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 까는 오피년이랑 한 썰

노을빛이 느지막히 드는 저녁.
좆소기업에 회의감을 느끼고 더 나은 족쇠를 찾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한 늦은 오후.
3년만에 칼같이 퇴근하고 나보다 한참 형인 친한 회사 후배와 고등어나 꿉으면서 소주나 들이키고 있었다.
인생이 썻던만큼 술이 달게 느껴져서 술기운이 얼근히 오른 그날 밤.
고등어에서 풍겨나오는 미세먼지를 하도 처먹어서 그런지 속이 허한것이 여자 품이 그리워지더라.
남자란 태생적으로 사냥DNA가 타고난 동물이지만 집에는 귀여운 트레이서가 기다리고 있다.
속전속결로 끝내고 고급시계를 하기 위해 아는 실장에게 전화해서 오피로 향했다.
오실장이 나를 반긴다.
이미 눈에 알콜껴서 와꾸는 크게 상관 없으니 서비스 좋은 친구로 데려와달라고 했다.
향냄새와 보징어냄새가 콜라보로 풍기는 복도.
312호 문이 열리고 저번에도 본 것 같은 여자가 나에게 웃음짓는다.
병원에서도 본 것 같고 미사리 라이브카페에서도 본 것 같다. 압구정 가로수펍에서 마주쳤었던가?
저번주 클럽에서 따먹었던 미용사 같기도 하고. 그저 그런 흔한 창녀의 상이다.
쌓여있는 수건더미에서 한 장 꺼내들고 화장실로 향한다.
늘 이 순간에 드는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좋같다.
자지에 뇌가 점령당해 제 발로 찾아온 이 곳이지만,
이 돈이면 고급시계 한정판 패키지를 사고도 히오스 스킨 몇개나 더 살 수 있는 돈인데.
라며 스스로 좆물에 대한 가치를 판가름 하기 시작한다.
이 하잖은 좆뿌리.
가슴은 사랑으로 가득찬 신음소릴 원하지만 몸뚱아리는 그저 욕정만 남아있는 고깃덩이를 찾는다.
물기를 닦고 침대에 눕는다.
그녀가 내 위로 올라와 귓속부터 목덜미, 옆구리를 따라 JJ로 입을 옮긴다.
'후루룩 호로록'
이년. 프로다. 술기운이 올라온 몸뚱아리마저 굴복시키는 저 혀놀림.
금방이라도 찾아올 것 같은 현자타임의 순간에 잘 빨고있던 그년이 말을 건넨다.
'오빠, 설현이 이쁜 얼굴이야?'
이 무슨 좆빠는 소린가 싶어서 가만히 쳐다봤다.
자기는 설현이 이쁜 얼굴인지 모르겠다고 이해가 안간다고 씨부린다.
설현 까는 메오후 썅년들 와꾸가 정말로 궁금했는데 이런 열등감 덩어리로 뭉친 와꾸였구나.
딱 봐도 답정너의 기운이 물씬 풍기는 질문에 좋은 소리를 해주면 개버릇된다.
'그정도면 존나 이쁜 얼굴인데'
라고 대답하자 이년의 인상이 구겨진다.
서비스의 질이 떨어졌음을 체감으로 느낄 수 있다.
내 돈주고 사먹는 년까지 비위를 맞춰줘야하나. 남자란 참 불쌍한 동물이다.
ㅈ물 빼기 위해선 제 돈주고도 비위 맞춰줘야하... 이 하찮은 몽둥이때문에 평생을 불쌍하게 살아간다.
씁쓸한 생각이 들자 JJ도 의욕을 잃어간다.
자본주의 신음은 최적의 데시벨을 제공하지만 그것을 초월하는
ㅈ같음이 마음속에서 솟구쳐온다.
엿같은 기분으로 오로지 목적을 위한 피스톤질 중에 또다시 이년이 입을 뗀다.
'헉..헉..그래,, 오빠, 내가 설현이라고 생각하고 하면 돼..헉'
이 말을 듣는 순간 삘이 딱 왔다. 이년, 상황극 좋아하는구나.
신선했다. 눈을 감고 상상을 해본다. 짧은 치마를 입고있는 설현이 내 JJ에 정복당하고 있다.
몹시 흥분된다. 이런 상황은 처음이지만 이렇게 원하는데?
용기내어 학식충 시절 개그동아리 부회장이었던 경험을 살려 그 꽁트에 맞받아쳐주기로 결심했다.
'헉..헉..설현아..'
'응 오빠'
'헉헉 니 애비도 너 몸팔고 다니는거 알고 계시니?'
이 말을 뱉자마자 미친년이 소리를 지르며 입에서 거친 욕을 뱉기 시작했다.
꽁트의 장르가 바뀐 것 같아 함께 육두문자로 맞받아쳐줬다.
문이 열리고 오실장이 들어왔다.
형님, 죄송해요 다음에 오시면 진짜 서비스 좋은애로 대기시켜놓을께요.
오실장이 나를 달랜다.
꽁트의 결말이 새드엔딩이라 슬퍼졌다.
아쉬움에 화장실에서 설현을 생각하며 딸딸이나 한 번 더 쳤다.
바지춤을 올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로등 불빛이 유독 붉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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