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 누나 변기 뚫어주러 자취방 간 썰

난 전역후 이제 복학 준비중인 갓수 니트족이야.
이건 내가 스무살때,
아는 누나 자취방에 간 썰이야.
때는 군대가기 며칠 전이었어.
과밤에서 알게 된 누나 한 명 한테 밥을 얻어먹었어.
군대가기 전이라, 그냥 여자애들한테 막 카톡 날리던 시기였지.
"시벌 ㅋㅋ 까이면 잠수타면 되지 뭐"
하고 막 연락했었는데,
그 누나가 "현동아 너 군대가는구나~"
하면서 밥을 사준다더라.
(내 이름은 김현동으로 하자.)
당시 난 여친한테 쎆쓰하자고 들이대다가 차여서 꼬무룩.. 하던 시기였어.
아무튼 그 누나가 학교앞에서 밥 먹자고 오라고 하더라.
난 헤벌쭉 침 흘리면서 버스타고 3시간 달려서 학교까지 갔어.
과밤에서 보고 처음 따로 보는건데, 낮에 봐도 이쁘게 생겼더라.
만나서 인사하고 밥 먹으러 갔어.
근데 이 누나가 좀 외로웠나봐.
집은 울산이지,
혼자 자취하지,
남자친구랑 헤어진지도 꽤 됐지.
외로울 수 밖에..
내가 웃겨주려고 흑역사 썰 푸니까 막 재밌다고 다리치면서 웃더라.
여자애들은 연민, 관심 받고싶어 한다는 거 다들 RG?
분위기 봐서 공부하는 거 힘들지 않냐고 하니까
떡밥을 바로 물더라.
(그누나 CPA 공부중이었음)
누나 : 1차는 붙었는데, 2차 공부할 것도 너무 많고 힘드네..
현동 : 힘내요! 유예생이 동차보다 붙기 훨씬 유리하잖아요
누나 : 그렇긴 하지.. 나 열심히 해야겠지?
현동 : 화이팅! 그리고 그거 알아요? 예쁜 사람이 보통 시험도 잘 붙는데요.
누나 : 진짜??
현동 : 리액션 좋은데요? 역시 외모에 자신이 있나봐요 ㅋㅋ '그럼 난 올해 붙겠네'하는 표정이네요
누나 : ㅋㅋㅋㅋ. 그래 야 솔직히 나정도 생겼으면 예쁘지 않니??ㅋㅋㅋ
하면서 폭풍 보빨시전 했어.
나란녀석.. 어쩔수 없는 보빨러.. ㅜㅜ
암튼 저렇게 보빨에 보빨을 거듭하다가
외롭진 않냐고 물어봤어.
외롭다더라
혼자있으면 심심해서 동생이 준 고양이를 키운데.
근데 그 고양이가 똥을 많이 싸서 자취방 변기가 막혔다고 하더라.
고양이가 똥을 싸봐야 얼마나 싸겠노..
난 직감적으로 누나가 구라취를 시전한다는 걸 느꼈지.
그래도 바로 면전에
"아따 ㅋㅋ니가 똥 싸놓고 구라치노? 슨상님이 대중들 홀리듯이 꿈떡 구라취를 시전하노?"
할 수는 없는거 아니냐.
그냥 나도 변기 막혔는데 뚜러뻥으로 뚫었다고 했지 ㅋㅋ
그러니까 누나가
"헐 진짜? 진짜? 집에 뚜러뻥 있는데 그걸로 뚫을 수 있어?"
하면서 리액션이 좀 크더라.
혹시 뚫어달라는 건가?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왜요 변기 뚫어줘요? 꼭 뚫어 줬으면 하는 눈치네"
하니까 사스가 김치걸..
"진짜? 그래줄 수 있어?"
하고 콜 하더라.
밥 다 먹고 변기 뚫으러 누나 자취방에 갔어.
여자 자취방 처음 가봤는데
뭐 똑같더라.
원룸에 침대하나 책상하나 화장실 하나 딸려있음.
냄새는 안나고 생각보단 깔끔했던 걸로 기억해.
음.. 그리고 여자방에 여자랑 둘이 있으니까
심장이 두근대면서 소중이가 불끈 솓아 오름.
솓아오른 소중이를 잘 숨기면서,
방 깨끗하다고, 혹시 나 올 줄 알고 방치운거 아니냐고
보빨 및 개드립 시전 한 번 해주고 화장실로 갔다.
긴장되더라.
