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50다 되어서도 집 없고 차 없으면 무능한거 맞죠?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가족있는 남자가 나이 50 먹
고도 집 없고 차 없으면 무능한거 아닌가요?
저희집은 아직 차가 없네요 아버지가 내일 모래면
60이 다 되어 가시는데 지금 집도 아직 월세고
모아둔 재산도 없고 물론 대한민국서 집 사는 게 얼
마나 어렵고 차 사면 얼마나 돈 많이 드는지 저도 압
니다. 근데 40년 가까이 일을 했는데 집도 장만 못
하고 차 한대 없어서 가족 어디 한 군데 놀러는
커녕 친척집 한 번 가도 그렇게 그 더운날 고생 시키
는 건 진짜 무능한거라고 생각하는 제가 나쁘고 이
상한 건가요?
고도 집 없고 차 없으면 무능한거 아닌가요?
저희집은 아직 차가 없네요 아버지가 내일 모래면
60이 다 되어 가시는데 지금 집도 아직 월세고
모아둔 재산도 없고 물론 대한민국서 집 사는 게 얼
마나 어렵고 차 사면 얼마나 돈 많이 드는지 저도 압
니다. 근데 40년 가까이 일을 했는데 집도 장만 못
하고 차 한대 없어서 가족 어디 한 군데 놀러는
커녕 친척집 한 번 가도 그렇게 그 더운날 고생 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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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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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6 Comments
왜 대부분이 아버지의 입장만 대변해주는지 잘 이해가 안가네.
니가 살면서 학비나 기타 돈들어가는 부분에 있어서 스스로 벌어 썼다면 그 정도의 할말은 있다고 봄.
근데 문제는 아버지도 아버지 나름의 고충이 있으실꺼임.
결국은 대화의 단절이 문제임.
아버지도 속으로 너에게 하고 싶은 말도 있으실 것이고,
니도 여기서 속에 있는 것을 뱉으면서 왜 정작 아버지에게 이야기 좀 하자라는 말이 안꺼내지냐.
물론 아버지라는 존재에게 이야기하자, 술한잔하자 등등의 이야기를 꺼내기는 힘들지.
근데 니 상황에서 속에 있는 걸 계속 방치한다면 니는 니대로 아버지는 아버지대로 더 힘들게 된다.
어머니도 좀 그렇다고 봄.
어머니도 가슴속에 담아둔것이 많기에 너에게 그런 소리는 하시는 것 같은데,
어머니의 입장과 너의 입장은 다르다.
말이 두서없이 길어졌는데, 결국은 대화가 우선시되어야된다고 봄.
물론 내가 감히 너의 고충을 겪어보지도 못했는데 조언이나 충고 따위 해줄 수 있는 입장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버지의 마지막을 무능력했던 사람으로 기억하기 보다는
세상이 무능력하게 만든 나의 아버지가 더 따뜻해보이지 않겠냐.
이건 뭐 내 생각이지만,,,
쨌든 나나 위에 댓글 쓴 인간들이 함부로 너의 입장에 대해 입을 놀리는 것 확실히 잘 못됬지만,
지금의 상황에서는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들어서 나쁠 것도 없다고 본다.
뭐 결정은 니가 하는 거니까 해라하지마라 등의 말은 안하마.
다만, 해놓고 후회하는 것이 안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낫다는 것은 알아줬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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