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엄마 이야기 5 (완결)

헤어짐 - 유경엄마 이야기 5
부산.
26살 여름, 친구랑 둘이서 7번국도를 따라 국토종단 자전거 여행을 했었다.
종착지는 태종대.
노을지는 모자상을 바라보며 그녀를 떠올렸고, 밤새 술을 마셨던 기억이 난다.
난 부산에 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자취방은 금정산 끝자락, 조용한 주택가에 있었다.
방학이 끝날 무렵, 커다란 옷가방을 들고 그녀가 있는 부산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오랜만에 들어선 자취방은 깨끗했고 밥냄새가 났다.
그녀가 다녀갔나보다.
책상 한켠에 메모.
'자기야, 기다리다 늦어서 먼저가. 미안.
아침에 올께. 사랑해'
그녀가 사랑스러웠다.
하루를 더 기다려야 되지만, 준비할 일이 있어서 오히려 그 편이 나았다.
책상 제일 아래쪽 서랍을 비우고 깨끗한 수건을 깔았다. 그리고 가방에서 그녀를 위해 사둔 기구들을 씻어서 넣어 두었다.
내일 아침을 위해, 그날은 자위도 하지 않았다.
기다림.
그 시간이 길었던 만큼, 섹스는 뜨거웠다.
'아~아하~ 박아줘! 계속 해줘'
나의 좆은 커질대로 커져있었고 그녀의 보지는 끊임없이 씹물을 흘려대었다.
'아~ 너무 좋아. 자기 자지 너무 좋아'
'하고 싶었어. 하아~ 하아~'
두손은 그녀의 가슴을 쥐어짰고, 허리는 미친듯이 움직였다.
그녀의 허리가 경직되고 두 손은 나의 엉덩이를 잡아당긴다.
'아학! 헉! 아~ 아학~'
그녀의 오르가즘!
이제 시작이다.
그녀는 오르가즘 후, 공알을 빨아주면 자지러진다.
'빨아줄께'
두손으로 다리를 쳐들고 보지를 벌렸다.
대음순끝에 갖힌 그녀의 클리토리스.
강하게 흡입했다.
그녀의 허리가 또 다시 휘어지고 몸은 경직된다.
보지엔 씹물이 넘쳐났다.
'그만! 안돼~ 그만!'
도리질을 치며 내 머리를 양손으로 밀어내었다.
서랍을 열고 기구들을 꺼낸다.
그녀의 눈이 동그래졌다.
'미쳤어, 이건 뭐야~'
'가만히 있어봐!'
그녀의 손에 수갑을 채우고 침대위로 결박했다.
전동딜도를 들고 그녀의 공알을 다시 빨았다.
그녀가 다시 오른다.
'아하~ 하지마아~'
몸을 비틀어보지만 피할 수 없다.
여기서 좆을 깊숙히 박고 빠르게 흔들어주면 그녀는 가버린다.
오늘은 그러고 싶지 않았다.
천천히 괴롭히다 보내줄 생각이였다.
보지는 끝없이 질퍽거렸고 그 구멍속으로 전동딜도가 박혀 들어갔다.
'아흐으으으윽~ 하지마아~~~으으으윽~ 그마아안~~'
그녀는 말을 마치지도 못하였고
흉칙하게 생긴 그 기구는 그녀의 보지살을 흔들어 대고 있었다.
'아악~~~ 으으으으, 안돼~ 그 마안 해애~'
'아악! 안돼!!'
그녀의 보지에서 찔끔찔끔 맑은 분수가 뿜어져 나왔다.
보지속엔 딜도가, 가슴은 내 침으로 번들거렸다.
좆이 터질거 같았다.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딜도를 빼고 좆을 박았다.
좆은 자궁을 뚫을 기세로 박히고 있었고, 그녀의 눈은 돌아갔다.
'으흑~ 으흑~ 윽~ 윽'
이미 가버린 그녀는 새로운 오르가즘의 세계속에서 허우적 대고 있었고, 보지는 끊임없이 분수를 뿜어 대었다.
'아~ 아흥~ 아흣~'
빠르게 허리를 돌려댔다.
'헉! 헉!'
'나 싼다~!!'
신음소리 이외엔 대답이 없다.
보지에서 좆을 빼서 그녀의 입으로 가져갔다.
'으윽~ 하~하~'
정액은 그녀의 입 천장을 때리고 있었고 무아지경인 그녀는 입으로 좆물을 받았다.
도리질을 치던 그녀가 좆물을 삼켰다.
다시 아래로 내려가 보지를 빨았다.
그녀는 저항할 힘도, 그만이라고 말할 힘조차 없어 보인다.
'으흥~으흥~으으~'
간간히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고 나는 다시 그녀의 보지를 딜도로 파내주었다.
