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친 ㅅㅍ로 만들었던 썰
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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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1 09:58
미치년이 바람 펴서 헤어졌는데
얘가 한 남자한테 정착 못하는 여자였다
남자들을 대하는 태도가
내가 가지면 질리고 못 가지면 갖고 싶은.
이걸 몰랐을 땐 어떻게든 잡으려고 개지랄했는데
소용이 없더라.
근데 내가 새여자랑 썸탄다는 소문이 나니까
(사실 썸 없었다)
간보기를 시작하더라
톡하고 전화하고 우연 가장해서 마주치고
난 대체 얘가 왜 그러나 싶어서 어리둥절했는데
친구가 얘 성향을 분석해주는 거야.
딱 위에 말한 대로.
밑져봐여 본전 아니겠냐.
그래서 연락하거나 만날 때마다
우린 이제 좋은 친구고 난 새로운 여자를 만나려 하는 중
이라는 태도로 쿨한 척 굴었거든.
그랬더니 이 년이 대놓고 질척이기 시작하더라.
바람 핀 그 새끼랑은 예전에 나랑 같은 상황이고.
그러다 술 먹고 한 번 잤거든.
다음 날 실수였다고 말하면서
괜히 없는 썸녀한테 죄의식 느끼는 척을 했어.
그랬더니 이 년이 그 관계에 재미가 들린 거지.
반 년 정도 썸녀랑 얘 사이에서 혼란스러운 척 하면서
딸치고 싶을 때마다 불러서 먹었다
사귈 때 존나 배려해주면서 했던 섹스랑 다르게
사먹을 때처럼 나 편한대로 섹스했거든
근데 얘가 막대해야 흥분을 더 잘하는 것 같더라
후장까지 개통시키니까 지겹더라
어떻게 끝내야 할지 고민하고 있을 때
그 바람 핀 새끼한테 걸려서 둘이 대판 싸우길래
나도 덩달아 옛날일 끄집어내서 끝냈다.
그러고 나서도 존나 매달리는 거 쌩까고 그랬는데
복수한 것처럼 통쾌한 기분보단
그냥 애가 귀찮았다는 게 그때 기억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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