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에서 만난 스무살 여학생과의 썰 (1) (안야함주의)
안녕하세요 형님들.
눈팅만 하다가 글은 처음 써보네요. 잘 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한번 써보려 합니다.
때는 코로나 시국, 여러가지로 일이 안 풀리고 막막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더 열심히 살았어야 했는데, 말처럼 쉽지 않더라고요.
그러다 자주 가던 한 커뮤에서 우연히 한 여학생과 온라인으로 대화하게 됩니다. 어떻게든 여자랑 이야기하고싶어 환장했었던 때였습니다. 일이 안 풀리니까 다른 쪽으로 도피하게 되더라구요.
여학생과 잘 이야기가 통했고, 첨에는 일상적인 이야기를 하다가 야시시한 이야기도 하게됐습니다. 다행히 잘 받아주더라구요. 카톡으로 넘어와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땐 머랄까... 꼭 야한 이야기만 목적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위로받고 싶었고 응석부리고 싶었던 때였어요. 그런데 저랑 또래인 친구들에게 그런 이야기를 하기엔 너무 창피했어요. 너네들보다 뒤쳐져있다는걸 인정하는것 같아서요.
그런데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동생들은 이런 제 모습도 대단하게 봐주고, 잘할수 있을거라고 응원해주더라구요. 아무래도 어려서 경험이 많이 없다보니 언니오빠들이 하는 일들이 대단해보일 수 있었겠죠. 사실 다 삽질이었는데 말이죠.
상황이 좋아지려면 그땐 쓴소리가 필요했는데, 쓴소리 좋아하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솔직히.
그냥 어린 여학생의 달콤한 말들이 듣고싶었어요. 위로해주고 안아주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망상이지만 제가 조선의 왕이었다면 후궁의 품에 안겨있다가 죽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ㅋㅋ
아무튼, 여러 이야기를 나누다가 제가 저 자취하는 곳으로 한번 오라고 했고, 여학생(이제부터 A라고 하겠습니다)은 흔쾌히 알았다고 하더군요. 그때만 해도 사실 흑심을 품고 오라고 한건 아니었어요. 만나는 날에 짧은 치마를 입고 오라고 하긴 했지만 그냥 장난이었죠 ㅋㅋ
만나기로 한 날에 A는 바지를 입고 무슨 이상한 긴 코트같은걸 입고 오더라구요. 평범한 외모였는데 옷은 잘 못입었어요. 이리저리 산책을 했었습니다. 사실 여학생이랑 만나고 싶다는 생각만 했지, 만나서 뭘 할지 계획을 구체적으로 짠건 아니다보니 어떻게 시간을 때워야하나 고민되더라구요.
동네 뒷산에도 오르고, 맛있는것도 사먹고... 그렇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다가, 제가 좀 쉴겸, 제 자취방으로 가자고 했습니다.
글이 넘 지루하게 늘어지네요..ㅋㅋㅋ 다음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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