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어제 회식하고 돌아온 썰

어제자 일마치고 회식이 있었다.
남자인 원장하고 나 이렇게 둘밖에 없어서 가뜩이나 찌글찌글한데
웬만하면 이쁜여자가 서빙하는 호프집에를 가잔다.
아니 근데 뭥미? 저번에 회식한 그 집에 안가요? 물어보니,
거기는 남자알바생으로 바뀌어서 핫썰.com 핫썰스트
저 아래위치한 호프집에 가잔다.
그나마 거기는 유부녀이긴 하지만, 외모가 ㅅㅌㅊ라
괜찮다더라.
근데 씨발 그 호프집은 모든메뉴가 자취하는 호래비가 끓여주는한 맛이 나서
안주로 배채우기 힘든곳이라 술을 존나게 쳐먹기만 했다.
게다가 원장이 자꾸 서빙유부녀한테는 싱긋싱긋 잘도 쳐웃어주면서
나한테 아줌마같다길래 빡쳐서 더 마신듯..
그리고, 택시타고 집근처에 오는데, 편의점이 보이길래
기사아재보고 여기서 내려달라했다.
소주두병이랑 과자 부스레기 몇개 집어서 사고 나오는데
편의점 옆에 두 어린 남자애가 노상을 까고있더라?
취기어린 내 눈엔 얘네들이 넘 불쌍해보여서
홈런볼 하나를 바닥에 고이 놓아주며 열심히 살아 얘들아.
이러고 신호등을 건너서 걷다가 어디 계단즈음에 걸터 앉아
소주를 한모금 들이마셨다.
그 순간 인생의 회한이 물밀듯이 밀려와 너무 외로웠나보다
다시 그 편의점 노상까는 남자애들한테 가서 과자를 두개 더 사서 놓아줬다
이때, 편돌이가 보기에 내가 진상부리는 취객인지알고
지 친구들한테 겁주지말라면서 아줌마 가세요 그러더라?
아 그때 열이 조오오온나 받아서
이 돼지새키야를 3번 외쳤단다.(이때 우리 낭군님이 날 데릴러올 시점)
그래서 남편이 쪽팔려서 날 등에 업고 줄행랑 치듯 집에 들어왔단다.
이 이야기를 아침에 남편이 실실웃으며해주는데
아 이불속에서 미친듯이 발을 찼다.
헤어나오지 못하겠더라.
근데 남편이 한다는말이 돼지새키야라고 하길래
편돌이 얼굴보니 진짜 돼지같이 생기긴했어 ㅋㅋㅋ
이러더라.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 편의점에는 이제 발길을 끊어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며
내가 좋아하는 햄버거, 3단샌드위치, 족발, 편육....아 이거 어디서 사야하지
별별 생각이 다든 끝에 결정을 했다.
사과편지를 쓰자...
생각난김에 편지를 써서 주머니에 넣고
그 편의점을 가려하는데 옷입고 한 10분을 거실바닥에서
멍하니 있었다.
아...가자. 그래. 쪽팔려도 한순간이야.
라고 다짐하고, 편의점을 가서 낮알바생에게
'이거 저녁반 파트타임알바분께 전달좀 해주세요'
하고 후다닥 튀어들어왔다.....
아 씨발 존나 쪽팔리지만, 그나마 마음이 좀 한결 가벼워지는듯하다
그래도 그 편의점을 다시 가면 안되겠다 ㅠㅠ
알바생 바뀔때쯤? 1년 뒤면 가도 될라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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