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세번 본 썰

내 나이가 올해 36살이라, 결혼정보회사에 돈 주고 선보기로 함.
아무래도 자꾸 어머니가 재촉도 하고 해서 말이야.
결론부터 말하면, 우리나라 여자가 35살 먹도록 시집 못 간거에는 다 이유가 있더라.
첫 번째는 38살 여자라 걍 패스.
성격은 젤 괜찮았는데, 내가 연상이랑 결혼할 이유도 없고, 그럴 생각 자체가 없었다.
두 번째는 학습지 교사라는 35살 여자.
뭐 와꾸는 그냥 그럼.
근데 대화를 하다보니, 내가 골이 흔들리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세 번째 여자를 만나기 전 까지는 남자=돈이라 생각하는 느낌도 지울 수 없었고 말이야.
근데 차라리 이 여자는 사람다운 사람이더라.
세 번째 여자는 35살 은행직원이었지.
나는 무슨 내 앞에 사람 모양으로 생긴 계산기가 있는 줄 알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사람 견적을 재고자 하는 질문으로 일관하더만.
게다가 내일 아버지 기일이라 제사 지내야 한다고 하는데, 그 여자는 개독교 크리 ㅋㅋ
하여튼 내가 집도 빚이 없고, 버는 것도 월 1000~1500 사이는 꾸준히 버는데 사업을 해서 그런가
여자들이 영 꺼린다는 건 알 수 있는 경험이었다.
결과는 첫째, 둘째는 내가 연락 안 했고, 셋째는 30분만에 대화 단절.
나 같이 근검 절약하고, 성격 좋고, 돈도 그럭저럭 있는 사람이 보기엔 나라 꼴이 걱정 되더라.
데려갈 여자가 아닌데, 그걸 여자들은 모르고 남자 탓만 하니 갑갑하더라고.
진짜 대리모라도 구해서 애만 놓고 길렀으면 하는 생각이 굴뚝 같더라.
여자고 뭐고 다 싫어지는 2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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