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아빠가 용돈 받게된 썰
갠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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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6 16:16
사실 우리집은 용돈제가 아니였음
뭐 아빠 벌이가 넉넉한건 아니지만
아빠가 워낙 힘든일 하는걸 엄마도 알고 있어서
(건설자재공장의 실장인데 특성상 무거운거 자주 나름)
월급통장이랑 연계된 체크카드를 걸어주고 상식적인 한도에서 쓰라고만 한게 다임
평소 아빠는 상식적인 한도 내에서 쓰긴 했음
거진 한달에 4~60?
근데 씨발 문제는 몇년 지나고 나더니
갑자기 전기요금이나 그런게 연체됐다고 날라오는거임
엄마 그거보고 놀라서 지가 뭐 잘못썼나 가계부 다시 검토해봤는데
생활지출은 평소랑 거의 차이가 없음
그래서 월급통장이랑 비교를 하는데
아빠가 시발 친구들이랑 노래방을 가는데
그게 가는 빈도가 너무 잦아서
한달에 150만원을 써버린거임;;;
그덕에 엄마 빡쳐가지고 아빠에게 윽박지르며 효자손으로 때리고
아빠도 지가 이리 많이 썼는지 몰랐는지 암말도 못하고 맞고 있고ㅋㅋㅋ
그 이후로 아빠에게 하루 1만원씩만 주고 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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