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사 만났던 썰

벌써 한 8년 전이다
그 때 내가 고시(사법고시 아니고)생이었는데
제법 부잣집에서 꽤 오래 과외를 했었어
학생도 아주 착하고 어머니도 아주 교양있고 잘 해 주셔서
공부하는 동안 쭉 그 애 과외하면서 용돈 벌었었는데
내가 시험을 얼마 안 남기고
그걸 아는 그 집 어머니가 나더러 기도사한테 같이 가보자는 거야
알고보니 그 집 사모님
아주 교양있고 그런데
어떤 도사(;;) 한테 정기적으로 아주 거액을 바치면서
수련(...)을 받고 있다고 하더라고.
나는 속으로 헐... 싶었지만
겉으론 적당히 맞장구 쳐주고 그랬거든...
암튼 그 아줌마가 나보러 기도사 한 번 만나보자는 거야 ㅋㅋㅋ
난 몇 번 거절 했는데
그 어머니가 하도 간곡하게..( 아마 내 걱정을 한 거 같음 본인은)
같이 한 번만 가자고 해서..
나는 너무 계속 거절하면 그 어머니가
내가 자기를 이상하게 본다고 생각할까 싶고..
과외 짤릴까 싶기도 하고...
암튼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따라갔는데 ㅋㅋㅋ
어떤 아주 고급 아파트에... 그 기도사(ㅋㅋㅋㅋㅋ)가
아주 색기 쩌는 부인과 살고 있더라고...
근데 척 봐도
나는 진짜 띠껍고 ㅋㅋㅋ 사기가 씨알도 안 먹힐 거란 걸
간파한 눈치였어 ㅋㅋㅋㅋ
대충 사람 보면 각이 나오잖아 ㅋㅋㅋㅋ
내가 등쳐먹기 쉽지 않아보였는지 ㅋㅋㅋ
진짜 성의 없어 보이더라고 ㅋㅋㅋ
그리곤 하는 소리가
너무 현실보다 이상이 높다고 ㅋㅋㅋㅋㅋ
(떨어진단 소리)
기분 드러워서 왔었는데
몇 달 후 나 최종합격.ㅋㅋㅋㅋㅋ
아직도 부잣집 사모님들 주머니 털고 있겠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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