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질수 없는 너

"아... 좋아...읏 오늘 좋다.."
손만 잡고 자자고
넷플 고르라더니
막상 집에 도착하니
바로 홀딱 벗겨먹는 여친님...
"자갸... 근데...앗.. 나 아까...흡.. 번호 따였다? 아읏"
홍콩 가있던 정신이
급히 돌아오고 있는데
말이 먼저 튀어 나오네요
"어떤 10ㅅㄲ.. 아니 후... 누가???"
리드미컬하게 움직이던 궁뎅이를
꽉 잡아 멈추고 정색했더니
실실 쪼개면서 말하는데
"아까 점심시간에 까페에서 ㅋㅋ"
반응보며 슬쩍 허리를 빙글 빙글
돌리시며 개수작을 떠네요
"줬어?"
"맞춰봥 ㅋㅋㅋㅋ"
순간 혈압이 올랐던 건 맞는데
이상하게 뭔가 정복감? 이런 것도
함께 생기더군요
지금 남이 탐내는 여자랑
합체중이라는 생각을 하니
좀 더 꼴릿한 것 같기도 한 것이...
정색을 오래 끌수가 없었습니다
"줬구나 이 냔이... 디질라고 ㅋㅋㅋ"
"뭐야 줬으면 좋겠어? 이게 진짜 뒈질라고..."
순간 움찔했지만
방망이가 속살 안에 박혀있는
이 상황에서는
무슨 대화든
야하게만 풀려가기 마련이죠
"뭔가 가질 수 없는 그녀를
내가 지금 흡...이렇게... 흐읍... 이렇게"
"앜ㅋㅋ 그게 뭐..야앗... 헙.. 아잉..."
여시같은 냔 어디서 흘리고 다녀
오늘 기세를 잡은김에
확실히 기강 잡고 가실게요!
위에서 놀던 여친님을
거칠게(혼나지 않을정도로만)
뒤로 돌려서
뒤에서 꽉 붙잡고
조져주기 시작했습니다
"확실히 단속해줘야겠네
니가 누구껀지 알려주고"
"아... 박력 쩌시는데요 오늘? ㅋㅋ"
"오늘 번호 딴 넘 앞에
딱 이모습 그대로 보여주면서
뒤에 내 주인님이예요 번호 못드려요
하면 어떨거 같아?"
"앜ㅋ 주인님ㅋㅋ 미쳤나이겤ㅋㅋㅋ
근데 ... 쫌 야하면서
쫄깃쫄깃할 것 같네? ㅋㅋㅋ"
역시 이 변태같은 냔
상상만으로도
좋은지
지가 위에서 더 난리를 피네요
내... 내가 조져줄려고 한건데 ㅅㅂ
뭔가 도화선에 불을 붙인 모양새가 되어
이후 정신없이 뽑아(?) 먹혔습니다
.
.
.
"자갸 넌 혹시 번호 안따였어?"
"난 철벽남 스탈이잖아 딱봐도ㅋ"
"... 아깝네"
뭐.. 뭐가 아까워 이 냔아
이거 분명
나 좋다는 여자 앞에가서
나 따먹는 상황극할라고...
무서븐 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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