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잘 하는거 ?

오늘은 내 시간을 가지고 싶어, 연차를 하루 내고 뒹글 거리고 있는데 오전부터 옷을 고르고, 화장을 좀 과하게
하던 와이프가 " 계란 한판 삶아 놓았으니 껍질 좀 까나줘
계란장 만들꺼야"
하고 서둘려 나간다.
휠끈 주방 테이블 보니 생각 보다 엄청 많은 양의 계란이
담겨 있다.
빈둥 거리다 점심 찾아 먹고, 계란을 까기 시작 했다
처음부터 쉽게 까지지 않고,붙어서 엉망이 된다
시간이 갈수록 신경질이 난다.
그러면서 갑자기 든 생각
이 여잔 잘 하는게 도대체 뭐야 이깟 계란 하나 제대로 삶을줄도모르고, 반찬 마저도 만들때 마다 인터넷 레시피 보고 만들고, 그마저도 맛도 없고 ..
이런 생각이 들면서 도대체 이여자가 잘 하는게 진짜 뭔지?
나는 뭐가 좋아 이여자가 좋아 같이 살고 있지?
그리곤 진지 하게 생각 해보니
오르지 잘 하는건 빠구리 뿐 이다.
내가 원 하는 성적인 환타지도 쉽진 않았지만 이루게
한 여자 라서?
오늘 이시간 내가 이 어려운 계란을 까는 동안 와이프는뭇 사내 아래 깔려 몸부림 치고 있겠지?
난 상상을 하면서 그런 상황을 즐기고?
이번 생애는 그렇게 살아야 하는 운명 인가 보다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