'으응~ 이제 그마아안~'
'나 팔아퍼어~'
그렇게 녹초가 된 그녀를 풀어주었고, 품속에 꼭 안아주었다.
기나긴 키스.
그녀는 한동안 움직이지 못했다.
'못됐어! 정말~!'
'이런건 어디서 배워왔어!'
눈을 흘기는 그녀가 이쁘다.
'좋았어?'
'이제 하지마. 자기꺼가 더 좋아.'
한참을 안고 있다 살짝 잠이 들었고,
깨서 또 그녀의 보지에 좆을 박았다.
그렇게 해질녁까지 그녀의 보지는 좆물로 더럽혀졌고, 그 상태로 집으로 돌아갔다.
새학기 초.
언제나 그렇듯 어수선하고 분주했다.
그녀는 일주일에 두세번 오던 자취방을 방학 후엔 매일 오고갔다.
우리는 서로의 좆과 씹을 사랑했고,
그녀는 매일매일 싱싱한 나의 좆물을 담고 집으로 돌아갔다.
생리중엔 입으로 받아 내었고,
그 즈음엔 딜도에도 익숙한 암캐가 되어가고 있었다.
아마 그녀가 탄 지하철엔 보지냄새가 진동 했으리라~
그렇게 뜨거운 계절이 지나가고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불어왔다.
이때까지 우리는 모든 것이 좋았다.
'미선이 뭐해? 오늘 안와?'
'응, 오늘 몸이 안좋네. 내일 전화할께.'
그날은 그녀를 기다리다 오지 않아서 전화를 했다.
어디가 아픈가?
다음날 그녀의 전화.
'나 몸이 안좋아서 이번주는 못갈거 같아.'
'왜? 많이 아퍼?'
'아니, 그런거 아니구~ 걱정하지마.
나중에 전화할께.'
한동안 그녀는 자취방을 오지 않았고 전화도 없었다. 화가 났다.
그리고 2주쯤 지난 어느날, 수척해진 그녀가 왔다.
'많이 아팠어?'
'그냥~'
'전화라도 해주지! 걱정되잖아!'
그녀가 내 품에 안겨왔다.
키스해주었다.
그날의 섹스는 평소와 달랐고 그녀는 가벼운 신음만을 흘렸다.
그리고 마지막은 입으로 해주었다.
'왜 그래? 응?'
'......'
'응? 왜에?'
'나 임신했었어. 이제 괜찮아.'
쿵!!! 가슴이 내려앉았고 뭔가 찌릿하게 파고들었다.
'미안해. 난 몰랐어.'
'아니야. 방학때 약 끊고 개학하고 다시 먹기 시작했는데 뭐가 잘 안맞았나봐.'
'괜찮아. 병원가서 다 잘하고 왔어.'
그녀를 위로하기엔 나는 아직 어렸었고 뭐라 해줄 말이 없었다.
그녀가 말을 이어갔다.
'근데...'
'나 남편이 알게 된거 같아.
너무 자주 집을 비웠나봐. 그럴만도 하지머.
이제 오전에 계속 전화하겠데.'
'그럼 어떻게...?'
'......'
그녀도 나도 말이 없었다.
그날 금정산 하늘은 너무나 맑았다.
가끔 전화 통화를 했고 이후로 몇번 더 자취방을 찾아왔다.
우리의 섹스는 예전과 달라져 있었다.
동물적 배설만을 위한 섹스.
나는 그녀의 보지를 채워줄 수 있었지만,
그녀의 가슴은 채워줄 수 없었다.
차가운 바람이 불던 늦가을 어느날~
그녀는 이제 오지 않겠다고 말하고 돌아섰다.
나는 그녀를 잡지 못했다.
유부녀.
그녀의 가정에 대한 무게를 나는 감당할 수 없었다.
학기가 끝날 무렵, 자원입대를 결정했다.
그 겨울, 마지막 그녀와의 통화.
'나 군대가.'
'......'
'이제 자취방에 가도 없겠네.'
그녀가 울먹였다.
그렇게 인사도 없이 끊어진 전화가 우리의 마지막 이였다.
전역 후
그녀에게 몇번 전화를 했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고 ,
그녀와 함께하던 그곳이 싫어 복학을 포기했다.
최미선.
부산에 가면 언제나 생각나는 이름이다.
완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썰의 시리즈 (총 4건) | ||
---|---|---|
번호 | 날짜 | 제목 |
1 | 2025.08.06 | 현재글 유경엄마 이야기 5 (완결) (46) |
2 | 2025.08.06 | 유경엄마 이야기 3,4 (57) |
3 | 2025.08.06 | 유경엄마 이야기 2 (71) |
4 | 2025.08.06 | 유경엄마 이야기 1 (82) |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 글이 없습니다.
Comments
