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언니 연애 썰

우리동네에는 매일 리어카 끌고 파지줍는
할머니와 40살 넘은 딸이있음(언니라 하겠음)
이 언니는 지능이 낮은 사람인데
굉장히 꾀죄죄하고 머리는 기름이 둥둥떠서
노숙자의 느낌이 물씬남
처음엔 내가 엄청 싫어했었음
왜냐하면 파지줍고 다니면서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쌍욕하고 소리를 고래고래 질러서임
나도 한 몇번 당했는데
금발로 탈색하고 다니니까 암말도 안함;;;
근데 이언니가 시집도 못가고 그러니까
동네 어르신들이 선자리를 내줌
남자분은 같은동네 50대 노총각에
역시 지능이 낮은 편이시고 약간
몸이 불편한 분이였음
맞선 후 남자분이 맘에들었는지
언니 성격이 180도로 바뀜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욕도 안할 뿐더러
차림새도 깨끗하게 다님 입은 귀에 걸려있고.
내가 한번 러블리한 원피스를 입고
출근하는데 나한테 와서는
"그 원피스 이쁘다. 나 그거 입고싶어
그거 나 주면안돼?"
라고 할정도로 꾸미는데에 관심이 많아졌음
한번은 그 남자분이랑 팔짱끼고
엄청 꺄르르 거리고 지나가는 것을
목격한적도 있음
이게 2년전 얘기인데
지금은 갓난이기 업고다님^^
부럽다 제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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