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탄다고 무시한 아이 금융치료한썰

안녕하세요 저번주에 있었던일인데 좀황당해서 썰을 풀려고합니다
제나이 34살 와이프랑 14개월 된아기가있는데요
오랫만에 휴가얻어서 인천으로 놀러갔습니다
제차는 K7이고 워낙 차에 관심도많고 세단을 좋아해서 결혼하고 K7을 구매했는데요
문제는 여행가서였습니다
여행지에 가서 하나X마트에 가서 소고기랑 상추랑 술정도 사고 펜션가려고 들렸는데
주차하고 들어가는데 아반떼 초록색 렌트카 아시죠 번호판이 초록색인거
거기서 딱 내리는데 물론 렌트카 조롱하는거 아닙니다
저도 20대때 데이트할때 렌트카 많이 이용했고 무리해서 자동차 구입할바엔 쓸일있을때 렌트카 이용하는거 추천합니다
근데 초록차에서 내리는 사람이 한 20대? 여자친구도 20대초반정도 보였고 여행온거 같았습니다
남자애는 엄청말라서 진짜 해골이 돌아다니는줄 알았는데
제가 주차하고 애기랑 와이프랑 초록차 앞을 지나가는데 초록차주차하고 딱내리면서
"으휴 애까지있는데 레이가 뭐냐"
진짜 딱 저렇게 말했습니다
레이라고 하니까 저는 저한테 하는말아닐거라 생각하고 레이가 무시당할차인가
직장생활해보면 소나타도 감지덕지라고 생각할텐데 생각하면서 그냥 지나갔죠
그말을 하고선 저를 계속 따라오더라구요
저는 소고기 사러왔으니까 정육코너로 갔고 그친구들도 따라오더라구요 당연히 마트왔으니까 장보나보다 신경안썻어요
제가 소고기를 좋아해서 오랫만에 여행이고 오랫만에 소고기나 먹으려고 소고기를 보고있는데
"레이타면서 고기는 존X비싼거쳐먹네" 라면서 여자친구랑 둘이서 막웃더라구요
레이라고 자꼬 하니까 저는 아닐거라 생각했는데 주변을 보니까 저희가족말고 아무도없엇어요
문득 드는생각이 제차옆에 레이가 주차되있었는데 설마 내가 레이에서 내렸다고 생각하는건가
근데 레이를 왜이렇게 무시하는거지 두가지생각이 동시에들면서 뭔가 좀 기분이 좋진않더라구요
그냥 무시하고 소고기 뭐가 괜찮나 고르고있는데
해골이 내옆으로 오더니 소고기를 자기도 고르려고 하더라구요
근데 웃긴게 옆에 여자친구가 "자기 소고기먹게? 돈없다고 하더니" 이러는데 남자애가 자존심이 상했는지
"야 내가언제 소고기먹자 우리도" 이러는데
"우리도???" 계속 나를 의식하는건가? 이사람은 뭐지 싶더라구요
그리구 술하고 상추랑 야채 조금사고 애기용치즈사고 아침에 먹을 라면하고 여러가지사고
계산대 가는데 그커플이 앞에 있더라구요
그커플의 금액은 7만원 정도 나왔는데 남자애가 카드주더니 아줌마한테 3개월할부요 하더라구요;;
저는 마트에서 7만원치 사고 3개월 할부하는거 처음봤어요;;
7만원에 3개월 할부라고 해봣자 2만원 조금넘는데 아니 7만원 보통 일시불로 하는데 그걸 할부로 할정도면 여행은왜왓지? 싶더라구요
그렇게 제가 계산하고 나가는데 초록차는 시동걸고 대낮인데 상향등까지 켜놓고 있더라구요
그냥 딱봐도 저를 또 놀릴려고 기다린거같았는데
제옆에 있던 레이가 없었습니다 K7이 떡하니 보엿고 저는 나레이아니다.. 보여주고싶어서 일부러 전동트렁크 열어서 짐넣고
(보통 조수석에 놓습니다) 와이프 뒷자리 문열어주고 애기카시트까지 태우고 운전석으로가면서 초록차를 봤는데
창문까지열고 저를 보고있더라구요 황당하겠죠 레이인줄알았는데
그냥 뭔가 이긴기분들면서 펜션으로 출발했고 제뒤를 계속 따라오더라구요 바짝붙어서요
놀려주려고 급브레이크나 그런거 밣지않고 그냥 천천히 갔어요 애기도 탓고 천천히 운전하기때문에 천천히 가는데
계속 딱붙어서 오더라구요 근데 펜션들어가는데 펜션도 따라오더라구요
그래서 뭐할말이있나 하고 주차하고 차에서 내려서 쳐다보는데 주차를 하고있더라구요
펜션이 같은곳이였던거같은데
저희는 애기도 있고 해서 복층말고 그냥 1층으로 했거든요
32평짜리
그친구는 독채로 복층을 예약했더라구요 복층독채 딱보면 고급스럽거든요
거기서는 자기가 이겼다고 생각했는지 우쭐해하더라구요
또 저희를 비하하는데 아펜션은 복층이지 하는데 아이젠 뭔가 저도 그냥그러려니 하려했는데 못참겠더라구요
금융치료 해주고싶더라구요 저도 예약할때 복층금액이랑 제가예약한 금액이랑 다보고 예약했기때문에 다알거든요
복층이 23만원이였고 저는 1층 전부를 쓰기때문에 45만원이였어요
펜션사장님한테 가는데 이친구도 따라오더라구요 옳다구나 잘온다싶어서
사장님 보자마자 예약자 이름말하고 설명듣는데
뒤에서 계속 하..참..여행은 복층이지 하..참나..ㅋㅋ 이러는데
빡쳐서 사장님한테 "사장님 제가 예약한곳이 1층 전부쓰는곳이죠? 실내조그만한 수영장있죠? 역시 여행오면 45만원짜리 1층전체정도는 써야죠"
이러고 그친구를 봣는데 뭔가 또졋다라는 표정과 빡친표정을 짓더라구요
금융치료가 이정도는 됏겟다 싶었는데 저녁에 바베큐장 갔는데 그커플이 있더라구요
그옆자리에 앉아서 고기구우면서 그냥 대놓고 말했습니다
나 - "요즘 애들은 능력이 좋아서 20대 대학생들도 자기차를 끌고다닌대"
와이프 - "아진짜? 카푸어아니고?"
나 - "아유 요즘 알바만 몇달해도 그냥 아반떼정도는 뽑는대 애들이 코인이나 주식같은 투자도 많이알아서 돈을 금방불려서 자기차산다고하더라고 요즘 20대애들이 무슨 초록차나 SO카를 타겠어 렌트카 안타 요즘애들 다 자기차뽑고 능력되지"
하고 그냥 대놓고 옆테이블 봤습니다
진짜 여자애는 뭔가 잘못된건가 싶은 표정짓고 있고
남자애는 고기굽던 집게 던지고 술먹더라구요
체격도 제가 덩치가 있어서 그런지 덤비지는 못하더라구요 덤비는거 각오하고 말한건데
그냥 그렇게 마무리됐는데 집에오면서 기분이 좋진 않더라구요
20대 자기차뽑는 사람이 몇명이나 되겠습니까..
초록차나 SO카 타시는분들 비하한건 아닌데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다른사람이 무슨차를 타던 작은차를 타던 큰차를 타던 차로 그사람을 판단하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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