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잎님과의 요가수업
예전에 어떤 형님이 말해줬던 건데
니들은 여자를 볼 때 어딜 먼저 봐?
얼굴? 목선? 가슴? 다리? 엉덩이?
다들 천차만별이겠지? 각자의 취향에 따라 다를거야
잘 생각해봐~ 형님이 말씀해준 것 중에 나이대에 따라
여자를 보는 신체 부위가 점점 밑으로 내려간다네..
나도 10대 때는 여자얼굴을 마니본거 같아
20대에는 가슴과 몸매를 더 본거 같고
30대 들어서면서 허리라인 엉덩이를 더 봤어
그리고 이젠 얼굴보단 몸매를 보지~특히 하체
공감하는 사람들 엄청 많을걸? ㅋㅋㅋ
그럴 걸로 따지면 레깅스를 발명한 사람
진짜 상줘야해 ㅋ
한때 강남 룸방에서 레깅스클럽이라고
유행했었을 정도로 레깅스가 남자들한테
성적매력 어필을 확실히 하는 의상인건 확실하잖아?
그래서 여자들이 힙업에 목숨걸고 ㅋㅋ
와잎님이 운동가신다고 레깅스에 집업하나 입고
앞에 알짱거리면 진짜 개꼴려서 죽을 거 같아..ㅋㅋㅋ
화장도 어느 정도해서 진짜 개꼴리지..
“잠깐만...일루 와볼래?ㅋㅋ”
“응? 왜?”
“아니...잠깐만...일루..”
“아~!나 가야된다고!!ㅎㅎ”
“아니~잠깐만...이것 좀 넣어보자~ㅋ”
“아~!!!늦었어~ㅎㅎㅎ”
내가 완죤 눈돌아서 레깅스를 벗기려고 하자
“아...놔...알았어 알았어.. 빨리해...”
레깅스는 남자들한테 사랑인거 같아....ㅋㅋㅋ
얘기 이어나갈게~
우리 부부는 언제나 운동을 해 자기관리지..
난 내 몸에 군살이 붙는 걸 절대적으로 싫어해
내여자 또한 언제나 핫 하길 원하고~
그런 걸로 따지면 우리부부는 잘 만난거 같아ㅋㅋ
와잎님도 끝없이 몸매 관리를 하거든
한번은 와잎님이 자기가 하는 요가를 같이 하자는 거야
“응? 핫 요가?”
“응~오빠랑 같이 하면 좋을거 같아서~ㅎㅎ”
“근데...거기 남자가 있어?”
난 언제나 헬스 아니면 크로스핏 같은
격한 운동을 하는데 요가라....ㅋㅋㅋㅋ
“응~ 몇 명있어~부부가 같이 운동하면 좋잖아~ㅎㅎ”
“아...좀...그런데...ㅋㅋ”
“아~~같이해~어떤 커플이 같이 오는데
나도 오빠랑 같이 하고 싶어~”
성화에 못이겨 결국 끌려갔지...
남자들은 좀 공감할거야 여자들의 구역이라
생각되는 곳에 남자인 내가 들어가면
엄청 위축되는 그런 느낌...ㅋ
얼굴에 튀닝 좀 하신 엄청 깡마른 요가강사분이
거의 다 벗고 우릴 반겨주셨지~
“그럼 남친분이랑 같이 등록하시는 건가요?ㅎ”
“아~남편이예요~ㅎㅎ”
‘훗~ 아직 안죽었네~ㅋ’
기분 좋은 멘트 한번 받고 요가수업실로 입실을 했어
근데 니들 그거 알아?
요가는 여자가 다이어트를 하려고 오는 곳이 아니래
몸매 좋은 애들이 몸매를 교정하고 유연성을 늘리며
속 근육(코어)을 발달시키는 그런 운동이라네..
결론은...거기 오는 여자들은 다들 몸매가 좋아..ㅋㅋㅋ
‘나~ 몸매 좋아~ 보기 좋지? 훗~’
이런 애들이라서 그런지 의상들도 엄청 화려하지
레깅스는 무조건이고 위엔 거의 속옷에 가까운
탑하나 정도?
그냥 몸매 자랑하는 곳이라고 봐도 무방해~ㅋ
‘아...남잔...나 혼자구나..’
또 와잎님한테 속은 거야..ㅠㅜ
수업이 시작됐고 조명도 좀 어두워지더라..
