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현실적인 근친썰…모자 근친의 결과 ..2
우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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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15:32
우선 아들과 엄마의 상황을 좀 설명 해야 될 거 같애
외국에서 살려면 영주권이 있어야 되잖아
그런데 영주권을 그 당시 못 받은 상태 였고
대신 워크 비자를 받아가지고 겨우 지내는 상황이었어
그러다 보니 돈 벌이가 팍팍 해서 방 하나를 얻어서
엄마랑 아들이 한 방에서 같이 지냈다고 하더라고
어디서 일을 하는지는 정확히 말을 안했지만, 나중에
알게된거는 아들은 창고에서 청소 일을 하고
엄마는 주방에서 일하면서 어떻게 어떻게 살아 온거야.
둘 다 딱히 기술이 없어 가지고 거의 최저임금만 받을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지내고 있었던 거야
사정이 딱 하니까, 교회에서 아시는 분들이 도와주려고 해도
한 사 코 거절만 하고 하다못해 싸게 방을 빌려주겠다 그래도
절대 안 안하더라고. 그게 오히려 사람들 한테는 착하게 보여줬지. 또 안쓰럽게도 느껴지고.
그런데 외국에 영주권없이 산다는 게 만만치 않거든
언제 쫓겨날지 언제 한국으로 돌아가야 될지 모르는 상황이니까. 항상 불안감을 갖고 살아야 되거든
그래서 영주권에 대한 고민을 듣고 주변에서 도와주고 싶어도 본인들이 워낙 이야기를 안 해 주니까 어떻게 도와줄 수가 없는 거지
그런데 구역모임 같은 걸 하다 보면은 기도 제목 같은 걸 말하면서 자기 고민 얘기를 하잖아 한두번도 아니고 계속 영주권에 대한 고민 얘기가 나오면 결국 그 얘기가 깊어질 수 밖에 없거든
결국 영주권에 대한 이야기가 또 나왔는데 그 아줌마가 그러더라고
영주권을 신청 못 하는 이유가 한국에 남편이 있는데 남편이 이혼을 안 해 준다는 거야. 그럴 수 있지. 종종 남편이 때려 가지고 도망 오듯이 외국 나와서 산 사람들 있거덩.
남편이 이혼을 안해 준다고 해서 영주권을 못 받는 건 아닌데
아들이나 엄마나 딱히 돈도 없고, 특별한 기술도 없어서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별로 없었어. 게다가 서류상 가족 한명이 한국에 있으니까 더 까다로운 거지.
그래도 아들과 엄마가 항상 손 꼭 붙잡고 다니면서
같이 지내는 게 다른 사람도 보기에 너무 좋아 보였던 거야
그래서 교회 사람들이 나가서 서로 도와줄라 그랬었거든.
그렇게 한 이 년쯤 지났을까.
아들이 교회 다니는 다른 여자랑 사귀기 시작했어
아들은 20대 후반이었는데 새로 사귄 여자는 30대 후반이니까
꽤 나이 차이가 나는 편이긴 했지만 외국 살이라는 게
조건이 맞을 수가 힘드니까 그런 일이 종종 생겨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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