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연이 자는데 내가 뭐 몰래 했던 것은 엉덩이 만지고 가슴 구경한거 말곤 없었어. 뭐 좀 아쉽긴 했지만 더 하긴 어려웠던 것 같아. 민준이도 그날 우리 집에 있으면서 뭘 더 하진 않았구. 그리고 몇달 지나고 민준이랑 만나서 술 먹으러 번화가에 갔어. 그때 수연이도 남자친구랑 술 마신다고 이쪽에 있다 했는데 뭐 설마 만나겠나 싶었지. 그리고 그냥 좀 시끄러운 헌팅술집에 갔는데 거기 수연이가 있는거야!! 남친이랑 수연이랑 정윤누나랑 처음 본 남자 두명 총 5명에서 왔더라구. 남자는 A,B라고 부를게. 정윤이 누나는 허리 좀 보이는 나시에 반바지 입었고 수연이는 좀 얇은 반팔니트(?)에 딱 붙는 청바지 입었어ㅋㅋ 근데 니트가 좀 작은건지 가슴이 확 부곽되더라 ㅋㅋㅋ 괜히 뻘쭘할까봐 나갈까 말까 하다가 그냥 있었어. 누나는 내가 온지 모르는듯 했고 나랑 민준이는 좀 떨어진 테이블 가서 놀았어.

수연이 테이블에선 다들 술 좀 많이 마신 것 같았어. 우리가 좀 떨어져 있는데도 그쪽 테이블 소리가 들릴 정도로 시끄러웠으니까 ㅋㅋㅋ 남자 A랑 정윤이누나는 흡연장으로 갔고 남자 B는 잔뜩 취한채로 수연이랑 남친이랑 테이블에 같이 앉아있더라. 무슨 얘기를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계속 히히덕 거리며 웃고 있더라고ㅋㅋㅋ 그러다 남친이 장난식으로 수연이 가슴을 톡톡 건드리는거야. 막 수연이는 아 뭐해!! 이러면서 웃고있고 ㅋㅋㅋ  그러다가 남자 B도 흡연장에 가는거야. 나랑 민준이도 흡연하러 가서 같은 공간에 A,B,정윤누나랑 나랑 민준 이렇게 있었고 담배를 피웠지. 근데 막 수연이 얘기가 나오더라? 

남B: 야 정빈(수연이 남친)이랑 수연이랑 같이 못있겠어 ㅅㅂ ㅋㅋㅋ 

정윤: 왜 ㅋㅋㅋ 염장질해 쟤네? ㅋㅋㅋㅋ

남B: 응 존나 ㅋㅋ 정빈이가 수연이 가슴 이렇게 툭툭 치는데 자꾸? ㅋㅋㅋㅋㅋ (정윤누나한테 가슴 건드리는 모션을 취하며)

정윤: 아 ㅅㅂ롬아 ㅋㅋㅋ 나한테 하고싶냐 그래서?

남B: 아 미쳤냐 ㅋㅋㅋ 넌 없잖아 ㅂㅅ아 ㅋㅋㅋ

남A: ㅋㅋㅋㅋ 아 미친 ㅋㅋㅋㅋ 수연이정돈 되야지 ㅋㅋ

정윤: 그럼 수연이한테 해 이 븅신들아 ㅋㅋ

남A: 와 씹ㅋㅋㅋ 지리긴 하겠다 수연이한테 하면 ㅋㅋ

남B: 그럼 뭐해 ㅋㅋㅋ 정빈이가 옆에 있는데 ㅋㅋ

정윤: 야 ㅋㅋㅋ 정빈이 곧 갈껄? ㅋㅋㅋ

남A: 아 근데 ㅋㅋㅋ 수연이는 좀... 뭔가 미안해 ㅋㅋ

정윤: 뭘 미안해 시불 ㅋㅋㅋ 걔 나 일하는데 와서 한 짓거리가 있는데 ㅋㅋㅋㅋㅋ 

남A: 아 그거? ㅋㅋㅋㅋㅋ 개웃기네 ㅋㅋㅋ

남B: 오 뭔데?? 왜 나만 몰라ㅋㅋㅋㅋ 

남A: 아니ㅋㅋㅋ 쟤네가 정윤이네 만화카페 가서 놀았나봐. 근데 땅에다 수연이 브라 벗어놓고 아주 물고빨고 지랄을 했대 ㅋㅋㅋ 수연이 신음소리 다 새어나오고 씹질따는 소리도 들렸대 ㅋㅋㅋ 근데 뒷정리를 누가 했겠어 ㅋㅋㅋ 정윤이가 했는데 담요에 물 존나 묻어서 얘가 다 빨았대 ㅋㅋㅋ 

남B: 와 미친ㅋㅋㅋ 아 시발 나 주지 ㅋㅋㅋ

정윤: 아 미친새끼 아니야 이거 ㅋㅋㅋ

이런 대화를 나눴음ㅋㅋㅋ 이사람들은 내가 수연이 동생인걸 당연히 몰랐겠지. 근데 정윤이누나가 이런게 좀 충격이었어. 수연이랑 되게 친한 친구인데. 쨋든 흡연장에서 그 사람들이 먼저 나가고 나랑 민준이랑 얘기했지.

민준: 야 씹ㅋㅋㅋㅋㅋ 내가 잘못들은건가?

나: 잘 들은 것 같은데? ㅋㅋㅋㅋ 저사람들 설마 ㅋㅋ 수연이 가슴 만지고 이러진 않겠지..??

민준: 와 ㅋㅋㅋㅋㅋ 집가면 팬티 벗어놓은거 확인해봐

나: 아 미친ㅋㅋㅋㅋㅋㅋ 그래야겠다 

이런 얘기를 하고 우리도 흡연장에서 나왔어. 우리 테이블에 앉아서 수연이 테이블을 봤어. 시끌벅적 재밌게 놀고 있더라구. 그 무렵 다른 테이블에서도 헌팅하고 합석하는 분위기였는데 우리도 헌팅하려고 생각하고 있었지. 그냥 평범하게 생긴 여자 두명 꼬셔서 합석도 하고 넷이서 술 마시게 됐어. 그리고 얼마 안지나서 수연이 남친이 가는거야. 그래서 수연이랑 정윤누나랑 남자 A,B가 일어나서 인사하고 조심히 가라고 그랬어. 근데 내 옆에 있는 여자가 ‘저 오빠 가는구나 ㅋㅋㅋ 엥 근데 남자만 가네?’ 이러는거야. 내가 아는 사람이냐고 물어보니까 수연이 테이블 근처에 있었다고 하더라. 

술집 이야기는 다음 편에 이어서 쓸게. 이번에도 야한 댓글 적어주면 가장 흥분되는 사람한테 쪽지로 선물줄게용 ㅎㅎ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