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당 일본녀와 ㅅㅅ한 썰 - 전편
상당히 오래된 일이라 기억이 묘연하긴 하다 ㅋ 다른 사람 썰하고 중복될까 걱정.
대학에 처음 들어가 첫사랑에 실패하고 방황하던차에,학원에서 알고 지냈던 아이와 사귀게 되었더랬지.
근데 뭐 별로 아름다운 만남은 아니었어. 여자애가 허영에 넘쳤고 외동딸이라 안하무인이었거든.
난 늘 무슨 종처럼 얘를 받들어 모셔야 했고 어느새 1년... 그런 만남에 지쳐가던 차였지.
그러던 와중에 어학연수를 갔던 친구들이 돌아왔어. 절친 6인방 중에 두놈이 같은 곳을 다녀왔지.
영어가 늘어 왔을리가 있겠어 ㅋ 가서 신나게 놀다 온 눈치더라고 ㅋㅋ 그래도 자신감은 폭발.
이후에도 늘 함께 놀고 생활을 같이 하다보니 웃기는 상황도 많이 생겼는데, 그 때 그 여자애를 만났지.
이름은 히토미. 얼굴? 덧니가 있고 귀여운 인상? 몸매? 조그만데 통통넘치는 그런 여자애였어.
어학연수를 다녀와서 자신감이 넘치던 친구 두놈이 미쳐서 어학당에 있는 일본 여자애들과 미팅을 잡았는데,
미팅이라는게 늘 그렇듯이 빵꾸가 생기기 마련이잖아? 그래서 대타로 나갔다가 만나게 되었더랬어.
히토미는 한국어를 정말 잘했어. 한국이 좋고 한국말이 좋아서 우리나라에 오게 됬다고 하더라고.
3:3 미팅이었는데, 다른 두 여자애는 한국말을 거의 못했지. 자연스럽게 난 히토미랑 놀고 애들은 나머지랑 ㅋ
그러다보니 히토미가 내 얘기에 많이 웃어주더라고. 처음엔 그냥 리액션이겠거니 했는데 은근 잘 통했어.
나머지 두명은 그냥 보통의 외모이었던지라, 친구 중 한놈이 얼굴을 엄청 따져서 ㅋ 그냥 파투가 났지.
히토미도 미인은 아니었어. 자연히 두 녀석의 관심에선 멀어졌고, 나랑만 연락을 하고 지내게 되었달까.
그러던 와중에 친구들하고 술을 많이 먹은 날, 나도 모르게 히토미에게 전화를 했어. 야밤이었는데 ㅋㅋ
11시가 넘은 시간에 전화를 하니 많이 놀란 눈치더라고 ㅋ 근데 자기도 친구들하고 술을 마시고 있다더군.
그 때 나는 여자친구의 도를 넘은 행-_-패에 질릴데로 질려서 친구들에게 하소연을 하던 와중이었어.
히토미를 붙잡고 하소연이 하고 싶더라고. 내 말 잘 들어주니까. 그 자리 끝나고 나랑 만나자고 했지.
엄청 당황하는 눈치였지만 히토미는 날 좋아했기 때문에, 어렵게 그러자고 하고 끝나면 연락하기로 했어.
이때까지만 해도 난 일본 사람한테 그런 얘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어떤 뜻이라는 걸 알지를 못했어.
밤 늦게 '한잔 하자'라는 내말을 어떤 의미로 받아들였는지는 히토미를 집에 바래다줄 때 알게 되었지.
히토미는 새벽 두시가 다 되어서야 연락을 했어. 난 게임방에 앉아있다가 포기하고 가려던 참이었지 ㅋ
자리가 늦게 끝나 미안하다며 후다닥 달려오는데, 은은한 샴푸향이 났어. 집에 가서 씻고 왔더라고 ㅋㅋ
히토미는 유학생이니 학교 근처에서 자취를 했고 그래서 그게 가능했지 ㅋ 참 신기했달까 ㅋㅋ
그래서 내가 잘 아는 바를 데려가서 둘이 맥주를 나눠마시며 이런 저런 얘기를 했지. 히토미는 술은 잘 못했어.
근데 왠지 여자친구 얘기는 하기 싫더라고.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이 되어서 계속 다른 얘기만 했어.
