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같은 남자 썰 풀어볼게

잘 모르는 애였음
그냥 직장 다니는 애였는데
밥 한 번 같이 먹자고 부르길래
쫄래쫄래 갔엇는데
뭐 그냥 사람 북적거리지 않는 조용한 스시집 ㅇㅇ
짬뽕에 스시랑 시켜서 먹고 남자애가 돈 다냄
나와서 커피집가서 나는 커피 안마시니까 스무디 먹고 남자애는 안마신대서
뻘쭘해서 걍 테이크아웃해서 감. 굳이 이걸또 지가 돈 내겠대. 고맙다하고 마심.
손시린데 나혼자 쭙쭙 마시다가 ㅃㅃ2 하고 집에감
그 이후로 카톡 전화 막.. 뭐라지.. 남친인것처럼; 보냄
뭐해? 밥먹엇어? 뭐 먹엇어? 난 지금 돈까스 먹엉. 다먹엇다. 이제 일하러 간당
아 이제 일 끝났다. 이제 차탄다.
뭐 이런거 이짜나.
와씨................
나는 남친 안만드는게 저런 ㅂㅅ 일상 문자? 일상 카톡? 일상생활 전화 이딴거 하는게 졸 귀찮고 토할거 같아서 안 사귐
ㅅㅍ 존잘러로 2명 만들어 놓고
꼴릴때 하고. 걔들이랑 카페가서 놀고 밥 같이 먹고 술마시고
이 생활에 아주 만족하고 너무 좋음.
ㅅㅍ 애들도 존잘에 비쥬얼좋고 몸 좋고 본인 일 열심히하고 전공 열심히하고
피임도 잘 도와주고 ㅅㅅ도 잘하고 배려해주고 막 심하게 안하고 내가 싫다는거 안하고 느낌도 좋고
어차피 지들도 여친 만들기 상황 안되는거 아니까.
나도 귀찮고 감정소모 ㅈ같고 진심으로 그냥 없는게 더 편함.
걍 남자사람친구들이나 여자사람친구들이랑 노는게 훨씬 더 재밌고
구속받고 뭐... 어디야? 누구만났어? 옆에 남자있어?? 이딴 병신질 하고 싶지도 않음;;;;; (제발..!!!!!!ㅠㅜㅠㅜㅠ)
아무튼 결혼한것도 아니고 -_-; 내가 애키우는 아지매도 아니고.
보고하고 허락받고 눈치보고 도대체 왜 그래야하는지 몰겟음. 그래서 연애 못하겟음.ㅋㅋ;;;
글고 ㅅㅍ애 두명도 나한테 이제 적응 되서 평소에 카톡도
쓰잘데기 없는거 잘 안보내고 가끔 안부나 묻거나
음식점 얘기하거나 만나자고 약속만
딱 필요한거만 해.
난 진짜 이 생활에 아무 불만없고 애정결핍도 없고 졸 만족.
아 근데 이 편집증 환자 ㅅㄲ가
담번에 만나면 지가 돈 다 낼테니까 반지 맞추자고 이 ㅈㄹ 하고 있음
와씨.......................................... 내가 모햇는데???;;;;;;;;;;;;
따로 보는거 이제 처음이고
뭐 사귀자고 지가 고백한것도 없고
꼬리치고 이런것도 없고 호감있는척 알랑거리지도 않앗는데;;;;;;;;;;;;;;;;;;;;;;;;;
진짜 병신이 따로 없음;
졸 불편함.
요번 금욜에 모 까페에서 보기로 햇는데
아.. 매우 무안주고 니 필요없다고 면전에대고 싫은티내면서 상처주고 싶다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꾸도 그냥... 걍 .. 평민임 평민.
아 진짜 난 연애고 결혼이고 걍 사람이 싫음 딱 지금이 좋아...............아.............아......................... . . . . ..
난 이렇게 살래
뭔 결혼이야
뭔 연애야
귀찮고 재미없고 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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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Comments
너를 까는게 아니라 사실 몇가지를 말해줄게 있다.
니글 읽으면서 내가 아는 주변여자들과 닮아서 놀랍고 신기했는데 너랑 일치하는 연애관을 가진 몇 여자가 있었다.
한여자는 옆집누나. 날씬하고 예쁘다. 자유연애 주의자. 여러남자들과 쿨한 연애를 즐기며 자유롭게 살았다.
그러다 십오년후쯤 마흔중반에 자살했다.
다른 여자는 오래전에 내가 사랑했었다. 니가 말하는 병신처럼. 그러다 멀어지고 얼마전 만났는데 그렇게 살아왔던것을 뼈저리게 후회하며 우울증 약먹으며 매일 술과 눈물로 살고있더라. 나한테 매달리기도 했고.
또다른 여자는 미스코리아 본선출신녀. 나와도 잠시 연애했었다. 서른부터 이남자 저남자 동거하더니 어떤 충격들이 있었는지 정신과 치료중이다. 낙태도 몇번했고.
세여자 모두 마음 아프다. 주작 아니라면 너도 걱정된다.
나중에 후회할수 밖에 없는 이유는. 늙어가면서 주변에 너와 같이 할 사람들이 줄어들것이고 언제까지나 그렇게 살수는 없기 때문이다. 인간은 사랑하거나 사랑받지 않으면 늙어가면서 극도의 외로움에 시달리게 되거든.
좋은남자 만나서 행복한 사랑 ㅅㅅ 하길 바란다.
주작글에 쓸데없는 다큐답글 단것 같기도 하지만 요즘 내가 지켜보는 사람이랑 비슷하길래 적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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