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간지폭풍 인생을 살다간 김영삼 대통령 썰

1927년 일제시대에 거제도 깡촌에서 멸치양식하는 집에서 1남5녀 중에 독자로 금수저 물고 태어남
(어선이 10척 있었다고 하니 지금 기준으로도 꽤 부자)
중학교때 책상에 적어둔 꿈 '미래의 대통령 김영삼'
서울머학교 철학과 입학...대학교 시절 웅변대회에서 애무부장간상 수상
이때 애무부장간이었던 장택상과의 인연으로 그의 비서가 되어 정치에 입문하는 계기가 됨
6.25 전쟁 발발...학도병으로 싸움(사진 제일 왼쪽) 웅변대회 수상의 경력을 살려 대북방송 정훈병으로 복무
28살 만 26세에 최연소 국회의원 당선, 그 뒤로 국회의원 9번 해먹음 9선은 국회의원 당선 최다기록
저승만이 사사오입 개헌할 때 저승만한테 찾아가서 "박사님, 개헌하시면 안 됩니다."라고 화끈하게 직언했다가 개욕쳐먹음
1960년 거제도에 침투한 무장공비한테 엄마가 총맞아 사망......아이러니하게도 이로 인해 평생 빨갱이 소리는 안듣게 됨
516 쿠데타로 군부독재가 시작되고 기나긴 투사의 길을 걷게 됨 그리고 당연히 존나 탄압받음
원조가카가 선물해준 초산을 예쁘게 맞은 갓영삼의 자동차
김대중과 뜻을 함께하던 민주투사 시절
이 정권은 멀지 않아서 반드시 쓰러질 것이라고 예견한 지 한달 뒤 다까끼상이 발터갑에게 탕탕당함
이제 빛을 보나 싶었더니 전땅크가 집권하면서 다시 또 기나긴 싸움을 함
'나를 힘으로 막을 수는 있다. 그러나 내 양심을 전두환이 빼앗지는 못한다.'
가택연금...그리고 단식투쟁...
이때 김대중은 모두가 알다시피 사형선고받고 앙망문을 쓴 뒤에 해외로 망명
전땅크가 단식투쟁중인 김영삼에게 사람을 보내서 님도 외국으로 가세여...뒤지기 전에...라고 전하자
'나를 해외로 보낼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나를 시체로 만든 뒤에 해외로 부치면 된다.'
라는 씹간지 명언을 남기며 한국에 남아 계속 투쟁을 한다
그리고 결국 이러한 수십년간의 기나긴 싸움 끝에 민주화가 이루어지지만...
바로 이어진 대통령 선거에서 서로 후보가 되려고 김대중과 투닥대다가 노태우한테 쳐발림
(어ㅡ색)
그리고 이에 빡돌아서 호랑이를 잡으려고 호랑이 굴에 들어간다면서 3당합당으로 군부독재정권 잔여물들과 손을 잡음
그리고 덕분에 대통령에 당선되지만 죽을 때까지 김대중과 김대중 빠들에게 이거가지고 배신자라고 까이게 됨
그러나...
정말로 호랑이를 두드려 쳐잡음...군부잔존세력이랑 손잡고 대통령돼서 속으로 내심 '영삼이가 봐주겠지ㅎㅎ' 했는데
엔젤두환 물태우를 감빵에 쳐넣고
다시 군부 쿠데타를 일으킬 수도 있었던 암적존재 하나회를 씹창내버리고
광주 민주화운동으로 격상시켜서 호랑이들에게 엿을 쳐먹임
그리고 금융실명제 기습시행, 지방자치제, 쓰레기종량제, 총독부 폭파...
자기가 맞다고 생각하면 거침없이 밀어부치는 스타일이었음 지금도 대부분은 그럭저럭 잘한 일이라 칭송받는 업적들임
이때 인기는 정말 엄청났다 민주투사 출신에 거침없는 행보로 지지율 90프로를 달성한 갓통령 갓영삼...
이런 책이 시리즈로 나올 정도로 인기가 개ㅡ쩔었다 어지간한 연예인들보다 호감도 높던 리즈시절
하지만 김영삼의 임기 중에는 온갖 사고가 육해공을 가리지 않고 터지게 되는데
땅에서는 기차가 탈선하고(78명 사망)
하늘에서는 비행기가 추락하고(66명 사망)
바다에서는 배가 가라앉고(292명 사망)
다리가 무너지고(32명 사망)
지하에서는 가스가 폭발하고(102명 사망)
백화점이 무너졌다(502명 사망)
이렇게 사건사고가 존나 터지는데 이어서 결정타로 임기가 두어달 남은 시점에
이때 애비 불알에 들어있던 지금의 급식충들도 모두 잘 알고 있는 나라좆망한 외환위기가 찾아옴
I.M.F
결국 한때 90프로 지지율을 자랑하던 민주투사 출신 대통령은 지지율 한자리수로 꼬라쳐박고 초라하게 물러남
갓영삼 퇴임 후에 김대중이 대통령이 되는데, 존나 웃기게도 김대중은 그렇게 맞서 싸웠던 과거 독재세력과 화해를 함
전,노 풀어준 다음에 전직 대통령 부부들 초청해서 회동하는데 갓영삼은 빡쳐서 안감
그러나 갓영삼은 김대중과는 다르게 끝까지 다까끼 극렬안티로 남음
"독재의 상징인 박정희를 찬양하는것은 용납할 수 없다"
1999년, 김대중 대통령이 박정희 대통령과의 "역사적 화해"를 선언하자
"쿠데타 세력이 제일 나쁘고 박정희가 제일 나쁘다. 긴급조치로 국민들을 괴롭힌 사실을 어찌 잊을수 있겠나"
2010년, 한나라당의 예방 당시
"박정희는 이 나라의 원흉. 당시 이 나라는 세계에 부끄러운 참혹한 독재국가"
2011년, 민주동지회 신년사에서
그리고 영원히 남을 명언......
박ㄹ혜는 7푼이
그야말로 초지일관 다까끼 저격수 극렬안티로 살아온 인생......타협은 없다.
이렇게 폭풍간지 인생을 살았던 갓영삼은 88세로 장수한 끝에 바로 어젯밤 숨을 거두었다.
솔직히 남자라면 이정도 인생 한 번 살아보는 거 엄청난 로망 아니겠나?
비록 외환위기 찾아와서 나라 씹창난 것 때문에 두고두고 개욕쳐먹고 있지만
확실한 업적도 많아서 좌좀이든 통구이든 덮어두고 까이지는 않는 그런 대통령...
바람같은 머찐 인생을 살다가신 고 갓영삼 대통령님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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