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배달일했을때 썰

배달하다보면 혼자사는 여자집에 방문할일이 많다
진짜 집안꼴 쓰레기장방불케하는곳 천지인데 물건받으러 나오는 주인은 개 이뻐서 깜놀한적도 많고
영수증건네주다가 떨궈서 주인아주머니가 영수증을 줍는데 하필 쪼그려앉아 이것저것 살피다가
글씨가 잘안보인다며 이거 맞냐고 물어보면 일부러 등뒤에 바짝다가서서 백허그하듯이 같이쪼그려앉아 살결느낀적도많고
그럼 그린라이트인줄알고 다음에 배달갔을때 일부러 화장실좀 쓸수있냐고 얘기꺼냈다가 쿠사리먹은 벙찐썰들도있고 ㅋㅋ
암튼 그렇게 배달일하면서 온동네 처자들을 먹잇감처럼 생각하며 다닐무렵에 레이더망에 하나 걸려든 여자가있는데
오늘 그얘기를 해볼까한다
존나 더운날이였는데 배달을갔다 나이는 한 40대 초중반?정도 되보이는데 되게 사근사근한거야 나는 말은 이쁘게 못터는데 모르는사람과의 스몰토크를 잘하기때문에
서스럼없이 물한잔 얻어먹을수있을까요 라고했다 집 구조가 신발장바로옆에 냉장고가있어서 물을 건네주더니 자기는 냉장고에 기대서 앉더라?
사실 배달일 해보면 빠르게 치고빠질수있는데는 오토바이 시동을 안끄자나? 글서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하고 얼른 오토바이 시동을 끄고 다시 그집으로 올라갔다
그리곤 문을 닫고 신발장에 걸터앉아 스몰토크를 시작했지 이것저것 얘기를 나눠보니 조금 정상은 아닌것같은 느낌이 드는거야 당연하겠지
배달하러왔다가 신발장에 앉아서 10분넘게 노까리까줄 여자가 정상일리는 없자나
암튼그렇게 얘기가 잘맞는것처럼 텐션업을 좀 해준 후에 핸드폰 번호를 교환했어 그리곤 오늘 일10시에 끝나는데 삼겹살사올테니 같이 드실래요? 라고 물어봤어
그랬더니 좋다라면서 알겠다하더라? 일이끝나고 삼겹살 두근을 사서 그집으로갔는데 ㅅㅂ 불이꺼져있는거야 전화도안받고 ㅋㅋ아 바람맞았네 생각하며 털레털레집으로 돌아가서 나혼자 꾸워먹었다
[초대박]핫썰닷컴 여성회원 인증 게시판 그랜드오픈!!
[재오픈 공지]출석체크 게시판 1년만에 재오픈!! 지금 출석세요!
[EVENT]06월 한정 자유게시판 글쓰기 포인트 3배!
-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