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고 그녀 -1

내가 20 살이던 여름 날이였어
은행동 번화가를 걷고 있는데, 뜬금없이 어떤 사진 작가가 나를 잡더니 사진 찍을수 있냐고 묻는거야.
학창시절 에도 길거리 케스팅도 당하고 명함도 받고 그런 적이 몇번 있었어서 별 대수롭지 않게 네, 그러세요 그러고 멍때리는 포즈로 몇장 찍고 친구 기다리고 있는데 그 사진 작가가 이번에는 어떤 여자를 찍고 있더라고 그래서 별 생각 없이 슬쩍 봤더니 와~ 진짜 눈튀어 나오게 이쁜 여자 인거야.
키는 165정도 인데 얼굴은 이나영 같은, 진짜 한눈에 반한다는게 이런 느낌인가? 하는 생각에 멍 하니 넋놓고 바라보다가 사진 다 찍고 가길래 따라갔지.
한 10미터 정도 따라가서, 저기 혹시 전화번호 줄수 있어요? 라고 물었어, 나도 미쳤었나봐 그냥 뭐에 홀린듯 따라가서 그냥 질렀어.
근데 또 때마침 전날 휴대폰을 잃어버려서, 내가 손바닥을 내밀었어 여기 적어달라고.
정말 심장이 터질것만 같았는데 헐~
"잠시만요", 그리고는 핸드백에서 아이라이너를 끄내더니
내 반팔이 시작되는 소매 끝에서 팔목까지 졸라크게 전번이랑 이름을 적어주는거야.
여기서 난 진짜 이여자의 매력에 그냥 녹아내렸어, 그런 외모에 이런 위트 그러고서는 아무말도 없이 피식 웃더니 돌아서는데.
와~ 이건 그냥 진짜 너무 좋아서 돌아서자 마자 사람 졸라 많은 은행동 한가운데에서 예스!!!! 라고 소리 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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