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결혼 깨졌던 썰

2년 동안 사귀던 여친 엄마를 만나게 됨.
여친 아버지는 대딩 때 돌아가시고 어머니만 계셨음.
지방에서 서울까지 갑자기 나 만나러 올라 오셨다길래 회식도 제끼고 뵈러 나갔었다.
내 얼굴 보자마자 하는 얘기가
"난 우리 ㅇㅇ이 예쁘니까 의사나 변호사한테 시집 보내고 싶었어. 근데 자넨 좀 평범하구만"
순간 당황 했지만 그래도 "열심히 살겠습니다 어머님"
이라면서 넘어 갔었는데..
나중에 상견례까지 끝나고 결혼 준비로 양쪽 부모님랑 얘기 오가는데.. 여친 어머니가
자기네는 가족, 교회 사람등 중요한 손님들 많으니까 식은 반드시 호텔 예식으로 해내야하고
그 손님들 위한 광주 서울 왕복버스도 우리 부모님께서 비용 다 내시라고 전하라고 함.
신혼여행비도 당연히 우리 부모님이 다 부담 하셔야 하고,
집은 강남엔 최소 전세, 그 외는 최소 40평 대로 구입하라는 지시도 내림..
내가 놀래서 "결혼은 우리가 모은 돈으로 하겠습니다" 하니까
"니가 모은 돈 갖고 감당 안되는 돈이니 잠자코 우리 딸 공주 만들어줄 생각이나 해. 우리 딸은 그런거 다 누릴 자격 있어" 라더라.
결국 우리 부모님이 그런 정신 나간 집에 장가가면 큰 일 난다면서 결혼 반대하심..
여친의 삼촌은 우리 부모님 집까지 찾아와서 상견례까지 해놓고 결혼을 뒤집는게 어딨냐고 고성방가 난동..
이웃집 신고로 경찰까지 출동..
결혼 파토나고 나 한동안 폐인으로 살았었음..
지금 생각 해보면 그 때 그 결혼 안한게 천만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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