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닝이썰)정력에 자부심 넘치던 남자

요즘 통 시간이 안나네요. 기다리는분들게 참 죄송해요. 일주일에 두 번은 쓰고 싶은데 요즘 좀 바쁜일이 생겨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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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들과 잠자리를 하면서 느낀점이 뭐냐면... 제 경험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꽤나 많은 분들이 자신의 잠자리능력?에 대해 자부심이 있는거 같단 생각을 했어요ㅋㅋ 하룻밤에 세 번 네 번씩 하면서 나이가 있어도 나만큼 정력?좋은 남자 본적 없지 않냐고 하던 분들도 있었고, 실제로 제 체력으로는 견디기 힘들정도로 잠자리내내 괴롭히던 남자도 있었네요. 그런데 단순히 발기가 잘되고 여자에게 네다섯번씩 하는게 좋을수도 있지만 그게 여자입장에선 반드시 만족스럽다..? 이건 아닌거 같아요. 물론 잠자리에 대한 자신감이 근거없더라도 없는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을 하고있어요.
생각해보면 딱 한번만 했어도 엄청나게 좋았던적이 있고, 크기도 별로 안크고 삽입시간도 엄청 짧았던 남자와도 크게 느낀적이 있던걸 보면 잠자리에서의 남자가 하는 삽입행위자체는 저에게 엄청나게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것같단 느낌이 드네요. 물론 세 번 네 번 하면서도 계속 저를 느끼게 만들었던 남자도 있었지만 이건 흔하진 않았던거 같구요. 제가 이전글들에서 많이 썼듯이 어떠한 ‘분위기’가 저는 가장 중요하고 그 분위기로 인해 제 몸이 남자와의 잠자리에서 잘 느낄수있게 준비되는거같아요.
이번엔 정력이 너무좋았던? 남자 때문에 힘들었던 얘길 좀 쓸게요. 그 분은 흔히 말하는 정력좋아보이는 외형? 그런건 전혀 아니었어요. 배가 나오고 몸전체가 퉁퉁하고 뭐랄까 전형적인 아재체형이라고 해야할까요. 키는 170중반? 근데 몸무게가 굉장히 많이 나갔던거같아요. 몸무게를 물어본적은 없는데 침대에서 제 몸위로 올라올때면 진짜 무겁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거든요. 아래 크기도 특별할건 없었고 평범한 정도..? 저를 얼마나 좋게 본건진 모르겠지만 처음 잠자리 할 때 자기소원이 이뤄진거 같단 얘길 했던게 기억나요. 그리고 그날 2시간 정도 시간동안 3번정도 관계를 가졌는데 저도 잘 느끼고 그 첫날은 괜찮았던거같아요. 그러니 자연스럽게 다음에 또 잠자리를 가지게 됐죠. 그리고 두 번째 만나서 잠자리를 하는데 어우... 호텔이었는데 저는 수영장을 가고 싶었는데 그날 구경도 못했어요.
그때 저는 약간 상식이 파괴되는? 그런 느낌을 받았는데요. 남자들 보면 한번 사정하고나면 적어도 1시간은 더 있어야 또 하고싶어지고 그렇지 않나요? 근데 그 분은 한번 사정을 하고 난뒤에도 계속 저를 안고 몸을 물고 빨고 그랬는데 거기까지는 뭐... 이해가 가능했는데 두 번째 사정까지 하고 난 뒤에는 아 이건 좀 뭔가 이상한데..? 느끼게 됐어요. 두 번째 사정이후에도 계속 제 몸을 안놔주길래 그냥 이런 스킨쉽자체를 좋아하는구나 생각했었는데 또 금방 아래가 일어나서 제몸위로 올라오는거예요. 두 번 연속 그렇게 하고도 또 할 수가 있나 싶었는데 3번을 그렇게 하더라구요. 근데 3번째부터는 저도 힘이 들고 몸무게 때문에 무겁기도 한데다 어쨌든 3번연속 그러니까 온몸이 축 쳐지는거죠. 거기에 저는 이제 몸이 엄청 피곤한데 계속 사정이 끝나고도 가슴이랑 아래에 자극을 주니까 몸은 또 감각이 살아나고 그래서 너무 피곤하고 힘든데 성욕은 또 올라오고 이러는게 그자체로도 힘들더군요. 신경성피로라는 말이 있더라구요. 그게 딱 그 때 제 상태였던거같아요. 몸자체가 힘을써서 피곤하다기 보다는 온몸의 감각이 일어났다가 죽었다가 다시 일었다 죽고 다시 일어나고...