강사의 쓸대 없는 배려로 와잎님과 난
정중앙에 자리를 했고
난 처음해보는 동작들이라 여기저기 눈치를
보면서 따라했어... 아주...곡소리 났다..ㅋㅋㅋ
“이렇게~다리를 꼬으시고~ 허리를 뒤로~”
“아으으윽.....아....”
“허리를 세우시고~ 오른쪽 다리를 최대한 뒤로~”
“허윽....아윽.....”
내 곡소리에 옆에서 웃음을 참는 악마 같은 와잎년이
진짜 야속하더라...ㅋㅋㅋ
그러다 고양이 자세인가? 무릎을 꿇고 상체를 앞으로 숙이는..
그 자세를 하는데 헉!
내 앞에 처음보는 여성분의 레깅스 사이로 보이는
ㅂㅈ자국이..일명 도끼 자국이지?ㅋㅋ
내 눈앞에.. 그것도 1M 정도의 간격을 두고 내 눈앞에...
너무 민망해서 옆으로 눈을 돌렸는데
옆에 또 오늘 처음 뵙는 분의 가슴골이 눈앞에 딱!!!
‘아...눈을 어디다 둬야 하냐...’
“회원님~ 고개 앞으로 두시고요~”
‘저도 그건 아는데...너무 민망해서요...초면에..’
라는 말도 못하고 어쩔 수없이 앞에 분 도끼자국을
강제로 감상했어...
진짜 요가에는 별별 민망한 자세들이 엄청 많더라
아크로바틱 같은 자세로 뒤집어 지는 자세를 유지하면
레깅스에 여자 치골이 선명하게 나오고
앞으로 엎드리는 자세를 하면 가슴안이 휜히 보이는건
뭐...다반사야...
“아~회원님은 동작 따라하기 힘드시면 앉아계세요~ㅎ"
강사님의 이 말 이후...
난 처음 뵙는 분의 가슴과 ‘안녕~?’ 하고 인사도 나누고..
‘어머~ 이분은 토끼자국이 더 선명하시네~’
난 그냥...앉아서 감상만 했어~감상만...ㅋㅋㅋ
다리를 벌려 뒤로 넘기면 그냥...팬티만입은
여자가 가랑이를 벌려서 보여주는 그런 관경이지...
요가가 정말 좋은 운동이지만 나같이 모르는
일반남자는 좀....이렇게 오해하는 거니깐...
혹 글을 읽으시는 분 중에 요가 강사분이나
종사자분이 계시다면 절대로 비하 하는거 아니니
오해 마세요~ㅠㅜ
“자....이제 하늘을 보고 편하게 누우실게요..”
아...근데...난...누울 수가 없었어...ㅋㅋㅋ
야릇한 환경에서의 색다른 관경으로 내ㅈㅈ가 이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회원님~ 여기 누우세요~”
“아...허리가 좀 아파서..조금만 있다가요..ㅎ”
“아~ 허리가 안 좋으세요? 그럼 엎드려보세요
제가 풀어 드릴게요~”
강사님이....너~~어무 내생각 안하고 친절하시더라...ㅠㅜ
최대한 바닥에 붙어서 엎드렸고 내 허리를 요가강사분이
지긋이 아주 강하게~~눌러 주시는거야...
“아으으흑...”
옆에서 참고 참았던 와잎님이 웃음이 터지셨고
그때부터 배를 잡고 구르기 시작하더라....썅뇬...
다른 여자분들도 피식피식 웃기 시작했고 난....
속으로 울었어...ㅠㅜ
그렇게 내 처음이자 마지막 요가 수업은 거기서 끝이났지
그리고 난...다시는!! 다신!!! 요가를 하지 않아!!!
그냥 생각나서 짧게 한번 썰풀어봤어 ㅋㅋ
오늘은 여기까지~
[출처] 와잎님과의 요가수업 (야설 | 은꼴사 | 놀이터 | 썰 게시판 - 핫썰닷컴)
https://hotssul.com/bbs/board.php?bo_table=ssul19&page=1702&sod=asc&sop=and&sst=wr_good&wr_id=46953
[이벤트]이용후기 게시판 오픈! 1줄만 남겨도 1,000포인트 증정!!
[재오픈 공지]출석체크 게시판 1년만에 재오픈!! 지금 출석세요!
[EVENT]08월 한정 자유게시판 글쓰기 포인트 3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