부분에 대한 이야길
남자에게 안합니다.
술집 여자 따먹은 이야기 원나잇이야 할수 있어도 대상이 저렇다면 말 절대 안합니다.
저도 그렇고요.
그래서 제 지인 중 서로 아는사람이 전혀 없고..
저랑 아주 아주 오래봐서 믿을 수 있으며
어느정도 이런 성적인 대화를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오랜 동생을 떠올렸습니다.
그 친구에게 일간의 이야기를 해주고. 원식과 유라의 이야기만 했습니다.
저와 유라의 평소 성생활은 이야길 안했어요..
그러니까 그 친구는 당연히 오빠 언니랑 왜 사귀는거야??
라는 반응이었는데.. 제가 평소 저희 성생활..제가 외국에 있을때 있던 이런 저런일들..
유라의 집안사정 등등 다 듣고 나서는..
당연히 이해는 안된다는 반응이었고 같은 여자로서 좀 언니 별로네.. 하는 반응이긴했지만
오죽했음 자기한테 이런 이야길 했을까 싶었다며 이런 저런 이야길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는 멀쩡히 생겨서는 남자도 안 만나고 그런 편인 아이라 제 나름 판단으로는
비밀유지에대한 신뢰가 아주 높았습니다.
물론 그 친구도 평소에 저에게 소개팅 남자라던지 썸남..뭐 이런 부분에 대해서
늘 조언을 구하고 그런 사이였습니다.
유라가 준코에서 보지에 맥주병 박힌 이야길 듣고는 그 친구가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뭔 여자한테 맥주병을 박아넣냐 -_-. 오빠 걔는 이제 주병이라고 부르자 주병이 ㅋㅋ"
그렇게 저와 그 친구의 대화에서 원식은 주병이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글에서 그렇게 나오게 될텐데 읽으시는 분들에게 혼선이 없으시길 바랄게요.
혹시 헷갈리시면 계속 원식으로 유지를 하겠습니다.
[출처] 여친이 부인으로31_네토와 섭의 심리 ( 야설 | 은꼴사 | 성인사이트 | 성인썰 - 핫썰닷컴)
https://hotssul.com/bbs/board.php?bo_table=ssul19&page=10&wr_id=724646
[이벤트]이용후기 게시판 오픈! 1줄만 남겨도 1,000포인트 증정!!
[재오픈 공지]출석체크 게시판 1년만에 재오픈!! 지금 출석세요!
[EVENT]04월 한정 자유게시판 글쓰기 포인트 3배!
이 썰의 시리즈 | ||
---|---|---|
번호 | 날짜 | 제목 |
1 | 2025.03.08 | 현재글 여친이 부인으로31_네토와 섭의 심리 (26) |
2 | 2025.03.05 | 여친이 부인으로31_마음의 병, 친구에게 털어놓다. (22) |
-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