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 만날려다가 사기당한 썰
뭘로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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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5 02:54
때는 바야흐로 2시간전 하던일을 마무리짓고 친구들과 소주한잔을먹고 어느때와 다름없이
평화롭게 집에 들어가서 잠을 취하려고 하는 찰나 이성과 이별한지 1년이 가까이 되어서 외로움을 한창 많이 타는 때였다.
그러다가 랜덤채팅을 하게되었는데 유독 그날따라 조건（오빠,,,오늘 당장 가능하신분만,,,（하트） 카톡아이디:뭐시기뭐시기）
이런글이 눈에 많이들어오더라
술도 한잔먹었겠다 호기심에 가격대부터 시작해서 하나하나 꼬추꼬추 캐물었지, 거두절미하고
예약금으로 10만원을 계좌로 붙여달라더라,
(여기서 그만뒀었어야하는데 씨발）
기업은행김용주 씨발 프로크루테스의 침대에 눕혀도 모자랄새끼한테 보내줬지,
거기서 태도가 살짝 변하면서 말이 바뀌더라,
썅년왈 "어머 오빠 ㅜㅜ 제가 일한지 얼마안돼서 실수로 안전금을 못받았어요,,,,
요즘하도 동영상 촬영하고 때리는 분들이 많아서
안전금으로 40받고 안전하게 일끝나면 현금으로 다시돌려드려요 ㅜㅜ 미리말씀못드려서 죄송해요 옵빠 ㅜㅜ"
전에 내가 사진과 지금거기 위치를 사진으로 보내달라고해서 받은상태였었다.
구글 이미지검색이라는 좋은 검색기능으로 미리 중복되는사진인지 확인을 못한 내가 핵멍청이였던것 같다
(애초에 성욕을 물질로 해결할려한 내자신이 인간쓰레기였었다）
술기운에 미친놈처럼 혹해서 40만원또 보내줬다,
전화가오더라,
아 입금하신 X사장님 맞으시죠? 저희가지금 사장님 개인기록정보를 지워야하는데 그럴려면
50만원을 한꺼번에 입금을해주셔야 처리가 가능합니다 ㅜㅜ
그래서 10만원 40만원 따로보내주시면 돈이 묶여있는 상태라 처리가 안됩니다 ㅜㅜ
그래서 50만원을 한꺼번에 다시보내주시면 저희가 다시 돈을 돌려드리겠습니다...
진짜 시발 토씨하나 안틀리고 이렇게말했었다
그걸 들으면서 시발 이게무슨 개소린가,,,,, 골똘히생각하다가 불안한 감정에 휩싸였지,
아 시발 당했구나,,
그후로 전화를 15분가량했는데 자기네들 업소는 기록이남아서 걸리면 말그대로 좆되기때문에 기록삭제를해야한다,
그러므로 50만원을 입금을 해라, 이렇게말을하더라, 답이 없다는걸 느꼈다..
말도안되게 사람을 설득시킬려고하는 억지가 딱봐도 보였다
거기서 하나 느끼더라
식욕 수면욕은 물질로 해결할수 있을지언정 성욕은 물질로 해결하려해서는 절대 안되겠더라..
결국 그년은（카톡이름 '나나'） 나를 차단밖았고 업소는 당연히 전화통화가 안된다
50만원,, 어떻게보면 큰돈이고 어떻게보면 아닌것일수도 있지만
중요한건 씨발 너희들만큼은 나처럼 멍청하고 비양심적이고 쓰레기같은짓을 안했으면 좋겠다
나는 정말 비난받아 마땅하고 욕먹어 마땅한 인간 쓰레기짓을 하려고 한것을 정말 후회하고있으며
다시는 이런일에 신경도안쓸뿐더러 접근조차 하지않을 것이다
혹시나 이상한 마음을 가지고있는
새끼들이 있을까봐 똑같은 실수,잘못을 저지르지 말라는 뜻에서 경험담을 풀었다,,,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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