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친년 잡아먹은 썰 1

사회생활에 치여서 유흥이나 ㅈㄱㅁㄴ 같은건 거의 모르다 싶이 하고 살다가,
친구의 소개로 ㅈㅌ이라는 ㅇㅍ을 깔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초성같은 것도 잘 모르고..뭐 어떻게하는지 모르다가 캐쉬지른후 이래저래 쪽지 발싸!!! 를 외치면서
근처에 있던 모든 여자에게 씨를 뿌리듯 쪽지를 뿌렸죠.
그렇게 몇주정도 허탕만치다가.. 드디어 쪽지 답이 왔습니다.
'20세 4km'
"ㅈㄱ해요 166/48"
이래저래 ㅅㅇ 묻고, 사진도 받고.. 사진을 받았는데 좀 어리게 생겼습니다.
20살 맞냐니까 원래 동안소리 많이듣는다네요.
여튼 접선장소 물색하면서 시간 맞추려는데 갑자기 이런 말을 하더군요
"담주 쯤 만나고.. 10발 먼저 쏴주시면 하루종일 있어 드릴게요."
으잉?? 뭐라고? 하루종일 있어준다고랴?(거듭 말씀 드리지만 전 이때 초보 였습니다.)
"콜"
이라는 말과동시에 저는 떠있는 계좌로 총알을 발싸 했죠..
그리고 접선일. 불안했지만 상대방이 계속 톡으로 답해주니 안심하고 접선장소에간후 기다렸습니다.
안옵니다. 5분정도 늦을 수 있다 생각 합니다.
안옵니다. 여자는 화장하는데 좀 걸리니까..
안옵니다. 톡으로 더 이상 답이 안오고, 2시간이 지난 후에야 저는 속았다는 사실을 인지 했습니다(ㅆㅂ...)
처음 당했을때는 너무 화가나고 어찌 할 줄을 몰라서
그냥 ㅈㅌ에서 미친듯이 쪽지뿌리고, ㅈㄱㄴ 찾아서 하루에 두번씩도 하고 그랬죠..(아 내월급...)
일하다가도 억울해서 집중안되고
자기전에도 생각나고..
그냥 생각하면 별거 아닌 돈이긴 한데
그냥 내돈 때먹은 X이라고 생각하니 분노가 치밀어 복수의 칼날만 갈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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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2015.09.04 | 사기친년 잡아먹은 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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