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툭 털고 먹으면 되지

날이 좋아
공원을 걷고 있는데
커플이 많더군요
꽁냥거리는 꼴을 보고 있자니
하 나 이 바퀴벌레 같은 넘들...
"너 무슨생각해?"
"응? 니생각하지 퀴훼훼헤.."
그렇게 저도 한마리의 바퀴벌레가 되어
꽁냥거리며 걷고 있는데
앞에 애기 한마리하나가
뭘 툭 떨어뜨리더군요
"떨어진건 못먹어요~"
엄마의 가르침 크...
근데 옆에 있던 아빠가 말합니다
"툭툭 털고 먹으면 되ㅈ..."
홱 째려보는 아내의 눈빛에
말을 끝까지 못잇더군요
아 형님... ㅠ
"자갸 여기 보도블럭이라 괜찮지 않나?"
"내 애기는 다르겠지 너도 저런 아빠될래?"
"왜? 나랑 결혼하게?"
"하 이ㅅㄲ..."
한숨과 함께 뭐가 더 들린거 같은데
그냥 못들은걸로 칩시다
낮엔 좀 져도 어떻습니까
밤에만 조져주면 되는거지
(졸라카리스마있어)
꽉 잡아놓고 뒤에서 조져줬더니
오늘따라 느낌이 많이 오나봅니다
"흐.. 흐어업... 아으앗..."
어디 동물원가면 들리던 소리가
집에서도 나데요?
자세를 바꾸는데
여친의 아랫입 입구쪽에
뭔가 하얀 데코들이 살짝 있더군요
오호라 이녀석 많이 좋았구나...
그래서 말해줬습니다
"뭐가 좀 뭍었네... 툭툭 털고 먹을게"
"야아ㅋㅋㅋㅋㅋ...아아..아흥.."
잠깐 사람소리가 들린것 같았는데
금방 짐승소리로 또 바뀌네요
잘못들었나...
.
.
.
낮에 까불던 몫까지
얹어서 확실하게 조져진 후
바닥에 퍼질러계신 여친님께
피니쉬를 날립니다
"봐봐 툭툭 털고 먹어도 괜찮잖아? 버리면 아깝지..."
(졸라카리스마있어2)
순간 츄리닝 속으로 훅 들어오는 여친님의 손
"ㅋㅋㅋ 너 여기 근데 뭐 뭍었다?"
"홀리 ㅆ..."
이후 툭툭 털리고 ㅂㄹ속까지 남김없이 탈탈 털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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