그러다 히토미가 화장실을 갔다 오겠다기에 그러라 하고 기다렸는데, 한참이 지나도 안나오는거야.
왠지 걱정이 되어서 화장실 쪽으로 가는데, 그때서야 막 나오더라고, 나랑 마주치니까 얼굴이 붉어지더라?
근데 그게 그렇게 예뻐보일 수가 없는거야. 난 미친놈처럼 히토미를 벽 쪽으로 밀어붙였지. 그리고 키스했어.
술이 많이 취했기도 했지만 그 때는 그러고만 싶었어. 잠시 후에 입을 떼니 히토미가 고개를 푹 숙이면서 말했어.
00씨는 여자친구 있지 않느냐고. 이러면 안된다고. 히토미는 조금 기분이 상한 얼굴로 자리로 돌아가 앉았어.
그래서 나도 자리에 돌아가 앉아서 마구 쏟아내기 시작했지. 지금 헤어지려고 한다. 너무 질려버렸다.
처음엔 못믿는 눈치였던 히토미도 서서히 표정이 풀리더니, 은근 기대하는 얼굴빛으로까지 변하더군 ㅋㅋ
내가 쏟아내는 내내 한마디도 하지 않았지만, 모두 다 들어주는 그 아이가 이젠 사랑스럽기까지 했어.
결국 난 그자리에서 내 여자친구에게 문자로 이별을 통보하고 말았지. 여친은 의외로 당당하더라? ㅋㅋㅋㅋㅋ
나랑 만나는 동안 한번도 즐겁지가 않았다는 둥 찌질아 왜 그렇게 사냐는 둥... 실컷 퍼붓는 문자를 다 씹었지.
그 미친년은 내가 지한테 그동안 어떻게 해줬는지 기억도 못하는 듯 했어. 내가 빚을 질 지경이었는데 말이야.
난 더더욱 헤어지길 잘했다 생각이 들었고, 걱정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는 히토미에게 이별사실을 알렸어.
우린 그렇게 바를 나왔고, 시간이 4시를 향해가던 터라 난 히토미를 서둘러 집에 보내려고 했어.
막 택시를 어렵게 잡아 태우려는데, 히토미가 엄청나게 굳어진 표정을 하고 택시를 타려고도 안하는거야.
아 내가 뭘 또 잘못했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택시를 보내고 말 한마디 못한 채 안절부절하고 있었지.
그러니까 히토미는 그런 날 보고 갑자기 웃음을 터트리더라고. 그러면서 나한테 그러는거야.
00짱(짱이라는 단어가 왜그리 사랑스럽게 들리던지)은 순진한 것 같다고. 자기를 이 밤에 불러내놓고.
사실은 자기는 친구들과 있지 않았데. 집에 있었는데 00짱이 만나자 해서 처음에는 엄청나게 놀랐데.
일본에서는 남자가 밤 늦게 술 한잔 하자는 것을 '우리 ㅅㅅ하자'는 의미로 받아들인다는거야 !!!
맙소사 난 그런걸 전혀 모르는 무지한 중생이었기에 입이 떡 벌어졌지. 이런 덜 배운 짐승같은 놈 ㅋㅋ
그래서 한참을 망설이다가, 내가 뭔가 할 말이 있어보여서 늦게 씻고 집을 다 치우고 나왔다는거야.
혹시 모를 ㅅㅅ에 대비해서 준비를 한거지 ㅋㅋ 히토미가 날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 수 있었어.
난 미안하기도 하고 감동받기도 해서 히토미를 꽉 끌어안았어. 히토미도 날 부드럽게 안아주었지.
그렇게 우린 택시를 함께 잡아타고 히토미가 살고 있는 자취방으로 향했어.
아 거봐 길어진다니까 ㅠㅠ 이럴 줄 알았어 ㅅㅂ ㅠㅠ 조금 쉬었다 마저 쎇씬을 쓸께 ㅋㅋ
담배나 한대 피우고 와야겠다~ 아 야근 언제 끝나 젠장 !!!!!
[출처] 어학당 일본녀와 ㅅㅅ한 썰 - 전편 ( 야설 | 은꼴사 | 성인사이트 | 성인썰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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