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동창회 가서 일진 만난 썰

고등학교 시절은 나의 화려했던 전교 왕따 시절로
주로 같은 반 일진들에게 악의적으로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
치욕적인 사진을 찍히거나 반 애들앞에서 조롱당하거나
수정액을 흘려서 책상에 욕을 적고 우유팩을 던지거나 정말 여러가지로 죽고싶었다.
나는 그게 트라우마로 남았지만 어떻게든 고등학교는 졸업했다.
지난해 갑자기 내게 고등학교 동창회 연락이 왔었다.
지금까지 한번도 부른적없었는데 왜 오는거지?
나는 보잘것도 없고 내세울것도 없는 씹백수라서 물론 거절하려 생각했지만
동창회 참석을 끈질기게 권하는 놈이 나를 지독하게 괴롭혔던 같은반 일진 중에 한 사람이란걸 알았다.
대체 걔들은 어떻게 사는가 궁금했기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최악이었다....
내가 좀 동창회를 늦게 갔는데
입장하자마자 같은 반 일진들이 내게 다가와 갑자기 잘못을 빌기 시작했다.
"옛날에 괴롭혀서 정말 미안해. 계속 반성하고있어 우리들 모두 때려도 돼"
동창회가 끝나고서도 더욱 나를 불러서 정말로 용서를 구한다며 엎드리기까지 했다..
같은반 일진 중에 한명은 명문대를 졸업하고 엘리트 금융인이 되었고
나머지 세명은 확고한 직업을 가진 훌륭한 기술자가 되어있었다.
나는 억울했다. 걔들은 끝까지 최악으로 남아 사회 최악의 깡패가 되길 원했다.
그러나 현실은 나보다 더 훌륭한 사람이 되어있었다.
반대로 나는 고교 졸업이후 쭉 트라우마로 인해 내 삶은 피폐해졌고 계속 걔들을 미워했고
인간성따윈 형성하지않고 멈춰있었다. 사회성은 익히지도 않았다.
나의 증오는 동창회 이후로 대상을 잃고 내게로 돌아왔다..
[2,000포인트 증정!]서버 이전이 완료되었습니다!!
[초대박]핫썰닷컴 여성회원 인증 게시판 그랜드오픈!!
[재오픈 공지]출석체크 게시판 1년만에 재오픈!! 지금 출석세요!
[EVENT]06월 한정 자유게시판 글쓰기 포인트 3배!
[초대박]핫썰닷컴 여성회원 인증 게시판 그랜드오픈!!
[재오픈 공지]출석체크 게시판 1년만에 재오픈!! 지금 출석세요!
[EVENT]06월 한정 자유게시판 글쓰기 포인트 3배!
Joy33 |
06.12
+17
나당이 |
06.02
+58
짬짬이 |
05.28
+244
하루구구짱 |
05.27
+85
짬짬이 |
05.24
+18
오징너 |
05.22
+15
소심소심 |
04.24
+99
컴쇼 |
04.21
+121
멤버쉽 자료모음
- 글이 없습니다.
Comments
0 Comments
글읽기 -100 | 글쓰기 +1000 | 댓글쓰기 +100
총 게시물 : 45,654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