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 무더위때문에 여동생과 같이 자게 된 이야기9

음.....
요새 처음으로
만성피로인가?
하는 느낌을 받고 있네요
그래도 지금 안쓰면
아예 안쓰게 될거 같아서
조금 무리해서 이어가고자 합니다
부족하더라도 너그러이 봐주세요
분주한 소리때문에
아침부터 눈이 떠졌다
옆에 같이 자던 동생은 없다
무슨 일인가 해서 눈을 비비벼 나가보니
거실이 온통 난장판이다
뭐가 그렇게 신났는 지
부모님은
벌써부터 선글라스를 쓰고있고
엉망이 된 집에서 캐리어를 끌며
나갈 준비를 한다
어디 가는데???
응, 우리 제주도로 부부동반 모임있어서
반찬 냉장고에 있으니까
잘 챙겨먹고
대답을 하는둥 마는둥
허겁지겁 부모님이 나갔다
익숙해져야 하는데
저런 광경을 볼 때마다 속이 터진다
2박 3일이라던데
고개를 돌리니까
동생은 먼저 식탁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나도 의자를 끌고앉아 김치찌개를 먹는다
답답한 속에 억지로 밥을 우겨넣는데
갑자기 머리에
명탐정 코난의 푸른번개가 스쳐 지나간다
부모님이 없는 2박 3일?
참으려해도 입가에 웃음이 피어나온다
평소라면 짜증나기만 할 지금 상황이
전세역전 된 것이다
왜??? 뭐???
동생은 그런 나를 보며
어이없어한다
그리고 곧 먼저 집을 떠난다
멍뭉이~~ 누나 학교 갈테니까
집 잘 지키고 있어~~
어느 순간부터 여동생이
가끔 나를 멍뭉이라고 부르는데
심정이 복잡하다
그리고 나도 이제 학교 가야하는데??
금요일 수업.
전혀 기억이 없다
그저 긴 기다림 끝에
종이 울리고
나는 역대급으로 집에 빨리 도착했을 뿐
물론 중간에 편의점에 들려
방어구를 사는 건 잊지않는다
너무 달렸는 지
집에 아무도 없다
신이 나서 먼저 샤워를 하고
동생 몫까지 볶음밥을 만드는데
문득
부모님이 집을 비웠는데
아침에 동생은 시큰둥 하던데
그냥 친구들이랑 놀러가는 거면 어떡하지?
하면서 스믈스믈 걱정이 올라왔다
다행히도
아니 감격스럽게도
다 볶음밥이 다 완성이 될 때쯤
음~ 냄새좋다
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올~ 우리 멍뭉이 센스 있는데 하며
우리는 일찍 저녁을 먹었고
그대로 소화시킬겸 소파에 앉아 티비를 봤다
정확히는 내가 동생쪽으로 좀 기댔다
그때 예능을 했던가
별로 재밌지도 않았던 거 같은데
우리는 평소보다 더 웃었다
그리고 긴 광고시간이 되자
나는 동생의 손을 잡았다
거부하지 않았다
그리고 키스하려고 얼굴을 가져가는데
잠깐
하고서 동생이 막았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당황하는데
너무 밝잖아...
한여름이라 진짜 밝긴 밝았다
우리는 자리에서 일어나
불을 끄고
커튼을 쳤다
나는 혹시 몰라서
현관문을 이중삼중으로 잠갔다
그러고 다시 소파에 앉았는데
물론 어느정도 어두워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밝았다
우리가 평소에 스킨십 하던
밤에 비하면 말이다
커튼 사이로 들어오는 빛에
거실은 밝았다
아직 교복 그대로인 동생
줄여입어 터질듯한 하얀 와이셔츠에
꽉 끼는 검정 H치마는
평소에 헐벗고 다니는 여동생의
갭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입었는데도 야했다
뭔가 서로의 모습이 잘보이기에
평소의 그 갬성은 옅었지만
우리는 서로를 응시했고
나는 동생에게 키스했다
이런 어수선한 분위기에도
동생은 날 받아주었다
나는 키스하며
가슴을 만지다가
처음으로 옷이라는 걸 벗기니까
좀 당황스럽긴 했다
떨리는 손으로
[출처] 여름날 무더위때문에 여동생과 같이 자게 된 이야기9 ( 야설 | 은꼴사 | 성인사이트 | 성인썰 - 핫썰닷컴) https://hotssul.com/bbs/board.php?bo_table=ssul19&wr_id=153143
[출처] 여름날 무더위때문에 여동생과 같이 자게 된 이야기9 ( 야설 | 은꼴사 | 성인사이트 | 성인썰 - 핫썰닷컴)
https://hotssul.com/bbs/board.php?bo_table=ssul19&wr_id=153143
[이벤트]이용후기 게시판 오픈! 1줄만 남겨도 1,000포인트 증정!!
[재오픈 공지]출석체크 게시판 1년만에 재오픈!! 지금 출석세요!
[EVENT]04월 한정 자유게시판 글쓰기 포인트 3배!
이 썰의 시리즈 | ||
---|---|---|
번호 | 날짜 | 제목 |
1 | 2020.06.18 | 여름날 무더위때문에 여동생과 같이 자게 된 이야기 10 (84) |
2 | 2020.06.18 | 현재글 여름날 무더위때문에 여동생과 같이 자게 된 이야기9 (54) |
3 | 2020.06.15 | 여름날 무더위때문에 여동생과 같이 자게 된 이야기8 (46) |
-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