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여장남자 씨디 썰 푼다
고추따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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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2 15:57
난 대학생 씨디임. 성향은 트렌스젠더
애써 내가 트젠성향인걸 부인하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가 여자를 좋아해본적이 없던걸 깨달았어
그렇다고 남자를 좋아해본적도 없었지..
아무튼 난 고등학교때부터 여자옷을 걸치기 시작했고
성격이 여성적이라는 말을 자주들었음
대학교 자취 시작하면서 씨디빠에 처음 갔다
가서 비싼돈주고 업받았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단순 취미엿다
남자 만날생각은 죽어도 없엇지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바빠지고 군입대도 다가와서 여장을 끊기로 다짐했어
근데 전역하고 나서 다시 하고싶더라?
시디는 공감할꺼야 끊고 다시 시작하면 전보다 더 강한 욕구가 오르는거
내 돈으로 여자용품 사서 화장하고 집에서만 즐겻음
그러다 점점 남자를 호기심에 만나보고싶었고
올 1월 현실이 되었지
날 여자로 대해주는 러버들과 관계를 맺을 땐 정말 황홀햇음
그 후로도 여러남자를 거쳣고 지금은 솔직히 걸레라고해도 반박 못해
원나잇도 자주햇고 장기적 만남도 몇번 해봤지..
그러다 지금 남친만나서 동거하게됨
남친 능력 없지만 정말 옆에 없음 울음만 나오드랑 ㅋㅋ 지금은 예비군갔어
쨋든 남자 여럿만나다보니까 주제에 맞지않게 콧대가 높아지더라?
차없는 사람 거르고 뜯어먹을 생각만 했지
욕 많이먹었지 변했단 소리도 듣고
어느순간 자존감도 바닥이더라
난 솔직히 그렇게 이쁜편 아니거든? 근데도 남자들이 만나자하니까
개념 상실했던거지 이쁜 시디, 여자보면 질투도 나고..
차마 진단서 끊을 용기가 없어서 피임약 여섯달짼데
가슴이 정말로 나온다
러버들도 너 호르몬 제대로하면 엄청 커질것같다구..
지금도 aaa-aa 컵이야 그래서 달라붙는 티나 얇은 옷 못입어,,
음... 그래서 만남을 길게 이어갈려고해도 몇몇빼곤 계속 끊기더라
내가 못나서겟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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