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지파러 이비인후과 갔다온 썰

오늘따라 귀가 존나 간지러워서
귀 판지도 오래됐겠다 귀나 파볼까하고 귀이개를 찾던 중에
갑자기 예전에 이비인후과에서 귀지제거도 해준다는 걸 들었던게 생각나는 거임.
긴가민가해서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이비인후과에서 저렴한 가격에 귀지도 제거 해준다길래 바로 가까운 이비인후과로 감.
이비인후과를 가니 의사가 뭐 때문에 왔냐 물어서
왼쪽 귀 안에서 귀지가 굴러다니는 것 같아 존나 거슬린다고 하니 바로 앉아보라함.
그리고 귀 안을 카메라 같은 걸로 잠시 보더니, 샤프심처럼 생긴 존나 날카로운 귀이개로 귀를 파주는데
씨발 이 때까지 내 귀 파줬던 새끼들이랑은 차원이 다른 강도임.
진짜 존나 아파서 나도 모르게 신음이 새어나오는데
어헝~ 어헝~ 어헝~ 내 귀도 슬슬 가버릴 무렵 의사새끼가 중간보고를 하는 거임.
귀지가 존나 깊은 곳에 있어 좀 더 파야된다고 함.
그리고 의사가 지금부턴 좀 아플겁니다라고 말을 함과 동시에 바로 내 귀를 침투하는데
진짜 씨발 눈물이 핑 돌더라.
귀를 전문적으로 하는 곳에서 이렇게까지 투박한 손놀림으로 귀지제거를 할 줄 꿈에도 몰랐다
아무튼 여차저차 귀지제거를 끝내고 카운터로 가니
진료비 7500원 나왔다면서, 처방전을 주는데 존나 웃긴게
그냥 귀지제거만 했을 뿐인데 시발 무슨 약을 세 개나 쳐먹으라고 처방전을 끊어준 거임.
존나 황당해서 귀지만 제거했는데 약을 먹어야 돼요? 라고 물으니깐
간호좆무사 이 씨발년이 김치년 특유의 싫음 말고 식으로 아뇨 안 먹고 싶으면 안 먹어도 돼요 이 지랄을 하는 거
아니 시발 약 먹고 싶어서 먹는 사람이 어디있다고 ㅋㅋㅋㅋ
그래서 아 굳이 안 먹어도 되는 거죠? 라고 하니 자기도 잘 모르겠다고 함.
그래서 그냥 처방전 필요없다하고 집에 옴.
그래도 존나 시원하다 생각하고 집에 왔는데, 혹시 귀지가루 같은 거 남아있을까봐 면봉에 물 살짝 묻혀서
귀 안쪽을 닦아봤는데 의사새끼가 나 몰래 귀에 좆을 박았는지 씨발 피가 존나 묻어나오는 거;
지금 30분 째 귀 면봉이랑 물티슈로 닦고있다.
기관지에 별 문제있어 본 적이 없어 이비인후과를 많이 안 가봐서 모르겠는데 돈 존나 쉽게 버는 거 같아 보이더라 ㅋㅋ
니네 혹시라도 귀지제거하러 이비인후과 갈 일 있으면 확실하게 귀지제거하러 왔다고 말해서 양쪽 다 받던가 아예 가지마라
이 씨팔 의사새끼 왼쪽 귀만 간지럽다니깐 진짜 왼쪽만 파고 끝내더라.
비록 피는 나지만 시원하긴 시원하다.
3줄 요약
1. 이비인후과 귀 파주긴 파줌.
2. 근데 존나 아픔
3. 명불허전 간호좆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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