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아다 떼준 썰1
내가 작년에 아다뗀 이야기 해볼까 함.
나는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데 아주 가끔씩 해외 OEM업체에서 출장을 올때가 있음.
그때 온사람이 멕시코 사람이었는데 2주정도 같이 일하고 설명하면서 지냈음.
출장 일정이 거의 마무리되어 가는데 엔지니어겸 품질담당하는 여자가 저녁같이 먹자고 하길래 알겠다고 함.
그리고 일이 끝나고 회사입구에서 기다리는데 그사람 혼자 오더라.
다른사람은 어딧냐고 물어보니까 둘이 먹는거였는데 불편하냐길래 아니라고 하고 맥주집으로 갔음.
나는 멕시코 하면 갈색피부에 거친 이미지를 생각했는데 출장 온사람 반 이상이 미국사람처럼 하얗더라 ㅋㅋ
외모는 설명하기 어려운데 연갈색 파마해서 어깨보 좀 길고 특이한건 눈알이 짙은 청록색?몸매는 그냥 보통 살집있는 정도인데 엉덩이가 컷음.
아무튼 이 사람은 한국말도 쪼금 영어도 쪼금 할줄 알아서 회사에서도 내가 설명하면 같이 온 사람들한테 번역해줬는데 막상 둘이 있으니까 대화를 어찌 해야될지 몰라서 막 번역기로 대화하다가 서로 답답해서 결국 영어 한국어 몸짓 발짓으로 대화했음.
술마시면서 이야기하다가 핸드폰 사진 보여주면서 알게된건 37살이고 (참고로 난 26임) 결혼도 했고 아들이랑 딸도 있었음.
내가 2주정도 떨어져 있었는데 안보고 싶냐니까 다음주에 보는데 뭘 이러더라 ㅋㅋ
나는 서로 대화가 안되니까 중간에 할말없으면 어쩌지 했는데 워낙 말도 많고 잘웃고 그래서 생각보다 재미있었음.
한국은 이렇게 밤에 늦게까지 밝아서 좋다고 함.
그러다 이제 내 이야기를 해보라고 하면서 턱괴고 쳐다보는데 확실히 우리나라 사람들이랑 리액션이 다른걸 느낌.
이런저런 쓸떼없는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반응도 과하지 않을만큼만 툭툭 들어옴.
뭐 내 가족구성이랑 살아온 이야기 했는데 여자친구는 없냐고 물어봄.
없다고 물어보니까 헤어진지 오래됬냐고 하더라.
아직 한명도 못사겨봤다니까 눈 동그래지면서 웃더니 와이~~~이럼 ㅋㅋ
그러면서 그럼 아직 섹스 못해봣냐고 하길래 그렇다고 하니까 불쌍한듯 내 손 쓰다듬음 ㅅㅂㄴ
조금 더 이야기하고 대충 술자리가 슬슬 마무리되어가는데 약간 빨개진 얼굴로 내 어깨 툭툭 치더니 아직 섹스 못해봤으면 나랑해볼래? 하더라.
처음에 못알아들어서 다시 물어보니까 귀에다가 섹스 이러더라 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병신마냥 결혼도 했는데 괜찮냐고 물어봤는데 남편도 엔지니어라서 다른나라가면 다른 나라 여자랑 자고 올껄?하더라.
자기도 한번쯤은 경험해보고 싶다고.
내가 땡큐 이랬는데 웃더니 콘돔사오라함.
편의점에서 콘돔사는데 진짜 손이 벌벌 떨림.
그리고 다시 술집으로 왔는데 계산하고 나와있더라. 그래서 같이 그 사람이 2주정도 지낸 호텔로 같이 택시타고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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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날짜 | 제목 |
1 | 2025.08.27 | 외국인이 아다 떼준 썰2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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