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팅 한 썰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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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7 20:29
원래 여자랑 말하면 어버버대는 성격인데
오늘은 유독 심했다..
말도 더듬고 손도 존나 떨려서
후드득대다가 스무디 시킨걸 바지 한가운데에 쏟았다
일부러 쏟은거 진짜 아니고
이거 모텔각이니 어쩌니 할 게이들 많을것 같은데
현실에서 그랬다간 싸대기 맞을것 같아서 참았다
그래서 죄송한데 바지좀 세탁소에 맡긴다하고
나오니까 여자가 따라나오더라
생각해보니까 바지를 맡겨도 갈아입을 바지가 없어서
근처에 마침 정자동 이마트가 있길래 대충 2만원짜리 바지 사서 입었거든;
근데 내것만 사기 뭐해서 여자한테 남녀공용 맨투맨티셔츠 하나 사주니까
고맙다면서 존나 쪼개더라;
그래서 다음날엔 자기가 밥사준다하고 일단 헤어졌다
아 내가 존나 찐따인거 눈치챈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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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