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때 첫사랑 썰

초등학교 3학년때 쯤 이었나
우리학교는 학교 밑에 교회가 있었어(지금은 없어짐)
애들이 교회앞에서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술래잡기 같은거 하고놀길래
나도 재밌어보여서 같이해달라했지.
근데 내가 진짜 달리기도 못하고 운동자체에 재능이 없엇던지라
내가 뛰어가다가 넘어진거야
넘어진담에 울면서 교회들어가서 거울보니까 피부가 벗겨졌다해야하나
상처가 좀 크더라고 코피도 조금 났고,
그렇게 울고잇는중에 애들이 다 모여서 위로해주는데
애들이 모여있어서 그런지 길가던 옆반 여자2명이 나한테 오더라
근데 그중에 한명이 나를 진짜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것같더라
얼굴은 지금생각하면 보통이엇던 것 같다
나중에 내 울음이 그치고 애들이 집에 가자는 분위기더라고
그래서 나도 가방을 멨지
근데 그 여자2명이랑 나랑 집방향이 같은 쪽이더라구(한명은 학원)
그래서 같이 걸어가구 헤어진 담에
그날 하루 진짜 걔생각만 나는거야
그래서 그다음날에 걔랑 사귀자고 고백하려고 말까지 준비햇엇음 ㅋㅋ
그 다음날 학교에 갓어
그리고 1교시 끝나고 걔내반 앞에 긴장하면서 서잇는데
마침 걔가 나오더라
내가 걔한테 먼저 말걸엇지
"어제 위로해줘서 고마워"
하니까 걔도
"아니야 ㅋㅋㅋ"(정확하진 않는데 대충 반응이 이랫던거로 기억한다)
그담에 일상적인 대화 조금 주고받다가
쉬는 시간이 끝나가는 것 같더라고
그래서 빨리 고백해야할거 같아서 (왜그랫는지는 모르것다 시간에 쫓긴단 느낌때문인가)
"나 너 좋아하는데 우리사귈래" 이런식으로 말햇다 정확한 말은 기억이안난다 미안 ㅋㅋ
그러자 걔가 부끄러보였는지 내가싫은건지 그냥 대답없이 가버리더라
그 담에 나도 부끄러워서 그날 암말도 안했다.
그다음날에 걔가 먼저 자연스럽게 말을 걸더라구
근데 사귀자는 말에 대한 대답은 없엇다
나도 부끄러워서 안물어밧고
그리고 학교끝나고 집에갓는데 엄마가
너 OO이 좋아하냐고 물어밧다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좋아하는데 왜"
이러니까 엄마가 알고보니 걔내 엄마랑 친구엿나봄
너무 부끄러웟음 (근데 나도 그냥 엄마친구딸이면 오히려 더 친해질수잇엇을텐데 ㅜㅜ)
그 일있은 뒤로 길가다 걔보면 말도 안걸고 그냥 혼자 바라만 봣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는 진짜 멍청한거 같다
하지만 가장 순수햇던 사랑같아서 후회는 안하고잇다 ㅋㅋ
다썻네 ㅋㅋ
미안하다 내가 이과라 그런거 필력이 진짜 쓰레기다
주작같은거 하나도 없으니까 의심 ㄴㄴ해
이거 쓰니까 옛날생각나고 쓰는동안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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