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약 5년전 있었던 해프닝이 잊혀지지 않아 글로 남기려 한다.
지인의 부탁으로 중고 아이폰을 거래를 하게 되었다.
여럿 연락이 왔었는데 그 중 내가 일 하는 곳이랑 가장 가까운 분을 선택해 거래를 하게 되었다.
띠링
'도착 했습니다'
'네, 내려갈게요'
사무실 주차장으로 내려가 거래자를 찾으러 두리번 대는 중,
얼핏 봐도 키가 170cm는 되어 보이는 여자 한 분도 두리번 대는 걸 보고 저 분이구나 싶었다.
천천히 걸어가며 인상착의를 보는데,
당시 초가을 즈음이었나보다.
그녀는 짧은 반바지에 반팔을 입고 있었고, 긴 생머리에 하얗고 긴 팔 다리를 드러내고 있던 그녀에게 다가갔다.
'아이폰 거래하러 오셨죠?'
'아 네 저희 엄마 드리려고요'
'댁이 이 근처신가봐요'
'네 맞아요 바로 여기 언덕 너머에 살고 있어요'
'포맷하고 완충해서 왔어요. 제 전화번호 있으시죠? 혹시 문제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짧은 대화로 거래를 마무리 하고 다시 일터로 복귀했다.
그렇게 아무일 없이 며칠이 지났다.
일 하던 곳 근처가 대학가였는데,
오래 된 술집도 많고 맛집도 많았었다.
퇴근 후, 혼자 술이나 마시러 갈까 하다가
근처 오뎅바에 자리를 잡고 한 잔 기울이던 중,
얼마 전 거래로 만난 그녀가 자꾸 생각이 나더라.
혹시나 문제가 있을까 '아이폰 거래' 라고 번호 저장을 해두었던 연락처로 카톡을 보냈다.
'아이폰은 문제 없이 잘 쓰고 계신가요?
'네 깨끗하게 사용하신 덕분에 잘 쓰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다행이네요, 저도 감사합니다. 전에 이 근처 사신다고 했었죠?'
'네 맞아요'
'아 제가 이 동네에서 일 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혼술하기 괜찮은 술집 몇군데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네 그럼요. ㅇㅇㅇ랑요 ㅇㅇㅇㅇ도 있고요, ㅇㅇㅇㅇ는 안주가 맛있어요.'
'아 감사합니다 다 가볼게요'
'혹시 지금 술 드시려고요?'
'아 네 맞아요 사실 한 잔 하고 있어요'
라고 보낸 후 10분정도 지났을까
'그럼 저랑 같이 드실래요?'
어? 전개가 이렇게 되나.
나는 그동안 아담한 여자만 만났어서 아 저렇게 키 크고 늘씬한 여자도 만나보고 싶다 생각은 했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들어오니 기분이 묘하게 흥분되더라.
'네 저는 너무 좋죠. 어디로 갈까요?
'지금 어디 계세요? 제가 그리로 갈게요'
내가 있던 곳은 허름하고 우중충한,
동네 아줌마 아저씨들의 아지트 같은 곳이어서 자리를 옮길까 하다가,
귀찮은건 질색이라
'ㅇㅇㅇ오뎅바에 있어요' 라고 보냈고,
'저 지금 회식중이라 마치고 금방 일어나볼게요'
'네 기다릴게요'
라고 대화를 마무리짓고 뭐 오면 오는거고 아니면 마는거지 하며 기다리고 있었다.
시간이 좀 흐른 후
딸랑 거리는 종소리 뒤로 그녀가 들어왔다.
편한 차림으로 만났던 첫 만남과는 다르게,
딱 붙는 투피스 정장을 입고 환한 미소를 띄며 들어오는 그녀에게 순간 반해버렸다.
이때부터 오피스룩 페티시가 생기지 않았나 싶다.
'거래하실때랑 너무 달라서 못알아 볼 뻔 했어요'
'ㅋㅋㅋ그럼 갈까요?'
'왜요 옷 갈아입고 오시게요?'
'아이 참 일 하고 와서 그래요, 저도 얼른 한 잔 주세요'
라고 말하는 그녀의 입김에서 연한 술 냄새가 났고,
긴 생머리에서 풍겨오는 샴푸 냄새와 섞여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었다.
소주를 가득 따른 잔을 서로 부딪히며 다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왜 술집 추천하시다가 갑자기 오셨어요?'
'회식이 지겹기도 했고, 사실 궁금했어요'
'네? 제가요?'
'네 왜요?'
