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에서 모르는 여자가 내 어깨에 기댄 썰

몇년전...어머니의 외갓집에 가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안간지 제법되어서 외갓집 지역도 가물가물하지만
기차 무궁화호인가 새마을호인가 지금은없어졌다던 기차를 타고
거의 반나절은 가야하는 거리였죠
그래서 어머님 외 저와 누나는 따로 따로 앉게 되었는데
제옆자리는 줄곧 비워져있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그때 가기 싫었던 저로썬 되게 짜증이 났엇는데
간이유는 외할머니 생신이라 갔엇던거 같네요
막상 가보면 좋긴하지만 탈것으로 어디 가는게 싫었엇죠
아무튼 도중에 멈추고 사람이 들어오는데
어느 여성이 제 옆자리의 앉더군요
단발머리에 이마는 드러낸 아주 미인인 여성 분이였어요
20대쯤 되보이는 여성분이였죠
저는 두근두근 되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창문을 보는척 했어요
잘생겨 보일라고 머리손질도하고
흘깃흘깃 쳐다보기도 했고요
근데 별안간 어깨에 툭하더니
그여성분이 머리를 제 어깨 기대는게 아니겠습니까
슥봤더니 졸고...있더라고요
가슴 터지는듯한 멜랑꼴리한 기분이드는 기분으로
그녀를 한시간동안 계속 쳐다보았습니다.
잠결인지 머리들고 멍하니 있다가
다시 기대고..침;;도 조금...흘리시더라고요....
한 6시간정도 걸렸다고 생각해요
외할머니댁 갈때까지 거의 갈때까지 기대고 자시더라고요
가는도중 비도 왔는데 긴장되서 머리속으로
사랑노래 부르고 있고 혹여나 깼는데 보고있으면 기분 나쁠까봐
창문으로 비치는 모습으로 보기도했고요
긴장해서 소변이 마려웠지만
혹여나 다녀오면 더이상 안기댈까봐
참던 기억이 있네요...
결국 내리시고 난 혼자 씁쓸해하던 추억이있지만
그때 내나이가 그녀와 엇비슷했다면 번호라도 물어보는건데
꼬맹이엿거든요 당시의저는....
지금은 누군가의 어머니가 되있겠죠
님들도 잠시나마 설레였던 인연이 있으셨나요?
[2,000포인트 증정!]서버 이전이 완료되었습니다!!
[초대박]핫썰닷컴 여성회원 인증 게시판 그랜드오픈!!
[재오픈 공지]출석체크 게시판 1년만에 재오픈!! 지금 출석세요!
[EVENT]06월 한정 자유게시판 글쓰기 포인트 3배!
[초대박]핫썰닷컴 여성회원 인증 게시판 그랜드오픈!!
[재오픈 공지]출석체크 게시판 1년만에 재오픈!! 지금 출석세요!
[EVENT]06월 한정 자유게시판 글쓰기 포인트 3배!
Joy33 |
06.12
+19
나당이 |
06.02
+62
짬짬이 |
05.28
+410
하루구구짱 |
05.27
+86
짬짬이 |
05.24
+20
오징너 |
05.22
+15
소심소심 |
04.24
+99
컴쇼 |
04.21
+122
멤버쉽 자료모음
- 글이 없습니다.
Comments
1 Comments
글읽기 -100 | 글쓰기 +1000 | 댓글쓰기 +100
총 게시물 : 45,733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