몸의 성감이 예민해지는건 제가 아 그만해야겠다마음먹는다고 사라지는건 아니잖아요. 제가 그래서 이제 그만하시라 했더니 한번만 더 한다고 그대로 올라오는데... 이건 정상이 아니라고 느꼈네요. 3번째도 끝났는데 씻는다는 저를 붙잡고 다시 네 번째.. 그리고 4번째부터는 본인도 사정이 잘 안되니까 콘돔까지 뺐는데 이건 그냥 제가 콘돔빼고 하라고 했었어요. 콘돔끼고하면 더 길어질거같아서..
아무튼 그렇게 4번까지 하는데 거의 3시간..? 정도였던거같아요. 그렇게 3시간내내 시달리니까 저녁에 움직이기도 싫더라구요. 너무 힘들어서 저도모르게 그냥 잠이 들었던거같은데 얼마나 잤는지.. 아래에서 뭐가 느껴지길래 깼더니 또 남자분이 올라와서 하고 있더라구요. 제가 그래서 아니 지금 자는 사람한테 이게 뭐냐 그랬더니 못참겠다 어쩌고 하는거예요. 4번 해놓고 못참는다는게 말이되냐 이거 문제 있는거다 제가 그랬더니 자기는 원래 성욕이 너무 세서 이렇게 해야 해소가 된다는거예요. 말이 5번째 하는거지 그냥 자던 상황에 그렇게 제 몸 올라타서 그러니까 아래가 아프고 허리도 쑤시고 가슴도 아프고 짜증도 나고 그렇더라구요. 한두번이야 나도 좋아서 맞춰주는거지 5번 그러는게 말이 되나요? 정력 좋은 남자라는게 그걸 다 받아줄수 있는 여자라면 다같이 좋겠지만, 저는 아니더라구요. 그때 느낀게 남자 정력이랑 속궁합은 또 다르구나...그 남자분은 본인 정력이 엄청좋다는걸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한거같은데, 하는얘기가 정력은 타고나는거다 너는 복받은거다 뭐 이런얘길 했네요.
사실 남자처럼 여자도 성감이 어느정도 타고나지 않나 생각하긴 하거든요. 저는 경험 때문에 성감이 발달이 된건지, 아니면 타고난건지 정확힌 알수 없어도 남친사귀는 친구들 얘길 들어보면 자긴 별로 못느낀다는 친구들도 있어요. 그런거 보면 저는 그래도 어느정도 민감하게 타고난게 아닌가 싶거든요. 남자도 확실히 정력?이라고 할만한게 타고나는건 맞는거 같거든요. 운동 엄청열심히하던 헬스트레이너가 막상 발기력도 약하고 2분?3분만에 싸는것도 봤고, 운동하던 남자중에서도 생각보다 빈약했던 경험도 있었어요. 근데 이번에 말한 저 정력아저씨는 몸만보면 진짜 힘하나도 없을느낌인데 발기력도 그렇고 정액량도 그렇고 회복력? 엄청 나더라구요. 근데 그것도 잘 맞아야 서로 좋은거란 생각이 들어요. 뭔가 섹시하지않은 분위기에서도 오로지 신체접촉만으로 달아오를때가 저도 있지만 저렇게 4번 5번 들이댄다해서 그 감각이 매번 되살아나진 않더군요. 정말 성감은 올라오면서도 몸은 피곤해서 계속 몸 여기저기 질척대고 삽입운동하고 하는게 뭐랄까... 계속 이거 끝나긴 하는건가 이런생각만 들었어요. 잠자리도 어쨌든 서로 집중을 해야하는데 제가 집중이 안되더라구요.
몸으로 올라오는 손이나 얼굴이 자극을 주니까 성감이 반응하는건데 꼭 제가 좋아서 더 안달난거같다는식으로 자기가 그거 맞춰준다는식으로 합리화하던 그분... 4번 5번할 때 그만하라는 말은 진짜 그만하라는 말인데 그걸 내숭떤다고ㅠ ㅋㅋ 아래가 아픈거보다 저는 허리가 정말 아프더라구요. 한 일주일 찜질했었네요. 그리고 여자도 남자처럼 현타? 이런거 있거든요. 근데 계속 몸가지고 질척대면 힘들어요. 피곤해서 정신은 흐리멍텅한데 몸 여기저기로 자극은 계속 오니까 무슨 생체인형 된 느낌? 아마 야동같은데서 여자가 싫은데 억지로해버리면 여자가 또 좋아하는 그런 영상들이 있기도 하니까 그런생각할수도 있는데 상대하는 여자 체력생각도 해주셔야.. 5번째 그렇게 끝까지 하고는 그제서야 지쳤는지 자는거 같더라구요. 화도나고 짜증도 나고...그냥 옷챙겨입고 새벽에 나와서 집으로 왔던 기억나네요. 잠자리가 무섭다 생각을 그때 해본거같아요.
근데 나중에 제가 그런남자도 있다더라라는 식으로 전남친한테 말한적이 있는데 아마 그거 약먹고 한걸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남자는 약먹으면 다 그렇게 되나 하는 궁금증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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