'아 이렇게 누구를 만나는것도 처음인데 궁금했다고 하니까요'
'저도 연락해보고 싶었는데 상황도 있고 해서 그냥 지나가려고 했었거든요'
그렇게 서로의 호감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두 병, 세 병, 술 병을 비워갔고,
열시가 지날 무렵
'어 근데 이 근처에서 일 하신다고 했죠?'
'네 맞아요 여기 바로 앞이에요. 근데 혼자 일 하는 곳이라 오늘은 그냥 거기서 자려고요'
'그럼 저 거기 구경시켜 주세요'
라며 짐을 챙기더니 먼저 계산을 하는 그녀.
어 이러면 안되는데 싶다가
좋은 밤을 선물해줘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조금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오뎅바 문 밖을 나가 자연스레 팔짱을 끼는 그녀를 데리고 사무실 계단을 오르는데,
이렇게나 흥분을 한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커진 성기를 겨우 겨우 가리며
사무실로 들어갔다.
도어락 문이 닫히자 마자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그녀의 어깨를 부여잡고 눈을 마주쳤다.
'저...'
어떤 말을 하려고 했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말을 하는 동시에 눈을 감은 그녀의 얼굴이 어느새 나를 향해 천천히 다가오고 있었다.
아무 말 없이 오랜 시간 키스를 하며 서로를 탐닉했고,
나의 손은 그녀의 자켓을 벗기고 등을 만지며 블라우스 단추를 목부터 하나 하나 풀어냈다.
그녀도 마치 머릿속에 본능만 남은 듯 내 상의를 벗기고, 바지를 벗기며 차가운 손으로 내 성기를 어루만지고 있었다.
급하지 않게 천천히 그리고 충분히 즐기는걸 좋아해서
입술을 떼고 잠시 진정을 하며 그녀의 등 뒤로 돌아가 백허그를 했다.
하얗고 가느다란 목을 혀와 입술로 애무를 하며
아직 다 벗겨지지도 않은 블라우스 속 속옷 안으로 손을 집어 넣었는데,
크기와 촉감 모두 완벽한 가슴이 만져졌고,
그때부턴 나도 고삐 풀린 망아지마냥 게걸스럽게 그녀의 왼쪽 가슴을 만지며
오른쪽 유두를 물고 핥고 빨았다.
옅은 신음소리를 내며 계속 하라는 듯 내 머리를 부여잡은 그녀의 두 손은 가늘게 떨리고 있었고,
나는 그에 보답이라도 하는듯 그녀의 풍만한 가슴골에 내 머리를 묻고 마음껏 유린해주었다.
충분히 즐겼는지, 찬 바닥 위 카페트가 깔린 곳 위로 날 끌고 가더니
내 바지를 천천히 벗기며 내 목부터 유두 골반을 지나 내 성기를 다시 꼭 쥐었다.
무릎을 꿇고 내 성기와 눈이라도 마주치는 듯 똑바로 쳐다보더니
'아 좋아.. 여기도 크네'
라며 게걸스럽게 내 성기를 빨아대는 그녀를 내려다보며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긴장감과 함께 정복감이 밀려와
바지를 모두 벗고
'발가락부터 천천히 빨면서 올라와'
라고 명령을 했다.
'하응..네...'
조금은 부끄럽다는 듯이, 하지만 흥분하고 있다는 듯이
발가락부터 천천히, 종아리와 무릎, 허벅지 안쪽을 타고 들어와
내 고환을 소중하게 핥다가 다시 성기를 물고는
축축한 입 안으로 찌걱찌걱 소리를 내며 다시 나를 삼켜내고 있었다.
이러다 사정까지 하겠다 싶어서,
그녀의 치마를 위로 벗기며 속옷을 강하게 벗기고는 일어서서 나를 똑바로 쳐다보게 했다.
하얀 피부와, 쭉 뻗은 다리, 넓은 골반과 잘록한 허리에 풍만한 가슴.
그리고 나이보다 앳되어 보이는 얼굴에 부끄러워하는 표정까지.
완벽했다. 그녀를 가져야겠다.
벽을 짚고 엉덩이를 내밀게 하고,
부드럽게 내 성기를 삽입한 후, 거칠게 피스톤 질을 시작했다.
크고 작은 교성을 내며 한참을 섹스를 즐기고
절정에 다 다를 즈음
'입에다 싸도 돼?'
'응 싸줘..'
라며 허락을 해주며 방금 전까지 그녀의 성기에 들어가있던 내 성기를 거칠게 빨아대더니
많은 양의 정액을 한 방울도 남김없이 삼켜대는 그녀.
한 숨을 돌리며 서로의 흔적을 간단히 닦아내고
서로 알몸으로 두런두런 이야기를 하던 중 그녀가 얘기했다.
'나 사실 얘기하지 않은게 있어'
'뭔데?'
'나 유부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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