화장실 뚫는 거 좆밥이라고 허세부렸는데 못 뚫으면 어쩌나 걱정됐어.
사실 한번도 뚫어본 적 없었거든 ㅋㅋㅋ
"누나 고양이 똥 아니고 누나 똥 나오면 어쩌죠? 저 집 가도 되요?"
"아 아니라니까~ ㅋㅋ 고양이꺼라니까 ㅜㅜ"
"ㅋㅋ 고무장갑 있죠?"
그렇게 고무장갑을 끼고 뚜러뻥을 잡았어.
변기 카바를 열었어.
물이 막 넘치진 않은 상태고
중간정도? 차있더라.
건더기 둥둥 떠다니는데 그건 리얼 눈갱이었음.
용기내서 뚜러뻥 집어넣고 5~6번정도 쎄게 누르니까
그냥 꾸르르륵~소리 나면서 시원하게 내려가던데?
물 한 번 내리니까 깔끔하게 마무리 됨.
난 생각보다 쉽게 뚤려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어.
누나가 웃으면서 등 두들겨 주더라.
보빨남 부려먹는 선배 ㅍㅌㅊ?
뚫고나서 방에 같이 들어갔지.
뭐 마실거 없냐니까 누나가
맥주마실래?
하더라.
맥주 좋죠 하고 같이 캔맥주 마시면서 얘기했지.
그때가 저녁 7시정도 였는데
맥주 좀 마시니까 취기가 살짝 오르더라고.
난 술마시면 보빨성 개드립 치는 ㅆㅎㅌㅊ 버릇이 있어서
또 별 말도 안되는 보빨을 막 날렸어.
뭐 이나영을 닮았니, 한예슬을 닮았니 폭풍 보빨 날리니까
좋아는 하더라고.
분위기가 좋아진 거 같더라.
그래서 그 누나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기면서
"귀걸이 안했네요?"
물어봤어.
은근슬젖 스킨쉽 하려는 고전적인 수법 아니곘노..
근데 누나가 또 그냥 베시시 웃으면서
요즘은 안한다고 하더라고.
서로 말없이 아이컨택 하다가 키스 하니까
누나도 굶주렸느지
츄릅츄릅 폭풍키스가 시작됐어.
근데 헬조센은 어쩔수 없는 헬조센인 것 처럼,
아다는 아다인 이유가 있어..ㅜㅜ
그때 키스 끝내고 바로 침대로 델꼬가서 ㅍㅍㅅㅅ하면
SUCSEX인데 부랄친구 3명이랑 약속 늦은게 자꾸 걱정이 되더라.
누나랑은 밥만 먹을 줄 알고 약속시간 타이트하게 잡아놨는데
이런 상황이 벌어진거지..
그때 이미 약속시간이 지난 상태였어.
그래서 키스 끝내고, 누나가 한 잔 더할럐?
하길래
"아.. 누나 저 친구들이랑 약속이 있어서요.. 혹시 내일 한 잔 할래요?"
라고 했어.
누나 표정이 살짝 굳더라.
"어.. 그래 현동아 그럼 가봐. 화장실 고마워"
하고는 집밖으로 내쫓더라.
그때 걍 침대로 갔어야 하는디 ㅜㅜ
암튼 난 ㅅㅂ ㅅㅂ 갹 약속 깼어야 하나..
수백번 후회하며 용산에 드래곤 힐 스파로 지하철 타고 갔따.
애들이 돌아가면서 전화해서 7통인가 부재중 전화 와있고,
뒤늦게 도착하니까 욕 존나하더라 ㅋㅋ
애들한테 이 얘기 하니까
지만 아다 때려고 한다고 욕 한사바리 먹음.
그래도 한겨울,
드래곤힐 스파 옥상에서 으리!로 먹은 치킨 맛은 굿이더라.
나처럼 나이어린 새끼들도 꼭 가봐라. 땅콩소스가 ㄹㅇ 꿀맛.
암튼 다음날 누나한테 연락했는데 씹더라..ㅅㅂ
난 그렇게 아다도 못깨고 군대를 가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도 아다인 채로 살고 있다..
-끗-
4줄요약
1. 과누나가 자취방 변기 막혔다고 해서 변기 뚫어주러 누나 자취방에 감.
2. 변기 뚫고 누나랑 맥주마시다 키스함.
3. 약속 늦었다고 키스하고 그냥 나와버림
4. 아다 깰 기회 >>>>>부랄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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